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22 am 1:02:00
124.--.253.136 |
| 마이스터고든 특성화고는 목적이 취업이예요
말이 좋아 고등학교에서 일찍 배워 기술자 양성이라고 하지만요
지금 뉴스에 나오는 특성화고 학생들 아시죠? 사건 사고 터지는거...물론 그 마이스터 특성화고 중에 좋은곳 있다는거 알아요 (그 취업률중에 단순알바도 포함되어있어서 실질 취업률은 극히 드물죠)
빠른 취업 빠른 돈벌이 좋아요
담임이 무슨 생각으로 추천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고 우선가서 공부하고 대학 준비해보는게 우선이죠
빠른 취업 좋다고 했다가 다시 대학 준비하는 애들이 많아요 우리나라는 어찌 되었든 학벌이 존재하니까요.
같은 기술 배우더라도 고졸 전문대졸 4년제 학사졸업자 대학원 졸업자간에 차이는 존재하잖아요.
딱히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담임말에 흔들려서 가는거 안좋아요.
담임이 자기자식이라면 과연 보냈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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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3-22 am 1:08:00
58.--.6.228 |
| 대학 안보내실건가요.
공부도 상위권인데 담임선생님 말실수하신것 같은데요?
아니면 아드님께 자세히 물어보세요.
혹시 학생본인이 마이스터고에 가고싶어 한건지요.
성적이되는 아이에게 권했을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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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3-22 am 7:01:00
175.--.30.113 |
| 마이스터고는 성적이 되야 진학할 수 있습니다
지원이 내신 30% 이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합격선은 10% 내외입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차이는 일반고와 특목고의 차이입니다
실제로 학생들 수준 선생님수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원하는 수준의 차이가 많이납니다
예전 공고나 실업계를 생각하던 시각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반고를 진학해서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가고 취업을 준비하는 것과
마이스터고에 가서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에 취업한후 대학을 선택적으로 가는 것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많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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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3-22 am 7:02:00
175.--.30.113 |
| 제 아이를 마이스터고에 보내보니 현직 선생님들이 자신의 자녀를 보낸 분이 적지 않습니다
9월에 입학설명회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반드시 입학 설명회를 듣고 결정하세요
성적이 안 돼서 보내고 싶어도 보내지 못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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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am 10:43:00
125.--.6.3 |
| 자신의 자녀를 보낸 선생님이 적지 않다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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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3-22 am 8:45:00
124.--.253.136 |
| 공기업 다니느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이래저래 큰 아이(현재 일반고 이과)문제로 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마이스터고가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성적이 그래도 중등때 좋아야 하는 친구들입니다.
한참을 공기업 다니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었어요 우선은 마이스터고 성공사례에 두지마시고
집에서 부모님과 아이의 의견이 일치해야 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실리적인 입장으로 보셔야 합니다.
사회취업이 무조건적 우선이다 그게 실리적이다 요즘 대학 어영부영 나와봐야 뭐하겠느냐 일찍 사회경험 및 너의 자리를 잡자 이게 강하면 마이스터고 가서 공기업 준비를 위한 내신1-2등 탑라인을 만들거나 공무원준비로 보셔야 합니다. 공기업취직은 전교 1-2등권이어야 한다네요(그리고 사무직은 마이스터고에서 거의 뽑히기 힘들고 기계직군이 한 공기업에서 10명 내외로 뽑는다고 했어요 그러니 전국 마이스터고 인원생각해보시면 전교권은 당연히 나와야 겠지요 뭐 쉬운게 어디 있나요 어디든 좋은곳을 생각하려면 그만큼의 결과가 있어야 하니까요)
마이스터고 전교1-2등이면 성실하고 똑똑하고 그래서 공기업 취업은 일반고로 얘기하면 서울대 간 정도로 인식되는거구요
(금감원가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건 성적이 탑오브 탑인거구요. 아님 보통 저축은행 제2 금융권 정도 그 아래도 있구요)
담임선생님 입장도 잘못 말했다기 보다는 실리적인거 보고 차라리 움직여라 라고 권하신것 같습니다.
대학입학은 주로 야간대학을 다니니 학벌 따는건 그냥 자격증 갖춰놓는 의미로 다니는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른 나이에 취업이라는 전선에 들어가서 돈맛이라는거 보고 돈 맛의 안 좋은 점에 빠질수도 있구요 (공기업취업 했다는 가정하에 첫 급여가 대략 180-200 되고 연수 오를수록 급여올라가니 잘만 저축해두면 돈을 좀 모으나 보더라구요)또한 이쁜 20대 초반을 직장이라는 곳에서 버닝 아웃되서 간혹 퇴사해버리는 친구도 있구요. 또한 아무래도 어디까지는 승진이야 일반 대학나온사람들과 똑같으나 그 이상의 승진은 유리천장은 존재하는거고. 또한 같은 20대를 지나온 대졸자 학생과 마이스터고졸업 학생들 간의 대화는 좀 차이가 난답니다. 여하간 저도 이런 고민으로 한창 공기업 다니는 친구들과 일주일은 붙들고 이야기 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단순결론은 마이스터고든 특성화고를 가는데 좋다 나쁘다 획일적으로 볼것이 아니라 빨리 실리적으로 찾아갈거냐(그러나 가더라고 죽어라 공부해서 전교권으로 공기업 취업이냐 공무원 합격이냐 목표두고해야지 아님 그냥저냥 인생 되는거구요) 아님 어영부영 그저그런 대학이라도 가서 돈이 아닌 인생의 20대 번외부분을 보겠느냐 이거더라구요
마이스터고 진학은 전적으로 아이의 의견이 실리적 입장을 가지고 전교권 들어서 공기업 취직이다라는 목적이 정말 뚜렷해야 할것같습니다.
