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19 pm 3:45:00
118.--.197.84 |
| 만일 결혼을 안했다면...
이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사는게 숨이 막힙니다
그저 아프지나 말고 칠십즈음 되서
자다가 조용히 가는게 소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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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5-19 pm 3:48:00
118.--.197.84 |
| 술먹고 개주사로 망신망신 개망신
안당했을거고 자존감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았을거에요 ㅠㅠ
난 나름대로 괜찮은 사람인데
더불어 함께 레벨이 다운되고..
그런줄 모르고 선택한 나를
자책하는 수밖에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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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9-05-19 pm 3:56:00
125.--.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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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5-19 pm 3:54:00
125.--.6.3 |
| 에휴;; 제말이요. 전 자식 하나 빼곤 개판도 이런 상개판 없고
자식도 눈물로 키워 저것들로부터 지켜 그나마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 새끼 됐네요.
병신같이 돌림빵 당한 건 저도 똑같네요. 남은건 한숨뿐 저런놈
저런 집안에 마땅히 의지할 사람 제대로 된 사람 하나 없는데, 거기애 내 자식 하나 달랑 남겨놓고 죽을수도 없어 살아 있을 뿐.
내 새끼 앞에 저 여자 밝히는 인간 당당히 이복형제 맨들어줄일 싫어 이혼도 못허겠고
내먼저 죽으면 자식 앞에 저 인간 늙고 돈떨어져 짐짝될까 빨리 먼저 죽지도 못하겠고.
힘내세요. 잘난 연옌, 정치인들 봐도 겉은
번드르 해도 속은 다 썩은것들 많고 남집 남편들도 특수한 경우
빼곤 오십보 백보 그놈이 그놈이겠죠.
힘없는 사람들은 현실이 지옥이지 죽은 다음에 가는 곳이 지옥은 아닐듯해요. 못돼 쳐먹은것들이 현실에서 잘난줄 알고 행복한줄로 알고 살아도 그들 죽어 갈곳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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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5-19 pm 8:59:00
125.--.134.26 |
| 아마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았다면 시댁 스트레스없고 속은 편하겠지만 나이들고 병든 친정부모님 수발 혼자 독차지 했을수도 있을거같아요
지금은 다들 결혼해서 사는게 비슷하니 돌아가며 나눠서하지만요
결혼은 하면 한대로 안하면 안한대로 사는게 쉽진않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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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5-20 am 3:30:00
58.--.6.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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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다 혼인하고 막내인 나만 미혼일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형제들이 미혼인 나한테만 신경을 쓰고있으니
결혼 해야겠구나..
정말 만난지 4개월만에
식장잡고 청첩장 만들고 주위에서 좋은자리다하니
초스피드로 결혼이란걸 했어요.
살아보니 별거는 없지만
그래도 혼자보다는 낫고
누군가 내곁에 우뚝서있는
울타리같은 든든함이 있어요.
이래살아도 한세상 저래살아도 한세상
가끔 남편이나 시댁일이나 자식문제로
남들처럼 속상할때도 분명 있지만
그래도 결혼은 잘했다.
참 잘했다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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