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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am 11:40:00
116.--.123.25 |
| 위로가 필요한건지, 조언이 필요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일단 글을 올리시고 피드백을 원하는 듯하니, 주관적인 견해를 말해드리고 싶네요.
원글님의 생각은 '주변인'으로 살고 있고,
항상 어딘가에 매여 살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냥 본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님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남들에게 욕 먹기 싫어서, 그래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도리를 행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관념 때문에.. 기타 등등
님이 그 쪽을 선택했기 때문에 펼쳐진 일들이고,
엄밀히 말하자면 주변인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살아오신 겁니다.
잘 했다, 잘 못했다는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탓으로 돌리는 관점을 바꿔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지금까지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데로 맞춰주는 걸 선택했지만,
그런데 이제는 그리 살기 싫다면 다른 걸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쪽으로 에너지를 집중하시면 됩니다.
다른 곁가지는 정리하시고요,
오십 평생을 남들에게 맞춰주었다면 이제는 그만해도 될 것 같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책임져야 할 일상생활, 예를 들면 애들 챙겨주는 것 등은 해야겠지만요.
이제라도 본인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행운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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