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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pm 11:13:00
1.--.179.5 |
| 저희 친정아빠가 교직 퇴직하시고 넘 우울해하셔 딸들이 근처살고하니 편의점 해보시게했어요
70이고 6년째 운영하셔요
일도 발주도 잘하시고 기계 어플등도 잘 다루시고 근처 고등학생 손님이랑도 손자처럼 대하고 다 좋으시죠
가끔 제가 땜빵알바가면 그러셔요 억지?
전달했다시는데 난 기억없고요.
이런일 계속되다보니 알바들과 마주치게되면 제가 울 아빠 부탁을하고있더라고요ㅠ
좀 억지쓰시고 스트레스 받으셔도 할아버지다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좋은게 좋다고 생각해달라구요
여리고 좋은분인데 나이가 있다보니 사리분간이 잘 안되실때도 있는것같다. 표현도 좀 무뚝뚝한데 성격이니 혹시나 상처받지 말라구요. 주말알바 고딩이들은 아니에요~~사장님 먹을것도 잘 사주시고 좋아요 ㅎㅎ 하는데 제가 다 고맙더라는..
다들 젊은애들이고 제 나이때 주부들이라 알겠다고 하고 큰 트러블없이 근무 하시더라구요. 다들 2년이상씩 쭉 하고 계셔요 . 교대시간 말고는 마주칠 일이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노인들 특성인것 같아요. 본인생각만 옳은거요
우선 넘어가시고
다시 그 일에 말 꺼내시면 시시비비 가리셔도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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