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20 pm 6:23:00
211.--.92.242
신혼부터 여직까지 강아지 5마리 길러본 1인입니다
한번에 한마리씩 텀을 두고

그 중 유기견이 2마리였고 끝까지 배변 못가리는 녀석들이었어요
그 중 한마리가 딱 님네 강아지 비슷하네요
저도,, 당해봐라 이거야? 싶은 느낌도 받았어요
몰라서 그러는 거면 참겠는데 하면 안된다는 걸 아는 녀석이 그러니 꼭지 돌죠 ㅎㅎ

애가 없어서 찾아보면 침대 밑에 숨어 있어요
그럼 어김없이 식탁 밑에 오줌 퍼질러 놓은 상태
그 당시 임신 중이었고 세상을 온통 내 뱃속에 품은 듯 마냥 행복했던 기간이었는데 딱 하나
고 녀석 때문에 태교에 차질을 빚었다는요 ㅎㅎ

근데 걔네들도 나름의 서열이 있어요
저희 경우 현재 15살 된 노견이인데
제가 1순위 남편 2순위 본인 그리고 끝서열이 울딸
아이 3돌 되자마자 동생 삼으라고 데려온 강아지인데
딱 봐도 울딸이 어버버 하니 서열을 지 밑에 두고
아직까지 딸한테는 지 하고싶은 대로 해요
저나 남편에겐 감히 못하는,, 간식달라 방문 열어라 짖어대는 행동 같은 거ㅎㅎ
제가 서열 1순위인 건 순전히 제가 밥당번이라 그래요
서열 꼴찌인 딸아인 그러거나 말거나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쭉~~ 이뻐 못살아요
요즘은 주말에나 집에 오는데 볼 때마다 귀엽다고 감탄감탄을 하네요
지 보고 꼬리도 안치는데 ㅎㅎ

사설이 길었는데,,
강아지는 왜 들였나요?
밥은 누가 주나요?
강아지는 일단은 밥 주는 사람을 젤 따르게 되어 있구요
보이는 학대를 않더라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사랑인지 적대감인지 파악을 합니다
배변의 경우 사람 있을 땐 꼭 배변판에 싼다 하셨는데
남편 있을 때가 사람 있을 때니 배변판에 싸는거지
님 없는 날 유독 골라 그러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사람 없으면 아무데나 흘리는 거지
남편과 한방에 있을때 굳이 들어오는 건
혼자있기 싫어서 혹은 남편 찾아 들어오는 거지
감시할 정도의 아이큐가 말티즈에겐 없어요
아마 님은 처음부터 그 녀석이 사랑스럽진 않았을 거 같아요
거기에 유독 남편만 따르는 행동,, 이뻐죽는 다른 식구들 모습까지 겹치면서
거의 증오에 가까운 감정이 생긴 듯 보여요

4살이나 되었다면 이제와 서열을 바꾸기도 힘들겠구요
강아지 키우는 집 주변에 많지만 이런 경우는 첨이라,,,
이래서 유기견이 넘쳐나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데나 싸는 건 이뻐하는 다른 식구들에게 당번 정해 떠맞겨 보심이 어떨까요

답글
2  ***
2019-03-20 pm 6:38:00
210.--.45.151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혹시 보셨나요?
강아지 정말 심각한 경우 아니고는 교육 시킬수 있어요.
원글님은 처음부터 이뻐하지 않았나봐요.
강아지 딱 애하고 똑같습니다 키우는거...
저는 동물은 사랑하지만 키워보지않은 일자무식자였는데...데리고와서
그프로 다 돌려봤어요.
간식과 칭찬으로 안되는거 없어요. 다 됩니다.
눈치가 빨라서 자기 예뻐하고 간식주는 사람 말 기똥차게 잘 들어요.
사람이 없을때 배변 함부로 하는건..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해요.
맞벌이같은데 산책 매일 못시키지요? 산책하는 개들 배변 정말 잘가려요.
웬만하면 밖에서 싸려고 하고 절대로 자기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는 안 쌉니다.
지들도 나름대로 방과 화장실을 구별하거든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 댓글달지말라하는건...
혹시 파양댓글을 원하는건가요? 정말 힘들면 사랑할수 없다면...
잘돌볼수 있는 사람 찾아서 입양보내는것도 방법이긴해요.
하지만...분명 생명이예요. 입양할때 다 그런거 감안하고 힘들거 예상하고 노후까지 생각하고
병원비 생각하고 입양해야하지요
답글
3  ***
2019-03-20 pm 6:43:00
222.--.185.43
님 개와 똑같이 행동하는 강아지 키웁니다.
8살 말티즈


