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16 am 7:30:00
222.--.232.167
속이 까맣게 타서 재가 돼서 몸이 부서지는 느낌....살기 싫으네요
답글
2  ***
2019-05-16 am 7:33:00
211.--.43.45
그맘 알죠
어짜피 집에 있어봤자 책볼것도 아니고 서로 부딪히니 전 돈주면서 놀다오라고 밖으로 보냈네요
운동이든 피씨방이든 노래방이든 나가서 실컷 재밌게 놀으라고 했어요 한 이년 놀면 노는것에 대한 갈증?이 해소 되지 않겠나 싶었죠
중등 이년 놀아도 될것 같아서요
고등된 지금도 여전히 노는거 좋아하지만 공부하라는말도 하지 않은지 이년 이상 되니 그냥 지일 찾아 하네요
성인마냥 그날 자기 공부 학원 당연히 해야할일 찾아 합니다
노는동안 사춘기관련 반항불만기분나쁨 이런것들 다 잊은듯요
이젠 지가 지일 하도록 둬보세요
엄마는 엄마행복한 일 찾아 하시고요
계속 부딪혀서 좋을거 없어요
답글
  ***
2019-05-16 am 8:34:00
221.--.18.16
공부는 기대도 안합니다~
성인 되서 뼈빠지게 고생하길 바랄뿐이에요.
본인이 한 짓거리에 대한 댓가는 받아야죠.
안보고 살고 싶어요. 평생~~

  ***
2019-05-16 pm 2:12:00
125.--.40.221
ㅋㅋㅋ 저도 그래요
중1때부터 그러더니 지금 데3인데 더하면 더했지
그냥 꼴 안보고 사는게 좋겠다 싶으네요
성인되었으니 지인생 알아서 살아가겠죠
3  ***
2019-05-16 am 7:39:00
125.--.134.26
저도 너무 힘들어요
변덕도 심하고 큰애때보다 몇십배는 더 에너지 소모가 되는 느낌이라 기운빠져 싸우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나중에 멀리~~~~떨어져 살려구요
답글
4  ***
2019-05-16 am 7:56:00
116.--.242.148
고2인데 작년에 자퇴한다고
학교 두달정도 빠지고 간신히
다시 다니기로 하고 그때부터
졸업만 하면 되지 않냐고
수시로 학교 지각 조퇴 결석
위에 까맣게 타서 재가 되는 느낌이
너무 공감되요
졸업만이 목표인데
하루하루가 피가 말라요
정말 심했지만 다시 돌아온 희망적인
댓글들 보고 싶네요
답글
  ***
2019-05-18 am 10:41:00
125.--.58.165
고3아들 졸업만이 목표가 될줄 예전엔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내려놓으면 또 내려놓은 일이 생기고 자식 너무 힘드네요
5  ***
2019-05-16 am 7:57:00
1.--.133.240
둘이나 겪었죠.
그땐 부모가 보살이 돼야 합니다.
기싸움해서 이기려 해봤자 해결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사춘기 끝나니 이전 모습으로 돌아오긴 하던데
만약 기싸움하다가 애랑 심하게 틀어졌으면
아이가 다시 돌아올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난 보살이다 생각하고
너무 심하게 할 땐 소리 높여 야단치는 것보다
목소리 깔고 너가 이런 식으로 행동해서 너무 실망이다/맘이 아프다 식으로 조용히 한 마디 하는게 효과가 더 있더라고요.
답글
6  ***
2019-05-16 am 8:49:00
211.--.141.160
전 남편이 사춘기 자식 같아요.
엄마가 무서우니 사춘기 앓지 못하고 견뎌왔다
결혼 후 제게 대신 푸는것 같습디다.
초장에 잡았어야 했는데 못잡고 끝도 없습니다.
위에 속이 까맣게 타서 재가 돼서 부서지는 느낌..
딱 그렇네요.
친정 여동생이 엄마에게 사춘기 반항할걸 엄마가 아프고 약해
엄마한테 그러면 엄마가 죽을거 같으니
만만한 제게 풀었더랬습니다.
차라리 만만한 엄마가 돼서 그포화를 온몸으로 맞아 주세요.
지금 엄마가 안 풀어주면 밖에서 엄하게 풀고 방황할 거예요
나중에 성인이 돼서 엇나가거나.. 배우자, 자식에게 풀게 되던지요.
엄마는 강하니 지금 자식한테 맞았다고 죽지 않아요.
낳아놓은 죄로 내가 으스러지는게 가문의 대물림 막는거다 그리 보살처럼 생각하세요.
사춘기 지나가고 시간이 해결합니다.
철들어 엄마옆에 효도할날 올겁니다.
좀만 더 견디세요.
답글
  ***
2019-05-16 am 9:23:00
220.--.145.104
자식이야 내가 낳았으니 감딩해야되지만 남편은 대등한 관계인데 너무 힘드시고 짜증날거 같아요

