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9 pm 6:06:00
119.--.131.107
주고나면 원수도 화해한다는데...남편이 어미잖아요..
되려 후회로.,..
답글
2  ***
2019-03-19 pm 6:08:00
222.--.114.188
솔직히 들어가는 돈도 아까웠고 부양해야하는 의무감도 부담스러웠구요
자식한테 십원은 안아까워하면서 시부모한테 십원은 아까워하는 내 자신의 인간적 모습에 머리론 알지만 마음은 짜증나니 그것도 죄책감 아닌 죄책감들고 남들은 유산 주는데 생활비부터 병원비 심지어 장례비까지 충당해야되니 화가 치밀지만 이제는 빚안주신게 어디냐는 고마운 마음까지 들고 의무감 아닌 진심으로 잘할껄하는 마음도 들어요
자식한테 받는 돈을 엄청 당당히 받으셔서 미웠어요
부모라도 상황이 힘들면 미안하거나 고마워해야하는데 자식인데 나 부양하는건 당연하지라는 마인드시라 싫었어요
예로 아들은 집 안해주는건 당연하고
사위가 집안해오는데 어딜 장가오냐라고 하신 분
없으면 못할수 있죠 그런데 기준이 내로남불이신 분
본인 자식들만 소중했어요
그래도 돌아가시니 부담이 없고 편안해지고 서운하게 했던 말들은 희미해지고 좋았던 기억만 나요
답글
3  ***
2019-03-19 pm 6:11:00
119.--.131.107
울올케가 그러더군요...옆집에 앞집엔 시부가 달달이 용돈5십씩주고 시모는 며늘 팬티까지 빨라준다더구요
참다참다..한마디했어요
부디 올케는 며늘보거든 용돈달달이 죽 재산많이 남겨주고 며늘 속옷빨아주고해라고 했더니 담부턴 그런말 안하더군요
우리도 머잖아 시모됩니다.
아들 낳아 며늘주고 자식낳게한 장본인들이잖아요..
역으로 생각해보심 아실듯..
답글
  ***
2019-03-19 pm 6:18:00
222.--.148.228
아들 낳아 며느리주고 ..
아직도 이런 고정관념으로 ..
아들 딸 낳아 독립시키는 거지요
  ***
2019-03-19 pm 6:43:00
119.--.115.161
댓글님 올케도 말을 이쁘게 하지 않았지만 아들 낳아 며느리 주었다는 표현은 좀 ...
  ***
2019-03-19 pm 6:46:00
112.--.4.124
딸낳아 사위 주는 친정맘. 저희 친정엄마가 저에게 했던 말이네요. 시모 왈 너도 아들낳아 보면 내 맘 알거라했건만 아들 커 가니 더욱 이해안되던데요. 내 자식도 어렵고 맘대로 안되는데 며느리 본인 맘대로 일일이 잔소리하며 본인뜻대로 하는거.. 본인도 딸자식 있으면서 며느리에게 어떻게 그러는지 참...
  ***
2019-03-19 pm 7:49:00
219.--.137.32
결혼한 아들을 며느리한테 줬다는 표현은
거슬리네요.
시누도 누구집 며느리인데 시어머니처럼
얘길 하니 이상하네요.
  ***
2019-03-20 am 7:54:00
39.--.47.33
전 아들 하나 딸 하나 키우는 맘인데요.
아들 낳아 며늘 주고… 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하다가
댓글님들 글 보고 이해가 됐네요.
와~~이런 표현을 쓰고 사는 분도
있다는게 놀랍네요.
아들,딸이 물건인가요,누굴 주고 말고 하게.
님 같은 표현대로 라면,
딸 가진 부모는
귀한 딸 고이 길러,남 집 아들 주는거네요.
자식은 독립적인 인간이고,
미성년일 때는
부모가 보살필 의무에 의해 돌보는거지만,
성인 돼서 부턴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서서히 독립하고
결혼하면 새로운 가정을 꾸려
그 집 식구가 되는게 순리지요.
