1 ***  
2019-05-24 am 2:28:00
110.--.47.108 |
| 님이랑은 다른 이유에서지만
저도 정신병자랑 사는거 같아요.
예전에 남편 때문에 힘든 일,
한꺼번에 말고 한 가지씩
글 몇 번에 걸쳐 올렸었는데,그때마다
남편,이상한거 같다,
상담이라도 받게 해봐라,
소시오 패스 아니냐,
심지어는 제 남편이
배우자 잡아먹을 사주 같다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게다가 자식 둘 다 속썩이다
이제 한 명 겨우 정상화 되고,
다른 하나는 남편 하는 짓이랑 똑같으니,
이러다 제가 미칠 것 같아요.
이렇게 정신줄 잡고 사는 제가
신기할 지경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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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5-24 am 2:33:00
211.--.242.228 |
| 어휴.. 읽기만 하는데도 정말 무섭네요.
제가 감히 이혼하시라, 따로 사시라 그런 말씀은 못 드리지만
그렇게 사시다간 원글님 먼저 가실거 같아요 ㅠㅠ
원글님 남편분은 너무 도를 지나쳐 일반 사람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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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5-24 am 2:52:00
61.--.35.139 |
| 읽는 중에 제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네요
시한폭탄을 안고 사시는거 같아요...
사람이 맘이 편해야 살지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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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5-24 am 6:35:00
125.--.6.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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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5-24 am 9:07:00
222.--.170.237 |
| 앗
우리집이랑 너무 비슷해요
아이 어려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아이다크고 제가 살려고 상담받았는데 우울증!!??? 조울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강하게 나가셔야합니다
다같이 상처받고 맘의 병 생깁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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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am 9:54:00
125.--.6.3 |
| 그런데 겪어봤음 아시겠지만 원글같은 남편에게
강하게 나가기 힘들거예요.
모르는 사람들은 강하게 나가라 하지만
원글같은 성격이나되니 큰일 안나고 살아요.
보통이나 강하게 나갈 성격이라면
그런 남자랑 그냥은 못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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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pm 12:47:00
59.--.57.248 |
| 저런 이상하고 무서운 폭군남편과 지금껏 살아온 것만 봐도
성격이 순하고 참는 아내들이니 가능했을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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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5-24 am 9:59:00
61.--.209.80 |
| | 그냥 같이 외출하는 시간 줄이시고 살살 달래서 성질 누르고 사세요.. 이거 쉽게 고쳐지는 것 아니고 어쩔 수 없어요. 이혼이 쉽게 되는 상황이면야 이혼하고 애들 데리고 사시라고 하고 쉽지만 저 성격에 이혼 이야기 꺼냈다가 칼들고 설칠까봐 무섭네요. 달래서 비위 맞춰주면 그래도 폭력 쓰고 그러지는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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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5-24 pm 1:57:00
125.--.99.232 |
| 연애하던 시절부터 그랬을거 같은데 못 느끼셨나요?
연애때야 잘보이려는 마음에 조금 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어찌 저러나요.
가정경제 사정이 버는거에 비해 안좋아서 분노가 찬건지 아님 원래 그런 성격인건지
저러고 어떻게 살아요.원글님이 강하게 이러면 이혼할거라고 하면 좀 누그러질까요.
그렇다고 저 비위 맞춰가며 살면 나중에 안하던 폭력도 나올수 있겠구요.
분노조절장애인거 같은데 저런 사람은 어찌 해야 할지..
남편분이 억누르고 공부만 했는데 생각보다 자기삶이 나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죠.
경제적인 부분은 어떠신거에요?힘드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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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5-24 pm 2:25:00
211.--.174.31 |
| 에구...정말 힘드시겠어요...ㅠ
울 남편도 한 성질 하는 성격이라, 시댁식구와 친정 식구 모두 불편해 합니다.
그나마 긍정적인건 나이가 드니, 그 성질이 조금 사그라지는것 같아요.
그 성질이 직장에서도 그대로 인지, 지금은 거의 왕따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아빠 싫어하니(본인도 잘 알고 있구요)집에서도 왕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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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9-05-24 pm 7:48:00
118.--.197.84 |
| 결혼전에 그사람을 어떻게 다 알수 있을까요
살아봐야 제대로 알겠지요
더구나 연애할 때 본인의 장점만
보여주려고 엄청 노력을 하니
더 알 수가 없는거지요..ㅠㅠ
부디 원글님과 아이들이 무탈히
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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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9-05-26 am 9:02:00
175.--.55.49 |
| 사춘기 발악하는것도 아니고 평소 모습이 그런거면
평생 간다는 얘긴데 그러다 님이 병나게 생겼네요.
남자들이 한꺼풀 꺾일때가 있을텐데 제 생각엔
정년퇴직같은 경우요. 그때쯤되면 어깨 힘 빠지고
기세등등하던 남자들 비굴모드까지 가는 경우도
있던데 그때가 되면 좀 나아지려나요?
그냥 그대로는 못살거 같아요.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인데 한번 깊이 고민해보세요.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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