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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am 2:44:00
219.--.137.32 |
| 저도 20년차..
다른집들은 시부모가 젊으면 70대나 연세있음 80대신
데 저흰 40대고 시부모67,70이네요.
시골 집한채가 다고 시어머니 40년 보험일 하시고
시아버지 뚜렷한 직업없이 아직도 철 없고 자식들 덕
볼 생각만 하구요.
시어머니 일을 오래해서 눈치 빤하고 사람 다룰줄 알고
닳고 닳아 세상물정 모르고 경제력없는 시아버지 속이
고 거짓말도 잘하고 돈 나올 거만 생기면 눈에 불 켜고요.
카드값 매꾸려고 돈 해달라 몇년됐고 빚지고 또 갚아주고 끝이 없어요.
큰아들을 아들이라 생각안하고 애인처럼 돈줄처럼 생
각하는 시어머니 징그럽고 지긋지긋해요.
거짓말도 잘하고 이중인격이라 눈빛도 싫고 말 섞기도
싫구요.
시동생은 늦은 나이에 7연하 결혼할 여자 뒷통수 치고
동갑인 동서 임신해 결혼하고 애들 어리고 잘못될까봐
시부모는 싫은 소리도 못하고 오냐오냐하니 멋대로고
금전적인부분은 1도 보탬 안되구요.
시누 하나 있는건 이혼하고 아들둘은 남편주고 혼자
외국나가 살고 있네요.
저희도 힘든데 시부모까지 챙겨야하니 이혼까지 생각
했던 터라요.
저흰 1년 5번 명절,생신,어버이날만 당일치기로 가요.
제사 없는 집이고 이것도 저만 바리바리 음식해서 가고
시동생네는 입만 달고 왔었기에 몇년전부터 당일치기
가며 안하가구요.
아직도 남편 폰보면 시어머니 돈 해달라,시아버지는
에어컨,냉장고,돌침대,안마의자등 사달라는 문자들
보이는데 어이가 없고 부모가 맞나 싶어요?
자꾸 싸우게 되니 더더더 시부모 보기 싫으네요.
시동생한테 생활비 반반 보태야하니 죽는 소리 그만
하고 돈 보태라했는데 공무원 박봉 얘기만 하고 모른체
하니 욕만 나와요.
이번 어버이날도 외식하며 1/n한다니 입을 내밀고 있
는 시동생부부?그러거나 말거나 30만원 나와 15씩
내자 했어요.
다음달부터 40씩 80드리는걸로 알아라했는데 봐야죠.
남편은 우리 노후도 생각해야는데 부모한테 다 보내고
아무 생각 없어보이고 울애들 교육비 아끼나마나고
너무 너무 싫어요.
글쓴님네도 혼자 짊어지지 마시고 다른형제들하고 같
이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기본만 하심이..
나만 늙고 좋은 날 다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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