외출후 딴데 오줌싸는 강아지도 많고
짖고, 무는 강아지도 많아요.

님과 제가 다른건 이뻐하니까 그걸 견디며 사는거죠.

사람도 백인 백색.

외출후 다녀왔을때 습관적으로 싸는곳이
몇군데 있을겁니다.
외출 할때 그 몇군데에
패드를 까세요.

저희는 제가 있을때는 2군데.
없으면 4 군데 정도 싸거든요.
외출시 4군데 넉넉히 깔고 외출하고 오면
딱 거기만 싸놔요.

그리고 한번 싼 곳을 잘 안싸고 딴데 싸요.
한 패드가 일회용이죠.
즉, 8 시간정도 혼자 있으면
한군데로 모자라는거죠.

개마다 다른데 우리개는 한번 오줌 묻은 패드는
안싸요. 제가 직장 다녀오면 넉넉히 4 군데 딱
오줌싸 놓아요.
이것만 해결되어도 개가 이뻐보입니다.

개 냄새는 청소와 목욕. 귓병같은거 미리예방으로
거의 없어요.


강아지가 저를 좋아해서 제가 침대 누웠을때
안쪽에 누워 안보이면
서성입니다.
남편과 자리바꾸어
제가 보이면 침대밑 자리에서 안정이되어
잡니다.

저는 반대로 남편이 원글님처럼
냄새,오줌,애착 전부 딱 원글님처럼 싫어해요.
근데 강아지를 분양받아온게 남편이에요.

요즘은 기분좀 안좋으면
발길질하는 시늉도 합니다.
솔직히 속으로 욕합니다.
훈련시키는 공부는 할 생각은 없고
때리는 시늉하는거 보면 정 떨어져요.
개가 때린다고 말 듣는것도 아니고
안 고쳐지는 부분은 감당하고 살아야 하는데
일은 자기가 저지르고 감당도 못하고..

답글
  ***
2019-03-20 pm 7:02:00
211.--.92.242
님네 강아지 수컷인가요 암컷인가요?
  ***
2019-03-20 pm 8:03:00
222.--.185.43
저희개는 수컷이라 다리들고 싸거든요.
그래서 냉장고 앞에 패드를 2장깔면서
ㄴ자로 깔아요.

진짜 개 좋아하는데도
마루바닥에 오줌싸는건 핵 스트레스에요.

꼭 많이 싸는 곳에 패드놔두어보세요.
첨에는 4군데 8장 깔린게 거슬렸지만
그래도 창문연뒤 그것만 치우면 깔끔하니
살것 같더라구요.
저도 2년정도는 오줌때문에
맨날검색했어요.

교육이 쉬우면 유기견이 없겠지요.
교육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요.
서열은 1.남편 2.아들 3.저 인데요.
저를 제일 좋아해요.
남편은 무서워하고..
제가 늦으면 잘 안놀고 계속 누워있어요.

말티즈가 샘이 많아
저도 남편과 붙어 앉지 못해요.
나 개 남편..
이렇게 앉아 있어요.