저는 부모가 자식을
마음에서 분리시켜야 할 때
제대로 분리하는 것이
좋은 부모 역할이라 생각돼요.
님처럼 자식을 소유물 처럼 여기고
주네 마네 하는 분들 보면,
전 좀 무섭네요.
4  ***
2019-03-19 pm 6:13:00
222.--.148.228
그분들 제사 떠맞아 지내는 동안
마음 안정 찾느라 미움이 없는데
10 년 이상 혼자 독박쓰며 지내려니
제사상 차릴때 마다 미움이 곱씹어 집니다
뭐 해준것도 없는분 위해 내가 뭐하고 있나 싶은
마음이 점점 드네요
제사 없어지면 감정도 없어질듯
답글
  ***
2019-03-19 pm 6:22:00
222.--.114.188
10년이면 없애도 돼요
반대하면 절에 모시세요
  ***
2019-03-19 pm 6:28:00
219.--.137.32
오래도 하셨네요.
시누네 종갓집인데 8년됐고 제사 가져가라해
없앴다더라구요.
그래놓고 시가는 제사를 계속 지내겠다해 평일은
안가고 명절 지낼때만 가는데요.
이 눈치없는 시는가 시가 제사없다고 명절전부터
친정 와 있으니 밉상이네요.
시누 와 있으니 형님,저희,동서네는 명절 당일
갔다가 차례지내고 바로 일어나 친정 가게된건
좋네요.
  ***
2019-03-20 pm 3:38:00
125.--.40.221
그넘에 제사타령...
  ***
2019-03-20 pm 7:01:00
222.--.148.228
제사타령 안하시면 좋은맘으로 지내시나봐요
평생 지내시길 ...
5  ***
2019-03-19 pm 6:44:00
119.--.115.161
안 좋은 감정도 며느리마다 사연이 달라서 이것도 케바케
답글
6  ***
2019-03-19 pm 7:46:00
219.--.137.32
어제 김혜자 나오는 '눈이 부시게'보고 며느리 사랑이
저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친정없는 너를 혼자둬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장면에
서 엄청 울었네요.
할머니한테 손자가 꽃바구니주니 엄마 갖다 드리라는
것도 드라마지만 저런 시어머니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 시어머니한테는 그런거 1도 볼 수 없었기
에 마음이 더 안좋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오래도록 일해서 사람 상대 많이 해봐서
사람 다루는걸 알고 욕심 많고 닳고 닳아 순수하지
못해 요즘은 소름 끼치네요.
나도 40대인데 시어머니 이제 67살이니 끔찍할 뿐
이네요.
시어머니 친정부모님 100살 다돼 돌아가셨다니..
가는데 순서없다는데 언제까지 이래야는지 슬퍼요.
지금도 아프다하면 하나도 안불쌍하고 또 거짓말인가
싶어요.
연기를 잘하고 거짓말도 잘하니 눈빛도 싫으네요.
답글
7  ***
2019-03-19 pm 7:53:00
219.--.137.32
솔직히 제사도 지내주기 싫어요.
이기적이고 돈밖억 모르고 이간질 시키고요.
꼭 닮은 시누보면 소름 돋아요.
제사는 올해까지만 지내기로 했고 시누 볼일은
없을 듯요.
나이 들어도 애를 낳아도 시누밉상은 변하지 않고
얼굴도 못되게 변하더라구요.
답글
8  ***
2019-03-20 am 7:35:00
39.--.47.33
전 시어머니는 돌아가시면 풀릴 것 같은데,
시아버지는 아닌 듯요.
시어머니가 저에게 시집살이 많이 시키셨는데
시어머니가 그런 식으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의 상당 부분이
시아버지인 것을 깨달은 후 부터는
시어머니가 측은해지고 시아버지가 밉더라고요.
나중에는 마음이 또 어찌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엔,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같은 여자 입장에서 슬플거 같아도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눈물도 안 나올거 같아요.
