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13 am 2:31:00
121.--.130.114
아파트 두채면 유럽여행 가세요
내년에 암 걸리면 가고 싶어도 못가요
내년에 우리가 지금처럼 건강하다는 보장 없잖아요
흥청망청 하는 인간들도 싫지만 너무 돈돈하는 사람도 보기 별루에요
오히려 복이 달아난다고 하더군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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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am 2:40:00
39.--.152.160
두채인데 한채는 안팔려서 억지로 떠안고 있는 거에요 팔아도 손해고 ..애물단지네요 ㅜㅜ 제가 돈돈거리는 편이고 아끼기만 하고 쓸줄 모르는 편이긴해요 남편은 쓰기만 하고 완전 반대네요 저도 좀 문제긴하구요 고민이많네요 일단 애보는데 시간 내기가 쉽지않은게 제일 큰 문제에요 그다음 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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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am 3:39:00
211.--.103.32
1번댓글 동감합니다.
세계일주도 돈 많이 안드는 배낭여행식도 있어요.
그동안 뼈빠지게 벌었으니 한번은 호사도 좀 누려봐야죠.
저라면 눈 딱감고 보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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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am 6:07:00
1.--.133.240
아파트 두 채라도 전세 끼어있고 그러면
팔아도 세금 내고 나면 손에 쥐는 현금
얼마 안되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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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pm 3:57:00
113.--.36.119
남편분 말대로하세요
우리남편 퇴직하고 시간 많은데 아파서 여행 못가요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아요
여행갈 형편은 되시네요
건강할때 다녀오세요
2  ***
2019-05-13 am 3:19:00
125.--.6.3
쪼들려 살면서 빚지고 여행가자는 것도 아니고
여태 남편분 나쁜짓 하는 데다 돈나간 일은 없어 뵈는데요.
애 보는 거 그만두면 안 될까요.
2주 쉬는거야 반기진 않겠지만 알바인데
삶을 저당 잡힐 정도로 너무 매여만 있는 것도 아닌듯해요.
이제 애들 대학 1,2년이니 함께 가보지
1,2년 후면 애 군대에 취업에 기회도 안오겠어요.
답글
3  ***
2019-05-13 am 6:27:00
14.--.8.127
부모님이 평생 검소하셨어요 쓰실형편 되셔도요ㅠ 여행도 다녀본적 거의 없구요 남편분이 저러면 저도 걱정일것은 같은데 시간또한 기다려주는게 아니라서 저라면 다녀오겠어요
저도 부모님 닮아 알뜰하게 살았는데 지금 계획은 직장다니면서 1년에 한번 해외여행 다니기에요 돈벌때 여행다녀야지 퇴직하고 다니면 고정수입이 없으니 더 못 가겠더라고요
부모님보니 나이들면 다 소용없구나 싶어서요
답글
4  ***
2019-05-13 am 6:40:00
125.--.134.26
남편분이 돈나올데 있으니 가자고 하겠죠
아니면 원글님이 친정에서준돈 갖고 있는걸 알고있다던가
제주변엔 있어도 못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계속 이리저리 재기만하다가 끝나는거 같아요
혼자 쓰겠다는것도 아니고 같이가자는데
못이기는척 따라가세요
지나고보면 그돈 없어도 사는데 여행다녀온 기억이라도
남겠죠
저같음 갈거같아요
답글
5  ***
2019-05-13 am 8:19:00
121.--.180.140
저도 간다에 한표
애들 고모(알뜰하고 부지런하고 현모양처스타일)
공직자사모님 소리 듣는 사람이...돈 아낀다고
그 흔한 제주도도 한번 못가보고 40대에 뇌종양으로 돌아가셨어요 ㅠㅠ 집이 3채면 뭐하냐요?
그때도 집이 3채라도 대출에 지방이라 싸서 말이 3채지 얼마안한다 애들 대학교가면 돈 더 든다 등등
슬퍼요 그녀생각하면~~ 여행가면 돈이 나가겠지만
그만큼 얻는것도 있을것 같아요
한번사는 인생 남들하는것 반은 하고 살자로 바뀌었내요
답글
6  ***
2019-05-13 am 8:47:00
211.--.132.234
저도 돈돈 하는 스타일 인데 바꾸려고 해도 오래된 습관,성향이라 이러다 더 늙어서 요양보호사만 좋은일 시킨다는말 듣고 자꾸 시도하려고 노력중ㅈ이예요. 지금 못쓰면 나이들면 더 못쓰고 결국 자신만 억울해요.