개는 약간에 애정을 갈구하는게 있어요.
개특징중 말티가 그건 더 심해요.
여러마리 키우시는분도 그랬어요.
  ***
2019-03-20 pm 8:10:00
211.--.92.242
지금도 딸 키우고 앞으로도 딸 키우고 싶은 이유입니다
4  ***
2019-03-20 pm 7:25:00
174.--.229.118
십년전쯤에 티비에서 본 동물농장인가 무슨 프로그램에서 애완견 훈련시키는 내용이었는데 거기 나온 강아지가 그랬어요. 거긴 반대로 여주인이 남편과 같이 앉아만 있어도 할퀴고 짖고 난리났는데.
훈련사가 하는 말이 강아지 머리에 서열이 있어서 그렇다고. 서열 1이 강아지 본인, 2가 여주인, 3이 남편.
목줄로 강아지 훈련시켜서 서열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여주인은 목줄 훈련시키면서 강아지가 깨갱대는 소리내자 불쌍하다고 울고. 미장원에서 보고 있었는데 할머니들이 자기 남편 할퀴고 무는건 안 불쌍했냐고 욕하고. ㅎㅎㅎ
저는 애완견 키우는 입장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잘 훈련하면 변하던데요.
답글
5  ***
2019-03-20 pm 7:47:00
210.--.45.151
정말 애정없는듯...
요즘은 애완견이란 말도 안씁니다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거든요.
반려견이란 말을 쓰죠.
사랑은 강요한다고 억지로 생겨나지 않아요.
정말정말 키울수 없으면 잘 키울수 있는 사람 찾아서 입양보내세요.
단 잘 찾아서요..
강아지 교육 의외로 쉬워요. 다만 기본적으로 사랑이 깔려있어야하죠.
윗분말씀대로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한번 찾아서 보세요.
답글
6  ***
2019-03-20 pm 8:27:00
211.--.120.60
스트레스때문에 그런다더라구요
야단치지마시고 부엌쪽에. 패드를깔아놓으시거나
무관심한듯 치우시는게 좋은방법이래요
답글
7  ***
2019-03-20 pm 9:07:00
121.--.121.160
다른 분들 말씀처럼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를 찾아보셔야지요
이글을 쓰는 의도가 뭔가요?
답글
8  ***
2019-03-20 pm 9:54:00
211.--.238.150
유대관계가 없으면 우울증까지 걸리는 동물입니다.
사랑으로 가득찬 녀석들이라 그래요.
님 부부를 노려보고 감시하는게 아니라
'나도 껴주세요~'하며 사람 쫓아다니며 지도 낄 틈을 찾아보는거에요.
부엌에 싸는 이유는 님 엿먹일려고 그러는게 아니고
그 자리가 거실과는 다른 의미가 있어서 그런것일거고요.

인간은요. 상대방이 날 얼만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행동과는 다른 말에 의해 오해와 착각을 하지만
개들은요. 그런거 절대 착각 안해요.
직관적으로 상대방이 자기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미워하는지에 대해 인간보다도 더 정확하게 간파합니다.

