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16 am 10:28:00
61.--.2.132
장점이 많으시네요.

한번도 거절을 안당해 보셔서 그래요.

갈수록 서무직종은 우리나이로는 안되고
서비스업은 가능할거에요.

그리고 나이제한이 없는것보다
차라리 나이가 적힌게 더 가능성이 있구요.

이번달에 운이 나빠서 그래요.
저는 지금 경력자 서무알바를 하지만
곧 이일도 못할거라 생각되어
자영업 준비중인데요.

직업에 대한 생각을 항상 해서 그런지
다른데 원서넣을때
알바 탈락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요.

저는 45살이에요.
답글
2  ***
2019-05-16 am 10:30:00
223.--.156.36
살다보면
상황에 따라 마음이란게 변해가는거니까요
좋은 상황일땐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구나...자존감도 올라가고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닥치면
나자신이 한없이 약해지고 초라해지고
자존감도 바닥으로 떨어지구요...

대체로 그렇게들 살아간답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고픈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내가 성장할 수도
있구요.. 되면 좋고 안되면 노력했으니
그걸로 된거구요~~~^^

저도 하루 6시간 일하면서
힘들지만 보람있는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먹는 나이는 어쩔 수 없으니
마음만이라도 청년의 마음으로
씩씩하게 살아요~~~~
화이팅 입니다!!
답글
3  ***
2019-05-16 am 11:00:00
121.--.10.185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ㅠ
저도 학력이나 경력이나 외모쪽으로는 나름대로 좋은 소리만 듣고 살았어서 알게모르게 자만심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맘만 먹으면 취업이 될 줄 알았는데 요즘 맘먹고 면접보러 다니는데 다 탈락이네요. 서류전형부터도 탈락되구요.(저도 40후반요)
이제는 겸손해지는걸 지나쳐서 제자신이 초라해져서 우울하기까지 합니다.ㅠㅠㅠ
답글
4  ***
2019-05-16 am 11:55:00
180.--.165.226
저는 아무리 급해도 내 마음에 안드는곳은 절대 안가요.
꼭 이런곳은 탈이나서 오래다니지 못하고 나오게 되요.
면접 보면서 저도 같이 면접자와 그 직장을 면접 봅니다.
제 기준에 통과 안된곳에선 연락 안와도 상관 없어요.
저도 40대중반 이에요.

답글
  ***
2019-05-16 pm 12:11:00
61.--.35.139
45세가 고비더군요
그 이후로 취직할 수 있는 자리 급격히 줄어들어요
45세면 서둘러서 일 시작해서 익숙해지면서 50 넘겨야해요
50되니 급격히 노화증상 나타나네요
몇년 전 일 시작했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5  ***
2019-05-16 pm 2:55:00
211.--.238.150
우물안 속에서만 만족하며 살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게 첫 순서에요.
일터가 취미생활하는 곳은 아니거든요.
보다 더 절실하고, 보다 더 유능(젊음)한 사람들이 님보다 더 많았기에
특정분야에서는 구직이 어려울겁니다.
정작 40대 초반까지는 사무직이 주를 이뤘다면.
50대부터는 육체노동직이 주를 이루는 것 같더군요.
오히려 체력은 떨어지는 연령임에도. 남는 일자리는 육체노동, 서비스직이 대부분인거죠.
대부분의 모든이들이 현실을 체감하기 직전까진.
'난 남과는 다르다'는 자만심과 자기 합리화 속에 살다가
사나운 현실을 마주하면 그때서야 벽을 체감합니다.
답글
6  ***
2019-05-16 pm 4:21:00
61.--.234.53
뭔지 알지요
내 잘난 맛에 살았는데 점점 현실에 부딪치는
아마도 60 70 또 부모님이 뭐든 니들이 날 무시해서
라는 생각
산에 가보면 내가 얼마전까지 은행장 이었노라는
할아버지들? 다 같은 소외감 이겠죠

지금 같이 일하는 사람 자긴 50 아니라고
외치는 사람 있어요
실수를 하고도
내가 절대 그럴리가 없다는 자신감
옆에서 힘들고 안쓰러워요
답글
7  ***
2019-05-16 pm 5:52:00
61.--.2.132
근데 좀 궁금한게 어느순간에서는
나이 많아서 까일거라는 예상을 하셨을거잖아요.

너무 이르게 그날짜가 왔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예상자체를 못하신건가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