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9 pm 12:48:00
113.--.36.119
고민하다 커다란 프라스틱 정리서랍 주문했어요
다 집어 넣으려고요
수능 끝나고 딱 한번 정리한거 같아요 ~~ㅜㅜ
매일 12시 넘어서 들어오네요
3월까지는 그냥 두려고요
그동안 쉬지 않고 공부한것에 대한 보상을 주려고 해요
반대로 난 학교다닐때 결벽증처럼 정리하고 청소했는데
결혼하고나서 안치우네요
친구는 학교 다닐때 냄새 날 정도로 안씻더니
결혼후 결벽증처럼 쓸고 닦네요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일이네요
답글
2  ***
2019-03-19 pm 12:48:00
222.--.114.188
치워주거나 문 닫아버려요
답글
3  ***
2019-03-19 pm 1:02:00
210.--.45.151
저도 어릴때 정리못하고 살았는데
결혼하고는 정리의 여왕이네요 ㅎㅎㅎ
애들방도 그러려니 해요. 많이 어지르진 않는데 한달에 한번씩 정리해주는정도네요.
그나마...
로봇청소기를 돌리고 강아지를 키워서
바닥에 뭐 떨어뜨리지 말라고...그말은 지켜줘요.
로봇청소기 고장나면 용돈에서 계속 깐다고 했고 강아지는 혹 주워먹으면 큰일이니까요 ㅎㅎ
답글
4  ***
2019-03-19 pm 2:09:00
1.--.171.22
아들방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는데 딸 방은 내가봐도 정말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안치워줍니다.
더럽다고 거실에 나와서 자네요. 혼내고 잔소리하고 해도 참 정리정돈이 안됩니다. 성격차이인거 같애요. 같은 뱃속에서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왜 이리 첫째랑 둘째랑 틀릴까요? 며칠입은 팬티에 머리카락에 양말에 침대매트보니 손톱에 완전 헐~~~~ 전 그렇게 안키웠습니다. 지가 그렇게 자랐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예비사돈께 ㅎㅎㅎㅎ
답글
  ***
2019-03-19 pm 4:40:00
61.--.120.189
안치워주신다니..인내심이 대단하신듯합니다.
저도 벌레나올만큼 버틸만큼 버텨보기도했는데,,,,깔끔한 제가 졌죠!!!!
여튼 폭탄피해 거실로 거실 폭탄현장만들고 식탁으로 그다음 깔끔쟁이 남동생방 ㅜㅜ 스토리가 비슷하네요
  ***
2019-03-19 pm 5:14:00
211.--.174.31
제가 쓴글 인줄 알았네요...ㅠ
저도 예비 사돈께 죄송...ㅠ.ㅠ
5  ***
2019-03-19 pm 2:43:00
211.--.52.38
어릴때부터 가르치지 않았으면 불가능 이구요.
정리 잘 못하는 사람은 방안에 최대한 물건이 없어야되요.
답글
6  ***
2019-03-19 pm 5:24:00
220.--.195.80
대학2학년인 저희딸도 비슷한 상황~
처음엔 의자에 옷이 넘 걸쳐져있고..행거 없어 그렇다해서 2단 사주었는데..몇개월뒤 또 의자에도 옷이 잔뜩 침대에도 부분부분 물건들...처음엔 화내고 치워주고 하다가 이젠 걍 둡니다...
어제밤엔 침대에 걸쳐 앉아있길래.."어유~우리딸 누울곳 못찾고 그러고 있어요?~"하곤 문닫고 자러 갔네요
자기가 만들어논 환경에서 자기가 자야줘뭐 ㅎㅎ
그와중에 신기한건 저상황에서도 학교갈때는 진짜 이쁘고 멀쩡한 사람이 방에서 나와요 와~
답글
  ***
2019-03-19 pm 6:18:00
175.--.33.235
ㅋㅋㅋ
맞네요..누울곳이 없더라구요.
이불 들어보면 화장품 젖은수건 둘둘말린 옷들..참 쓰기도 민망하네요
7  ***
2019-03-19 pm 5:48:00
112.--.233.60
전 딸방 안치워요. 대신 보게되면 잔소리 하니 문 꼭 닫아줍니다.
답글
8  ***
2019-03-19 pm 6:53:00
119.--.115.161
전 치워줘요
답글
9  ***
2019-03-19 pm 8:45:00
125.--.134.26
저번에 중학생 아들방 글올렸던 맘입니다
도저히 눈뜨고 쳐다볼수 없어서
버릴거버리고 책상도 재배치 해주고 했건만
몇일 못가서 제자리 돌아왔네요
방확장해놔서 아들방이 제법 큰데도
발 디딜 틈이 없어요
방정리는 기대안하구요
제발 과자봉다리 정리나 좀 했음 좋겠네요
답글
10  ***
2019-03-20 am 8:11:00
39.--.47.33
저희집 딸방도 상태가 마찬가지네요.
안 치워주고 참다참다 소리 꽥 지르고
치우라고 난리치면
마지못해 한번씩 치웁니다.
좋은 소리로 방 좀 치워라 하면
들은 척도 안 해요.
답글
11  ***
2019-03-20 am 11:57:00
174.--.229.118
전 어릴때부터 방정리 청소 잘하는 편이었고 지금도 정리의 여왕이에요.
대학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진짜 폭탄맞은 방을 처음 봐서 아직도 그 충격이 남아있어요. 그런데 밖에 나올때는 풀메이크업에 옷도 완벽 코디 그랬거든요. 그 두가지 모습이 매치 안돼서 더 충격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충격 받았던건 신혼처에 전세집 보러 다니다가 방문했던 집. 중학생 아들이 있던데 물건이 널려있는 건 둘째치고 바닥이 너무 더러워서 신발벗고 돌아다니는데 그냥 나와버리고 싶었어요. 여기저기 찐득거리는 느낌. 그 환경에서 사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그런데 그 집 엄마도 풀메이크업에 옷을 세련되게 입고 있어서 더 놀랐고요.
전 깨끗하게 씻고 빨고 깔끔하게 차리고는 다니지만 화장도 거의 안하고 머리도 수수하고 옷도 늘 입는 옷만 입고 다니고 그러거든요. 저희집에 와본 사람들은 제가 차리고 다니는 것에 비해 집이 너무도 깔끔하고 잘해놓고 산다고 놀라곤 해요. 전 집 치우느라 나 꾸밀 시간이 없어서 대강 입고 다닌다고 얘기하는데.
문득 댓글 읽다보니 정말로 잘 차려입고 꾸미고 다니려면 집치울 시간이 없는건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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