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4-29 am 11:44:00
220.--.180.244
일자리 걱정 없으면 제2의 삶도 좋다고 봅니다
전 수입이 없어 시도 못하지만요
어느 변호사가 월200 가능하면 이혼가능하다 하더군요
답글
2  ***
2019-04-29 pm 12:11:00
125.--.6.3
자신 있어서 사는 사람
남편 없인 못 살아서 사는 사람
어쩔 수 없어 사는 사람 가지가지이겠죠.
얼마전 이*수 작가 졸혼기사 났던데
그 부인은 제가 어려서 봐도 어찌 같이 살까 신기했는데
제가 결혼 생활 별 고충 다 겪으면서도 이혼않고 사니
그 부인까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혼자 한 생각이었습니다.
졸혼 인터뷰였던지 기사에 보니
자기를 수없이 달구고 깨뜨리고 부수었기에 스승이고 여전히 남편을 존경한다라던데 이젠 하산하는 심정이셨을까요.
제가 인간의 밑바닥을 결혼하고 아이 낳고 족쇄차고 이날 이때까지 보지 않고 살아왔다면 과연 행복하긴 했을까 싶습니다.
저에게 결혼 생활 종지부 찍는 날은.. 아마도 하산하는 심정이 되었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답글
  ***
2019-04-29 pm 12:28:00
219.--.137.32
이*수는 밖에서 애도 낳고 사람 아니더라구요.
아내가 순하고 착해보이던데 정말 힘들었을 듯요.
  ***
2019-04-29 pm 12:39:00
125.--.6.3
밖에서 애만 낳은게 아니죠.
젊어서부터 별별 기행으로 기함하겠더만요.
3  ***
2019-04-29 pm 1:08:00
219.--.137.32
20년차..요즘 그렇네요.
가정환경이 중요한거 같고 시부모는 시아버지 일방적인 대화고 시어머니 싸울듯하고 듣고 있기도 싫구요.
부모가 그러니 맏이인 남편한테만 서로 하소연하고
둘다 아버지가?엄마가?"니(남편) 전화만 기다린다."
이러며 전화,문자 오고요.
남편은 부모 스트레스를 쌓아두고 표정관리 안되고
저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생각도 들어요.
친정부모님 연세 많으셨고 돌아가셨는데 대화도 많고
밝은 모습이 많았고 술을 안드시니 차,과일 먹으며
대화하시고 큰소리가 없어서 다들 그리 사는줄 알았네요.
부부가 대화하는걸 잠깐만 들어도 부부사이며 이혼할
집인지 안다던데 참..
아이한테 좋은 부모 모습 보여주려고 가식적으로라도
좋은척 즐거운척 했는데 이젠 다 귀찮고 지쳐요.
고등동창들 10명이 모임하는데 집에선 조용하던 남편
들이 도우미들하고 술 들어가면 그렇게 다정다감하고
웃음이 떠나지 않을거라는데 배신감도 드네요.
부부는 닮아간다는데 요즘은 저도 말수가 줄고 있어요.
답글
4  ***
2019-04-29 pm 1:31:00
110.--.26.244
저도 사회 생활 하면서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다른건 몰라도 인성적으로는
사람들에게 좋게 평가 받는 편인데,
저희 남편과 시댁,정말 힘든 사람들이예요.
저도 별 사람들 다 겪었지만,
정말 이런 사람들 제 생애 처음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 생각하고 잘못 살아온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그동안 살아온 인생까지
혼란스럽게 만든 사람들이네요.
덕분에 감기 조차 앓은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했던 제가,
결혼하고 온갖 병으로
수술대에 여러 번 올랐네요.
다른 집에 사는 시댁 식구들은 그만 두더라도
같이 사는 남편 생각하면,
죽을 때 까지 어찌 함께 사나 싶고,
둘 중에 하나라도 행복하게 살려면
내가 먼저 일찍 죽고 남편 혼자 오래 살던지,
남편 먼저 일찍 죽고 나 혼자 오래 살던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
아이들 출가 시키는데 흠이 안되려면
애들 출가 시키고
졸혼이든 이혼이든 해야 할텐데,
그때까지 살려나 모르겠네요.
답글
5  ***
2019-04-29 pm 2:33:00
210.--.45.151
지금 상태라면 그냥 서로 맞춰가며 살테지만..
시어머니 모시라고 하면 못살거 같아요.
너무 힘드네요.
답글
  ***
2019-04-29 pm 5:04:00
125.--.134.26
저두요
20년 넘게 살다보니 남편은 안맞아서 삐그덕 대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맞춰살수있을거같은데
시부모 모시고 살라면 절대 못살거같아요
남편보다 더 성격급하고 더 욱하고 목소리도커서
제가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
2019-04-29 pm 7:48:00
219.--.137.32
어쩌다 보면 생각없이 말하는 시부모때문에
스트레스인데 결혼초 50대부터 같이 살려해서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요즘은 시부모 핸드폰 번호도 차단시키고 싶네요.
돈얘기,일부리려는 얘기,말 같지 않은 얘기들이라
말 섞기도 싫다는..
한번 옳은 소리하고 부턴 시가 가는 횟수를 확
줄이긴 했는데 사람은 변하질 않더라구요.
  ***
2019-04-29 pm 9:13:00
210.--.45.151
시어머니 모시라고 하면
저는 별거 아니면 이혼할거예요.
제가 먼저 죽을것 같거든요.
정말 이루 말할수 없어요. 자식들은 다 효자효녀인데 그러면서도 본인 엄마 비위못맞춰서
힘들어해요. 그러니 며느리는 오죽 ㅠㅠㅠ
자세히쓰면 누가 알아볼까 못쓰겠는데...정말정말 텔레비젼 나오는 시어머니 시누이예요.
6  ***
2019-04-29 pm 8:37:00
222.--.23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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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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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pm 9:49:00
118.--.204.157
그쵸
그나마 밖에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오니
살고잇지
7  ***
2019-05-04 pm 5:47:00
222.--.170.237
이혼은 정말 경제력이 젤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닥치는대로 일했어요
계속 일해 돈 모아놨죠
투자도 해서 돈이 불었어요

이혼 안 무섭습니다
하자고 해도 안해줘서 어떻게 하면 이혼할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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