투명인간 취급하시고 낮에 잊고 지내셔요
몸과 맘 다 아프시자나요
  ***
2019-05-16 am 9:29:00
106.--.1.86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낮에 잊고 지내요.
제가 이혼하면
자기 엄마 찾아가 죽일지도 모른단 생각도 들더군요
그 분노를 제가 대신 받아주는 게 살인 막는건줄
과연 그 엄마는 알지 모르겠습니다.
  ***
2019-05-16 am 9:50:00
210.--.98.93
솔직하게 겪은 일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이런 글 읽으면서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내가 겪는 힘든 일과는
또 다른 면의 힘듦을 안고 살아가는구나...
생각하게됩니다.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강한 분이시네요.
좋은 날이 꼭 오실거에요.
  ***
2019-05-16 am 9:57:00
211.--.142.8
남편분이 엄마복은 없어도 부인복은 있네요
옛말하실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해요
  ***
2019-05-16 pm 12:25:00
211.--.133.210
제 남편이 딱 그래요..ㅠ 자식 사춘기는 저리 가라네요..너무 힘들어서 어디가서 딱 죽고 싶네요...
7  ***
2019-05-16 am 10:17:00
125.--.241.6
울딸 사춘기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20살
초등5학년때부터 중3까지 치열했어요.
저도 처음이라 주변 선배맘들한테 얘기하고 조언도 구하고했죠.
그 중 한 언니가 자기딸도 사춘기 왔을때 이런말 그렇지만 꼭 미친년 같았다라고~... 근데 그 말이 너무 공감가는 거예요..그 당시엔.
그래서 울 딸은 지금 그런 시기다라고 생각하니 좀 놓게 되더라구요..
지금은요 자기할 일 알아서 열심히하고 엄마 아빠 고마운줄도 알고요. 얼마전 남동생하고 상의해 어버이날 커플티도 사다준 제 정신으로 돌아온 딸도 있어요.

원글님도 좀 내려놓으시고 돠도록 아이에게 맞춰주시다보면 곧 엄마맘 알아주는 자식으로 돌아올 거예요.

지금은 그게 언제일까 하지만 반드시 돌아옵니다~
답글
  ***
2019-05-16 am 10:32:00
222.--.186.164
제가 딱 그런 맘 이네요.
자식이 아니고 미친*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 아무소리도 안하고 입다물고 지냅니다.
  ***
2019-05-16 pm 2:21:00
61.--.58.23
제 딸 지금 고2인데요 초5부터 중2까지 완전히 괴물이었어요
지금도 얼마나 까칠하고 이기적인지 가끔 꼭지가 돌때가 있는데 참고 있어요
고딩 공부가 장난 아니드라고요
1학년때부터 성적이 1등급 문닫고 나온 2등급이 많아서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공부유세가 얼마나 심한지 내년에는 어떨른지 지금부터 걱정입니다
다른데서 못 풀고 집에서 엄마한테 푸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려구요
밖에서 딴짓이라도 하면 더 큰일이니까요

중3인 둘째는 항상 빵긋 빵긋하니 그 맛에 살아요
이 아이는 사춘기가 언제 오려나?
큰아이처럼 한다면 못살거 같아요
8  ***
2019-05-16 am 11:21:00
58.--.18.54
속으로 곪는것 보다는 밖으로 표출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게 건강한 아이라고 하더라고요. 속으로 곪으면 우울증 옵니다. 애가 매일 우울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밤에 잠도 못자고 무기력해 보세요. 죽을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보다는 지랄맞게 성질내더라도 그게 낫더라는 얘깁니다. 길게는 안갈거에요. 겪어보니 길어야 2년 정도 되더라고요. 맞서지 마시고 그려려니 내려 놓으시면서 견디시길 바랍니다.
답글
9  ***
2019-05-16 pm 4:38:00
211.--.174.31
제가 울딸아이 중2~고3때까지의 심한 사춘기로 이 속풀이방에 하소연(?)도 하고,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때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니 기다려라...
이런 댓글 읽을때마다 정말 그런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정말 전생에 제가 나라를 팔아 먹었을까? 하는...ㅠ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제자리로 돌아 왔어요...ㅎ
힘드시겠지만 옆집아이라 생각하고 기본 도리만 해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답글
10  ***
2019-05-17 am 2:04:00
218.--.81.78
울아인 자가방구해사네요
허허
답글
11  ***
2019-05-18 am 10:33:00
125.--.58.165
울아덜은 중1부터 지금 고3인데 아직도 저의 속을 까맣게 태워 놓는데 사춘기가 아니고 성향같아서 더 암울하고 슬프네요.
시아버지가 공감능력이 전혀 없고 자기위주, 남탓이 나이들어도 그대로 가더라고요.
울애를 보면 시아버지가 오버랩되서 성향이라 생각하면 희망이 안 보이고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
남편하고 힘들면 이혼하고 안 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자식은
진짜 안보고 산다고 하지만 또 없으면 죄책감과 걱정근심으로 저의 인생이 자식에 얽매인
정신적 노예가 될것같고
어떡해야 할까요? 사는게 지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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