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17 pm 1:53:00
211.--.246.109
이런글 죄송하지만
시아버지.남편 참으로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보통 돈을 빌려주면 시부모님.원글님부부 모두 알아야
되는것 아닌가요??

차라리 돈이 왔다갔다하는걸 원글님 모르게라도 하던가
아님 남편이라도 돈관리를 똑부러지게 하는 사람이던가

시아버지는 당신 아들이 저런 상태인걸 몰라서 빌려주신건가요?

원글님이 시아버지께 현상태를 얘기하시고 살짝 여쭤보세요
답글
2  ***
2019-05-17 pm 2:21:00
106.--.21.11
모든걸 시아버님께 공개해서 말씀드리세요.
그래야 아들이 돈을 어떻게 벌어서 가정의 경제가
돌아가는지 본인도 자극을 받을것 같아요.
옛날 어르신들이 주로 아내들에게 동냥주듯이
그래야 에헴~ 하고 큰소리 칠수있다는
사고방식 같습니다.
요즘 시대와는 안맞죠.
절대방식이 가정의경제가 흔들한다고 우는소리
썪어서 시아버지 자존심 건들지마시고 말씀드려보세요.
하나의예로, 저희집이 형제가 많은데 친정아버지가
그리했듯이 아들들이 그리하니, 큰오빠에게 말했어요.
장조카가 월급받아 조카며느리에게 생활비 떼서주니까
살림사는 여자가 꾸려야 야무지게 불릴수있다고,
어느날부턴가 조카가 바뀌었어요.
모든 관리는 조카며느리가 꾸려나갑니다.
제가 일조를 한셈이지요.
시어른 고집있으신분 같은데
자존심은 건드리지 마셔야해요.
최대한 이쁘게. 요령을 좀 피우셔서.
답글
3  ***
2019-05-17 pm 2:23:00
39.--.54.120
제 남편이 시아버지를 많이 무서워해요.
그래서,부모 앞에선 완전 순한 양이고
절대 복종인데요.
뒤에서 딴 짓 하는거 모르세요.
시아버지 성격에 남편 저런거 알면
돈을 회수함은 물론이고,
시아버지께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들을거고
남편이 저한테 악다구니 하며 제 탓을 하는 등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혀서
일이 커질게 분명해서요.
그런데,제가 말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심증이 있되 증거가 없다는거예요.
남편도 제 눈치에 이 사람한테 돈 꿔서
카드값 메꾸거나 다른 사람한테 갚거나
이런 식으로 돌려막기 하는거 같은데
(저한테 돈 달라고 한 적은 한번 있었고,
제가 싫다고 안 줬는데
그 외엔 저에게 빚진 돈
갚아달라 한 적은 없어요.
그러면 제게 뭐라 악다구니를 하죠.
사실은 카드를 꼭 쓸데 쓴 돈이라서요.
무슨 말이냐 하면,있는 돈을 쓸데없는데 쓰고
정작 써야할 돈이 없으니 빚져서 써서
명목상은 자기는 쓸데에 썼다 큰소리 치는거죠.
모르긴 몰라도 카드 명세서 뒤져봐도
꼭 쓸데만 썼을거예요.
하지만,자기 쇼핑하고 싶은거 돈으로 쓴건
증거가 안 남잖아요.
어디 쓰였는지 돈에 적혀 있는 것도 아니고,
숨겨져 있는 물건들 예전에 산거다,누가 준거다,
말해버리면 끝이고요 )
그래서,돈이 어떤 식으로 왔다갔다 하는지
저도 정확히 모르는데,
증거없이 제가 말하고,
남편이 아니라고 잡아떼면 끝이거든요.
저런거 아니고도
살면서 남편으로 인해 피곤한 일 넘 많아서
전 지칠대로 지친 상태고,
그거 아니래도 집안에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 그럴 여력이 안 생기네요.
답글
  ***
2019-05-17 pm 2:48:00
211.--.131.65
저도 딱 그 심정이에요. 전 안타깝지만 그쪽으로 신경 쓰면
너무 밑도 끝도 없어서 결국 제 손에서 놨어요.
말 해봐야 싸움만 나서요.
자기 껀 불투명하게 하고 제게만 적반하장으로 통장내놔라 하고 악다구니치고. 제 남편이 더 심할겁니다.
별 도움 안되는 말씀이지만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돼서 ㅠ
  ***
2019-05-17 pm 6:17:00
106.--.21.11
시아버지의 성격을 어느정도 아시니까
알고 접근하면 자괴감은 적을거에요.
그러니까 시아버지처럼 경제권지는건 용납은되는데
나머지 생활권은 남편의방식이 잘못된부분.
그부분은 시아버지께서는 안그러니까
남편의 낭비성을 얘기하라는거지요.
이런저런 이유를 댈거라는것도 미리 언질도
줘놓고, 남편이 피해가지 못하게 말씀을 요목조목
잘 하셔야해요.
제가 왜 이렇게 말하느냐면요.
이번기회에 맘딱 잡고 바로잡지못하면 평생
이렇게 살것이고, 시아버지 살아생전 며느리가
도움받고자 도움을 청하는데 어느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나무라겠어요.
만약, 며느리가 눈물콧물 빼가며
"아버님 이러이러해서 *서방과 숨막혀서
제가 살기가 힘들어요.
아버님이 도와주세요~ ㅠㅠ "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의논 드려보세요.
남편의 장점도 섞어가며.
여자는 이럴땐 여시가 되어야해요.
시아버지사랑은 며느리. 아시죠?


4  ***
2019-05-17 pm 5:44:00
125.--.134.26
답답하시겠어요
결혼했으면 서로 믿고 수입이며 지출 공유해야 하는거 아닌지 저라면 시아버지께 사정얘기하겠지만 말 못하실 이유가 있을테니 시아버지께 빌린돈 깊는거라도 직접 송금하겠다하시면 안되나요
같은 주머니에서 나가는데 그돈을 남편에게 남편이 시아버지께 보내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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