그 이상의 이야기도 많으나 글로 쓰기에 제가 문장력이 딸려서 못쓰겠구요 아이와 입시설명회를 가서 들어보시고 또한 넘 성공사례에 주목하지 마세요 그 성공사례가 님 아이의 성공사례는 아니거든요
저는 공기업 다니는 친구와 만날때 제 아이도 데리고 나가서 같이 들었어요 공기업 회사에 다니는 마이스터고 학생과도 얘기를 짧게 나눴구요 그리고 아이의 판단에 맡겼습니다.
아이 인생문제니 정말정말 많은 고민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좋다 나쁘다 옳고 그르다의 문제는 아닙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실리적인걸 먼저 찾는것은 당연한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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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3-22 am 9:28:00
211.--.238.150 |
| 마이스터고 자체가 제조업을 위한 생산직근로자 양성 목적인데요.
문제는 국내제조업들이 사향길로 접어들었고 불황이에요.
중국, 인도, 베트남 같은 곳으로 단순 제조업들은 대부분 넘어갔습니다.
당장 취업이 된다해도 향후 10년후면 기술경력이 인정되지도 않는 실직자가 될 가능성도 커요.
마이스터고는 애초에 설립취지가 독일같은 선진 유럽의 기술양성학교를 모델로 만들어졌던걸로 압니다.
현재 독일도 제조업의 몰락으로 힘든 길을 걷고 있죠.
어린 나이에... 지식과 지혜, 경험을 축적해야하는 4년간의 완충기 없이 바로 사회에 내던져져
노동력을 착취 당하는 것에 전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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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3-22 am 9:30:00
211.--.238.150 |
| 첨언하자면
그 상담교사도 지 아들이었다면 마이스터고 진학을 권유했겠나...
그 교사에게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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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3-22 am 10:41:00
125.--.121.46 |
| 고등에서 입시설명회나 교육계 다니시는 분들은요
딱 한마디 강조하세요
어디가 됐든 일단 대학부터 보내라구요
큰아이 초1때부터 아는 학교엄마는 마에스터고를 보냈는데
어릴적부터 대학나와봤자 취업도 못한다고 늘 세뇌하듯
말하더라구요
큰아이 수능볼때 친구는
공기업 어린나이에 일찍이 취업됐다고 넘 좋아하는데
웬지 좋다기 보다 공부 좀 더하지 싶던데요
그게 다가 아니죠 우린 알잖아요
저도 실업계 멋모르고 가서 대학나온 케이스인데
어린애들 완전 부려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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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9-03-22 pm 1:02:00
59.--.132.170 |
| 이맘때쯤이면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마이스터고 할당량 떨어지나 의심하게 되네요.
애 둘을 키웠는데. 둘 다 중3 이맘때 학교에서 마이스터고설명회 듣고와선 마이스터고 가겠다해서 황당하고 화가 났었지요.
큰애땐 담임이 취업을 미끼로 열나게 홍보했고. 작은 애땐 학교진로쌤이 열나게 홍보했죠.
작은애가 현혹돼서 쌤한테 어느 학교갈까요하고 물으니. 쌤 왈. 그냥 가까운 학교가면 되지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해서 학교에 항의도 했었죠.
어느 선생님도 마이스터고도 여러종류(공고. 정보고. 농업고등등)가 있는데 본인의 적성과 부모님의견여쭤보고 결정하라는 분 아무도 없었구요.
제가 받은 느낌은 학생의 미래고 뭐고 다 필요없고 어떻게든 하나라도 팔고?보자는 느낌!!!
마이스터고는 더더욱이 선취업 우선이라 졸업후 3년동안 대학진학이 불가한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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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9-03-22 pm 1:06:00
114.--.204.7 |
| 한전과 연관된 마이스터고 있죠?
예전 **공고
우리 애가 중3때 성적은 되고(10프로?)
공무는 싫고 해서 한전다니시는 큰아빠(남편형) 께 여쭈었더니 무슨 여자애를 공고를 보내냐며
한전직원들 단 한명도 안보낸다 하시데요.
근무를 지방에 취업이되서 남자는 평생직업으로 어쩔지 모르나 여자는 아니라고 ..
아 그리고 학교샘들 대입 고입 이부분 전문가 절~~대 아닙니다. 모르세요 많이.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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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9-03-22 pm 5:32:00
121.--.125.189 |
| 저 고등강사입니다 음 지금이 글을 읽고 제 앞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가서 졸업한 직장경력 1명의 여학생과 특성화고 전형으로 대학간 그러나 과 가 맞지않아 다시공부하는 여학생 2명 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말 공부가 취미가 아니다 공부하면 죽을꺼 같다 그럼 가랍니다
그.러.나, 대학을 가보는것이 우선이다 라고 말해주네요
주위에 일찍취업해서 세상 쓴 맛 부터 본 친구들이 많고 생각이며 사고 자체가 19세에 멈춰져 있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고 뭐든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비관적이 된다고 합니다 직장에 또래가 있는것도 아니고 10살 차이 나는 어른들과 뭐 교감을 하겠습니까
이쁜 20대 일반고에서 치열하게 공부해서 대학가서 거기서 또래사귀며 인간관계 사고 생각의 발전을 하는것이 더 값어치 있다고 말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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