입양보내진 마세요.
님을 제외한 님의 가족과 개의 관계가 이미 충분히 형성되었는데
어디로 입양보내라는 댓글이 어이 없어요.
개들이 원래 주인 잘 못잊어요.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답글
  ***
2019-03-20 pm 10:09:00
210.--.45.151
ㅈ제가 그 어이없는 입양댓글썼는데요...
저도 키우고 잇어요
7살길고양이두마리 아깽이때부터 키웠고 세살된 멍뭉이 키우고있어요
주된 보호자가 너무 힘들어하잖아요
4년이나 되었는데도 애정보다 스트레스가 더 크면...아니지싶어요.
남편이나 애들이 배변처리하고 밥도주면 괜찮지요.
저역시 키우는 사람으로 파양이 얼마나 동물에게 스트레스인지 당연히 압니다.
하지만...막상 키우는 사람이 한공간에 같이있는것 자체가 고통이라는데...이뻐만 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무슨 소용인가싶어요
9  ***
2019-03-20 pm 10:19:00
175.--.55.49
어째 자식 키우는것보다 더 힘들어 보이네요.
원글 보며 (죄송하지만) 빵 터졌는데 그 입장이 돼보면
정말 스트레스 장난 아닐거 같아요.
답글
10  ***
2019-03-21 am 8:41:00
59.--.221.99
반려견을 마음의 준비도 없이 입양하셨나요?
제발 평생함께한다는 생각없이 데려오지마세요
저도 말티즈 4년 키우고 있어요
네 하는 행동은 똑같아요 둘이 있는것 질투하는것같고 알고 들어오고 저는 그런행동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물론 배변쪽은 아니지만 그냥 내새끼 하면서 바로 깨끗이 치우면 끝
평생 아기처럼 예뻐할 생각이구요
님은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있지 않아 생기는 감정들이네요 사랑없이는 일이고 스트레쓰로 오는거죠
자식도 똑같아요 깊은 사랑없이는 내편될수없고 그냥 의무고 책임감이 되는거예요
혹시 일이 너무 힘드셔서 그런걸수도 있고 애견인으로 좀 속상합니다
답글
  ***
2019-03-21 am 10:11:00
121.--.121.160
애견인은 댓글달지 말라하셨는데 저도 한마디할께요 이미 그 강아지는 가족이예요
싫으면 원글님이 집을 나가세요~~
  ***
2019-03-21 am 11:53:00
14.--.3.31
집나가라는 댓글님은 오버세요. 진정하시고, 워워~~
  ***
2019-03-21 pm 3:59:00
121.--.121.160
네 진정하겠습니다 휴휴휴
이래서 유기견들이 생기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ㅠ
11  ***
2019-03-21 am 10:43:00
125.--.208.213
댓글달지 말라고 하셔서 안달았었어요.
마음 잘 추스리고 품어주세요.
개가 그렇게 영악하고 머리 좋은 짐승이 아니에요.
바보멍충이들이에요.
잘 품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답글
12  ***
2019-03-21 am 11:51:00
210.--.45.151
님도 살고 강아지도 살려면...
사랑해줘야죠.
아마 강아지가 남편분보다 원글님을 더 사랑하면..마음이 바뀔지도 몰라요.
강아지...아기랑 정말 똑같아요. 더 관심갖어주고 사랑해주고 먹을거 챙겨주는 쪽으로 가요.
힘들어도 산책좀 시켜주고요..산책자주시키면 배변문제 해결될수 있어요.
혼낸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배변치우면서 화도 냈을텐데...강아지는 그럼 배변을 거기에 해서 혼나는게 아니라 배변을 해서 혼난다고
생각해요. 지정된 자리에 했을때 바로 간식주고 칭찬해보세요.
퇴근하고 돌아와서도 눈마주치고 이뻐해주시고요.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 쳐다보는건...샘내는거 맞아요.
저희 강아지는 저 껌딱지여서...남편이 장난으로 저 툭 치는 흉내라도 하면 난리예요
하지말라고...
님이 사랑으로 품어주면 다시 사랑 되돌려 받습니다.
더 큰 사랑으로요.
저희 남편 강아지 들일때 그리 반대했건만...지금은 현관에서부터 어쩔줄 몰라하며 들어와요.
쉬는날은 시키지 않아도 산책시키고 누가 이쁘다고 하면 아주 자식이쁘다고 한것처럼 좋아하고요
이렇게 사랑할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강아지 샘은 교육시키면 많이 좋아지는데..저희는 남편이..강아지가 저를 더 좋아한다고 샘내요.ㅎㅎ
답글
13  ***
2019-03-21 am 11:54:00
14.--.3.31
강아지 파양시키면 그 강아지의 마음은 어떨까요?
말로도 설득으로도 그 마음을 위로할 수 없는데..
님이 힘들고 스트레스받으시겠지만, 좀만 더 아끼고 사랑해 주셔요.
강아지도 그 맘을 잘 알고 이쁜짓 할 겁니다.
제발 버리지 말아주셔요
답글
14  ***
2019-03-21 pm 4:31:00
210.--.45.151
대부분 다른곳 입양 보내지 말라하는데...
전 4년 노력했는데도 고통이라면...무조건 키우라고는 말못하겠어요.
저도 너무 힘든과정을 거쳐내서요.
저는 이쁜거랑 별개로 고양이털을 감당못했거든요.
그런데 계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가족으로 받아들였고요. 털있는 가족이요 ㅎㅎㅎㅎ
그때 당시 정말 넘 힘들었어요. 물론 저는 그 기간이 짧아서 뭐 파양고민은 안했고
그저 왜 데려왔을까 후회뿐이었죠. 유기라는 건 상상도 못할일이고요
지금은 유기동물 정기후원도 하고 네이버페이 모이면 콩후원도 하고 그래요.
유기하는 사람들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도 하지만
노력했는데도 안되면 잘 케어할수 있는 사람(꼭 !!!) 찾아주는것도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이리 힘든데...
늙어서 아프고 병치레 해야할때 애정도 없는 원글님이 어찌 감당하나요?
답글
  ***
2019-03-21 pm 6:13:00
174.--.229.118
동감입니다. 4개월도 아니고 4년이면 노력할만큼 노력 하셨다고 봐요. 사람마다 애정의 대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건데 유기하려는 것도 아니고 더 사랑줄 수 있는 주인을 찾아주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파양당하는 강아지의 마음도 헤아려야겠지만 원글님 마음도 헤아린다면요. 우선 사람이 살고 봐야죠.