답글
7  ***
2019-05-13 am 10:36:00
210.--.45.151
저도 간다에 한표요..
아직 젊을때(어린애들입장에선 우리가 젊은것도 아니죠..)
움직여보세요...
더 나이들고 아프면 삶이 허무하고 뭐였지...이런생각 든다고 다들 그래요.
저 아는집 무지 아끼고 살다가 유산도 받았는데...와이프가 암걸렸어요.
여행도 못다녀보고 삶이 아깝다고 막 울었다고 하더라구요.이제부터라도 여유갖겠다고..
저희 친정엄마가 원글님 친정엄마같아요.
정말정말 지독했죠. 같이 놀러갔던 기억이 하나도 없고요
지금 후회하세요. 물론 그렇게 살았기때문에 지금 자식에게 손 안벌리는것일수도 있지만요
윗분말씀대로
나중에 요양보호사랑 자식에게 그 돈 가요..
답글
8  ***
2019-05-13 pm 2:02:00
125.--.99.232
여행가세요..저도 한달전 응급실 갔다오고나서 뭔가 생각이 바꼈어요.
그전엔 옷하나 안삭고 아이들 재수 삼수에 기숙학원에 아이들 과외비..
엄청나게 쓰다가 병원 한번 다녀오니 부질없더군요.
아 내가 죽으면 모아논 이돈 다 써버지도 못하고 지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식들..
남편 시부모만 실실거리며 좋아하겠구나 싶은게 너무 눈물이 나더라구요.
미용실도 아까워서 6개월 길렀다가 묶고 다니고 자르고 또 기르고..
추접스럽게 왜그리 다니나 싶던게요.
전 남편이 그리 가자하면 갈거 같아요.
자식은 이제 그만 내려놓고 내 갈길 가렵니다,
답글
9  ***
2019-05-13 pm 2:15:00
210.--.45.151
그렇게 알뜰하게 살다가도 한번 큰일겪어보면 그제서야 느낍니다.
나는 쓰지도 못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들어서..
그제야 써보고 싶지만 이미 움직이기 힘들수도 있어요.
적당히 소비도 하고 사세요..
답글
10  ***
2019-05-13 pm 2:22:00
223.--.30.238
남편 마인드~~👍👍👍
인생 별거없어요~~
누릴수있을때 즐기세요
답글
11  ***
2019-05-13 pm 2:22:00
39.--.152.160
원글 :그러게요 어젠 남편만 원망했는데 내가 너무 모으기만 하고 쓸줄몰라 참 인생을 재미없게 살았구나 싶네요 친구들만나는 것도 돈있어야 유지되서 만나다 끊다 그래서 주변에 없네요 반면 남편은 남 만나 돈 잘써서 그런지 주위에 친구들 많아요 한편 야속하기도 하구요
애보는건 최소 일년 하기로 해서 당장 그만둘수 없구요 저도 애 맡기고 일다녀서 그마음 알아 함부로 그만두기 어려워요 지난번 애 독감 걸려 일주일 유치원안보내니 엄마아빠 안절부절하는 모습 옆에서 지켜보니 얼마나 힘들지 알구요 이주씩 빼는건 쉽지않아 말이 안나오네요 만약 여행간다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ㅜㅜ
답글
12  ***
2019-05-13 pm 2:42:00
223.--.30.238
생활비 반으로 줄여서 500이면 그동안은 월 천정도 생활비 주셨다는건데 돈없는건 아니시네요ㅡㅡ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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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pm 3:10:00
39.--.152.160
두아이 대학보내느라 많이 썼어요 사실 ..한앤 재수기숙학원 보냈고 .한애는 중딩부터 자사고 준비하느라 ...한 5~6년 교육비에 많이 썼네요 ..그러다 월급 절반 됬구요 집대출금 애들 교육비..적은 돈도 아닌데 모은게 없네요 ㅜ
13  ***
2019-05-13 pm 4:35:00
59.--.57.248
요즘은 집한칸 없이 살아도 놀러다니고 쓰는사람은 카드빚을 내서라도 놀고 쓰는 분위기라
100% 다녀오라고 할듯하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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