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15 pm 5:35:00
223.--.27.152 |
| 어릴적에 팔꿈치 괴면 친정 아버지가 혼내셨어요.
팔꿈치 안 예뻐진다고.
위로 오빠들만 있고 외동딸인데 오빠들한테는 안 그러시고 저한테만 흉터 생긴다고 자전거도 못타게 하시고 팔꿈치 괴지 못하게 하시고 심지어는 산에 갈때도 제손은 꼭 잡아 주셨어요. 넘어져서 상처 생길까...
친정 아버지 덕분에 50 넘은 아줌마인데 아직도 공주인 줄 아는 몸쓸 아줌마 되었어요^^
이제 친정 아버지 90이 다 되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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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1:39:00
211.--.103.32 |
| 여자는 사랑 많이 받으면 공주가 되잖아요.
평생 공주처럼 살라고 그러셨나봅니다.
아버님께 잘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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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5-15 pm 8:26:00
219.--.168.97 |
| 부러우면 지는건데 좀 부러운데요 하하하
저는 친정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 사랑을(자식들 고생을 많이 시키셨어요) 보면 농이 아니고 정말 부럽답니다
참 원글님 저는 무릎도 까메요
첨엔 신경쓰여서 부끄럽더니 이젠 신경끄고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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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5-15 pm 9:43:00
211.--.92.242 |
| 저도 1번님처럼 친정에서 그리 이뻐해 주셨다면
한번 태어나는 인생이데 참 좋았겠다 싶어요
부럽네요
죽어라 맞고 컸는데 다행히? 팔꿈치 깨끗하고
살결이 하얀 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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