여기에 원글님한테 힘들어도 키우라고 하신 분들 중 한분이 데려가서 키우면 서로 윈윈일 것 같은데.
  ***
2019-03-21 pm 7:44:00
211.--.130.183
개한테 4년이면 30살쯤되는 나이에요
자기가 가족으로 여기던 사람과 떨어져서 새로운 누구와 적응해서살라고요
첫주인한테 버림받은 개를 누가 데려가서 예뻐해요
사고치면 첫주인보다 더 쉽게 버리고
그러다 유기견되고
죽는거죠
무조건 책임지세요
그이상 말은 못쓰겠네요
  ***
2019-03-21 pm 11:46:00
174.--.229.118
그러니까 위 대댓글 내용은 개가 30년을 한 주인과 살았으니 다른데 가서는 적응하기 힘드니 개의 평안을 위해 원글이 힘들어도 앞으로 죽을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인가요? 사람보다 개의 입장이 우선이네요.
그리고 첫주인한테서 버림받은 개를 예뻐하고 품어줄 애견인은 없을거란 얘기네요. 이건 개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은 인간 위주의 입장이고요.
이러니까 유기견이 그리도 많고 강아지 공장이 없어지지 않는 거였군요.
다른 사람이 개를 키우며 어떤 어려움을 겪든 난 모르겠으니 무조건 끝까지 책임져라.. 나는 힘든 상황에 처한 개는 신경쓰고 싶지 않고 내 개만 예뻐하고 살거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개를 위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는 것 말고는 무조건 자기를 위해 동물을 이용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대댓글 보니 얼마나 이기적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여기에 원글보고 무조건 키우라고 하는 사람이면 (그만큼 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어떤 문제견도 사랑으로 품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니) 원글님 개도 나서서 데려가겠다고 할 수 있어야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조언을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
2019-03-22 am 1:40:00
210.--.45.151
윗들 동감합니다.
그렇다면..유기견 키우느 사람들...사실은 다 동물 사랑하지않고 예뻐하지 않는 사람이겠어요
키우면서 다른 사람들 사정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지
4년간 고통이고 힘들다는데도 무조건 책임지고 키우라고 한다는건...아닌듯해요.
노력안한게 아닐거예요
4년을 같이 지냈는데도 그 강아지가 사랑스럽지 않다는건 동물에 관심없는 사람일수 있어요.
학대한것도 아니니 그건 이해해야죠.
입양할때 잘못된 선택된 선택을 한건 잘못이지만...이미 4년 노력했고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주된 보호자의 사랑을 못받는것도 강아지한테 좋은건 아니예요.
저역시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둘째는 유기견을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동물을 아파트에서 키우면서 본의아니게 이웃에게 민폐를 주는것 때문에
망설이고 있거든요. 짖음때문에요.
교육으로 어느정도 커버된다해도 어찌되었건 한마리자제시키는건 쉽지만
두마리는 해보지 않아서 혹시나 하는 걱정에서요.
무조건 처음주인이 최고는 아닙니다
  ***
2019-03-22 am 7:32:00
125.--.208.213
그러니까 신중했어야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게 사람이고 어른인거고요
누구나 너무나 힘든 일 하나쯤 없나요?
4년이면 됐다고요?
개 목숨이 15년이란건 모르고 데려왔나요?
나도 싫어보내는데 내가 싫어하는 걸 품어줄 통큰 사람이 있다고 착각하고 싶은거겠죠
운좋은 극소수는 그런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확률적으로 아닌건 아실걸요?
모르고 싶을뿐
이럴땐 희망이란 것에 기대고 싶은게 인간의 이기심이니까요
15  ***
2019-03-21 pm 8:11:00
222.--.185.43
위에 패드 적은 사람인데요.