답글
  ***
2019-03-20 am 8:21:00
49.--.56.21
저도 처음엔 시어머니를 같은 여자로 생각해 많은 부분을 이해해 주려했는데요 뒷통수 맞고 사람 이용하고 며느리 차별하는거 보고는 정이 뚝 떨어졌어요.
지금은 좀 신경쓰이는 아는 분 정도의 감정만 남았네요.싸우고 싶지도 않고 보고싶지도 않네요.
안보면 안좋은 감정도 무뎌지겠죠
  ***
2019-03-20 pm 12:28:00
219.--.137.32
저도요~
시아버지가 극성이고 이기적이라 시어머니가
같은 여자로 안됐다고 생각하고 잘해주려 했는
데요.
잘해주니 우습게 알고 돈 받을때만 좋아라하고
며느리 차별하는 거 보고 오만정 떨어지고
꼴보기도 싫고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버릇을
잘못 들인거 같고요.
70바라보니 부부가 닮는다고 둘이 아주 똑같은
욕심 많은 이기주의자들이네요.
저도 말 섞기 싫고 안보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돈도 무조건 형제들1/n하기로 했는데 은근슬쩍
남편한테 문자니 전화해 돈 달라해 여기저기
쓰고 불쌍한척 사람자체가 싫으네요.
뭘 잘못한거도 모르고 네네하면 바보로 아니
기본만 하려고요.
상담가가 나와 기본만 하는게 1년 4번 생신,
명절 다녀오면 된다네요.
  ***
2019-03-20 pm 2:11:00
49.--.56.21
어쩜 돈 해달라는거 빼고는 많이 비슷하네요.
전 명절 빼고 안간지 좀 됐어요.
이뻐하는 자식이 하겠지라고 생각해요.
  ***
2019-03-20 pm 3:40:00
125.--.40.221
정이 없어 그런지
시부모 돌아가시는데 웬 눈물일까 싶어요
80대 중반들이라,,
9  ***
2019-03-20 pm 6:00:00
182.--.202.173
미운맘은 다 사라지더라구요..
그립기까지 하네요..
저요..
20년을 어머님때문에 힘들게 남편과 사이도 안좋고..
그렇게 살았구요.. 맘속으로 돌아가시길 바라며
지옥의 니날을 애들때문에 견뎠어요..
전
제가 먼저 죽을줄 알았어요..
너무 마음을 다쳐서요..
그런데 갑자기 저와 남편가슴에 대못을박아놓으시고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미운감정.. 그냥 다 없어지고 허전하네요..
난 바보입니다
답글
  ***
2019-03-20 pm 6:23:00
49.--.56.21
님 바보 아닙니다.
님이 느낀 마음 이해합니다.
그리고 잘 버티셨습니다.
10  ***
2019-03-20 pm 11:09:00
211.--.82.16
전 아무감정이 없습니다. 지난 20년동안 할 만큼 다 했는데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종교에 빠져 있어서 종교단체에는 미친듯이 기부하더라도 자식한테는 깨한톨을 준적이 없네요...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아무 감정도 없구요...손자가 몇학년인지 몰라도 종교단체에 있는 아이들은 몇학년 몇반인지는 알거든요..
그 정도로 무관심이라 이젠 관심밖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통행은 아닌것 같습니다.
답글
11  ***
2019-03-21 am 8:59:00
49.--.56.21
전 금전적인 지원 바란적 없고 그저 서로 마음 위하며 진심 알아주며 살길 바랬는데 돈 있는 며느리 들어오니 저의 진심을 부정하더라구요.
배신감이 너무 컸어요.
아들도 착하고 말 잘 듣는 아들만 부리더라구요.
시부모 인성 깨닫고 학을 뗐습니다.
돌아가셔도 그닥 슬프지 않을것 같아요.
자주 안보니 거의 잊고 살게 되고 명절되면
무슨 핑계로 안갈까~궁리만 하게 되요.
금전적 물리적 상처는 아물겠지만 마음에 입은 상처는 아물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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