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17 am 12:03:00
58.--.6.228 |
| 댓글이 늦었지만
그동안 자식얼굴도 못알아보시다가
막내딸 낳은날에 엄마가 가시나봅니다.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마음편히 가시라고
잘 보내드리세요.
고양이는 여유있게 먹이놔두고
다녀오셔도 될거에요.
저희는 그릇을 여기저기에 사료와물을 담아서
놔두고 2박3일정도 집을 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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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5-17 am 8:27:00
121.--.32.106 |
| | 혹시 아직 안돌아 가셨으면 어머님 돌아가시기 전에 입으실려고 한복 같은거 준비 안해놓으셨나요? 저도 잘 몰라서 시어머님 요양원에서 돌아 가셔서 환자복 그대로 장례식장 안치실로 옮겼는데 형님이 아버님 돌아가실려고 하니 집에 한복 해놓은거 있다고 가져와달라 하시더라고요..어머니 병원에서 입던 환자복 입고 계셔서 맘이 안좋으셨다고 수의 입히기전에 그래도 좋은옷 입혀드리고 싶다고..돌아가셨으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엄마가 90에 치매시라 언제라도 라는 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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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5-17 am 11:09:00
219.--.137.32 |
| 저희도 친정엄마,2시간거리 요양병원 계셨었는데 4형
제 돌아가며 주마다 가니 4주 한번꼴로 가게 되고
돌아가시기 몇개월전부턴 2주 한번 다녀왔었는데요.
말을 많이 해주라고 하고 눈도 마주치고 안아주고
샤워도 해드리고 손발이라도 씻겨 드리곤 했는데요.
돌아가시기 마지막 간날은 손톱 잘라드리고 했는데
자꾸 쳐다보신게 기억이 나네요ㅠ
준비할건 없고 손 잡아드리고 얘기 많이 하시고 눈 마주
보시고요.
2년 됐는데 아직도 같이 여행다니던 곳 가면 눈물이
나네요.
두분 사이 좋아 여행 참 많이 다니셨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갑자기 늙으시고..
조심히 다녀오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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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5-18 pm 2:30:00
61.--.217.183 |
| 아ㅠㅠㅠ.다들 슬픈 일을 많이 겪으셨거나 겪으시는 중이군요..ㅠㅠ'
그래도 또 살아간다느 거....그 또한 슬프네요..
우리 형제에게도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다들 슬픔을 이기고 버티면서 살아가는게 인생인데 말이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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