오늘도 제가 나가는게 싫은지
억지로 울타리 넘어 전실에 있는 박스에다가
오줌을 한판 쌌어요.

근데 개가 나를 좋아하는거 아니까
그렇게 싼게 내 외출이 싫어서 라고 생각되니
밉지가 않은거예요.

아마 원글님 앉아 있으면
무릎에 올라올걸요.
사랑 받고 싶어서 그래요.
답글
16  ***
2019-03-22 pm 4:11:00
210.--.45.151
원글에 대해서...
무조건 책임지라는 분들...생명이니까 무조건이어야 하고
다른데 입양보내는걸 이기심이라고말하는 분들은
반려동물 키우나요?
그 반려견 샵에서 입양하지 않았겠죠?
강아지공장에서 데려온 그런 샵에서 사오진 않았겠죠?
그리도 생명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설마 그렇겠어요?
당연히 유기동물 입양해서 키우겠죠...
샵에서 사기때문에 강아지공장 없어지지않는건 알고있죠?
본인들만 맞는것처럼 다른사람 상처주지 마세요.
노력을 안한것도 아닌데 함부로 말하네요
답글
  ***
2019-03-22 pm 8:12:00
125.--.208.213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03-22 pm 10:58:00
121.--.121.160
애기때 이쁠때는 좋아하고 커서 속섞인다고 늙었다고 버리니 유기견이 늘어나죠.. 노력?이라는 말이 참 우습고..
힘들다고 버리는 사람들 진짜 버림을 받아봐야된다고 생각해요.. 상처주지 말라구요?
유기한 사람들 해오름에도 있겠죠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어요
난 충분히 노력했어 억울해 하겠죠 노력하다 안되면 버린다는 생각을 한다는 건 개만도 못한거죠
  ***
2019-03-23 pm 12:07:00
210.--.45.151
원글 어디에 버린다는 말이 있나요?
제가 읽기엔...
노력을 하는데도 힘들고
솔직히 강아지 안이뻐하는 사람들도 키우다 보며 다 저절로 애정이 생기는데
원글은 그게 안되는게 같은데요.
키우다가 재입양시키는건 버리는거고 개만도 못한생각이고...
근본적으로 샵입양을 자꾸해서 강아지공장에 강아지를 찍어내듯 만들어내는건...
괜찮다는건가요?
샵에서 입양한 사람들...다들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불쌍한 유기견을 입양안하고
이쁘고 귀엽다고 품종견을 사려하나요?
  ***
2019-03-23 pm 4:07:00
125.--.208.213
저는 지인이 새끼 낳아서 강아지 데리고 집에 놀러오는 바람에 키우게 된거고요. 그래서 샾에서 산다는것 자체가 사실 이해가 안가요.
일본여행 중 샾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우리나라랑 틀리더군요. 강아지를 여러마리 같이 넓은 우리에 넣어두고. 지들끼리 엉켜서 신나게 놀고. 그모습이 이뻐서 한참 구경했네요. 한마리씩 안고 나와 바깥공기도 씌워주고. 무엇보다 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요. 우리나라 열배 가격이더군요.
우리나라 샾은 좁은 유리장에 층층이 한마리씩 쌓여서... 이쁘다고 구경하는데 전 참 잔인한 곳으로 보여서 눈이 돌려져요.
3, 400만원쯤 하면 신중하게 입양할까요? 유기동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죠. 마치 쓰레기처리장처럼 눈에 안보처리되는 동물들..
사설유기견센터에 후원하는데요. 그분들은 뭔죄라고 남들이 싸질러놓은 뒷처리에 고생하시는지.. 답답한현실이죠..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