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03 pm 10:05:00
125.--.6.3 |
| | 애도 어린데 고생 많으시네요. 일하다 와서 애도 먹이기 힘들고 엄마도 챙겨먹기 힘든데 남편이 심하네요. 월급은 꼬박꼬박 안주는 이유는 뭔가요. 여기는 결혼 이십년차 정도가 많아서 님보다 더한 일들 견딘 맘들도 많고 남편에게 대우받고 편히 아기 키운 맘들도 많아 의견은 각각 일테지만 흔히 하는 말로 남편은 폭력, 바람, 도박, 주사 아니면 살아라 고들 하는데요. 그만큼 저 네가지는 고치기 힘들다는 거기도 하고요. 언급된 거 말고도 많다 하셨는데 그중에 저 폭력, 바람, 도박, 주사 네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혼 고려해 보시고 아니면 조율해가면서 사는게 아이도 아직 어린데 그게 나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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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5-03 pm 10:05:00
121.--.117.250 |
| | 저도 그래살아요. 이혼 못하고 있어요. 애 둘 놓지 마세요. 그리고 자꾸 내가 얼마나 힘든지 ㅇ이야기 해서 고치는게 나아요. 저 못고치고 20년 가까이 살고 있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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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5-03 pm 10:24:00
125.--.134.26 |
| 아침등원하기전 2시간 봐주시는데 80만원
뭐 시댁에 용돈겸해서 드릴수는 있겠지만 소득대비 시간대비 많이 드리네요
퇴근후 아이하나 케어하기도 벅찬데 밥 차려달란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밥해놓고 차려먹는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원더우먼도 아니고 바라는게 너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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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5-04 am 2:18:00
219.--.137.32 |
| 저도 아이 2살부터 복직하고 친정,시가가 멀어 도움
받을데도 없고 8시 출근이라 울아이가 1번으로
어린이집 갔다가 종일반 끝나고 제일 늦게 데려오곤
했는데요.
남편 회사가 멀어 퇴근하면 10시나 되니 되도록
먹거리는 반찬집서 사오고 아침은 간단히 먹고
저는 출근 준비하느라 안먹었었구요.
제일 부러운 사람이 낮시간 애기 손잡고 돌아다니는
엄마랑 애기였었네요.
와이셔츠 매일 다리는거도 힘들어 세탁소 맡겼고
세탁기는 아침에 돌려놓고 퇴근해 헹굼해서 널고
퇴근후 청소기 돌리고 아이밥 먹이고 저는 대충
먹어서인지 다이어트가 되더라구요.;;
초등 입학전까지 그렇게 살고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아이 생각해서 주말은 무조건 나들이에 토일 두끼는
꼭 외식은 저 편하려고 했었구요.
초등 입학하니 등하교도 같이해아해 휴직하고 2학년때
복직했는데 하교후늗 학원 뺑뺑이고 간식등 문제고
도우미 쓰고 차라리 애기땐 종일반 보내니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찬집 이용하시고 아마도 시가서 아침에 도와주니
남편분이 더 큰소리 치는 거 아닐까 싶어요.
동서네도 시가랑 가까워 두아이 시어머니가 등원
돕고 어린이집 쉬거나 방학하면 시가에 맡기니
동서는 눈치 엄청 보고 시부모 당당하네요.;;
시누같은 경우 자기 엄마 힘드니 어린이집 안보내고
5살까지 애기 돌봐주는 이모님을 집으로 오시게하니
시동생부부 더 굽신굽신한거 같아요.
그래도 지나보면 초등때보다 애기때가 맡길곳도
시간적으로도 낫지 싶어요.
집안일 내가 할테니 안도와줄려면 승진 누락되면
알아서하라고 승진에 힘쓰라 했네요.
대신 주말은 아이한테 집중하고 좋은데 많이 보여주자
했는데 주말 나들이 다니는걸로 아빠,남편노릇 다했다
고 생각하는 듯요.;;
잘이야기 해보시고 먹는건 홈쇼핑,반찬집이라도 이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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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5-04 am 6:28:00
125.--.6.3 |
| 글 제목이 제 친정엄마가 제 어려서부터 귀에 인이 박히도록 한 말이에요. 결혼하면 여자는 여자로 태어난 죄인이다..
지금 생각하면 제 친정엄마나 외할머니나 남편복 너무 좋으셔서 친정아빠나 외할아버지나 아내니까 이래야한다, 여자니까 이래야한다고 강요하는거 없으셨고 말그대로 뭘 하든 도와주시고 자유롭게 해 주시고 아내를 귀히 여기셔서 여자라서 여자로서 억울했던 건 시대적 상황에 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으로 봐서도 정말 그런 남편복 있는 여자들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친정엄마는 당시의 보통 여자들, 주변의 그시대적으로 일반적인 모습을 그렇게 입버릇처럼 얘기하곤 하셨어요.
문제는 제 삶이 그래요. 엄마의 말에 세뇌돼서인지 남편이나 시가의 부당한 갑질에도 스스로를 세뇌시켜가며 참고 그들을 떠받들고 순종(?)하다보니, 결혼생활 년차가 쌓일수록 제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는지 한이 쌓이고, 엄마가 사시던 모습과 대비돼서 그렇게 살지 못한 제모습이 답답하고 후회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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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5-04 am 8:27:00
121.--.168.245 |
| 토닥토닥 애어릴때는 전업이어도 너무 힘들데 그걸 모르는 남편들이 왜이리 많을까요? 그낭사서 주시고 단 설거지는 저가 하도록 얘기하세요!!! 사서주는것 뭐라하고 설거지 뭐라하면
내일이라도 때려치고 집에서 애클때까지는 있겠다고 세개는 못한다하세요 (직장 애케어 남편밥까지)
밥 햇반 슈퍼에도 음식 넘쳐나고 아침은 콘프레이크 주세요
나도 살아야지요
고치려마시고 내가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화낼가치도 없어요 저가 해보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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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5-04 am 10:41:00
110.--.26.209 |
| 요즘 젊은 남자도 그러나요?
옛날 남자 들이 그랬다 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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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5-04 pm 10:09:00
211.--.141.81 |
| 애 다 커도.
님이 일을 쉬어도 80은 계속 나갈거예요.
시작한지 얼마 안됬으면
집으로 오는 도우미 30에 쓰세요
아이도 늦게까지 잠 푹 잘수 있고.
깨워거 등원시키기 바뻐 학대할 시간 없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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