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9 am 9:44:00
121.--.131.54 |
| 저는 30대 중반부터 40대 끝까지만 해도 두시간 거리 대중교통으로
일년에 두세번 잘 만나러 다녔는데 50 되니 체력이 딸려서 못하고 있어요
친구야 이젠 니가 나 만나러 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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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3-19 am 9:46:00
222.--.114.188 |
| 마음가는데 몸가고 돈가는 겁니다
타국이나 먼 지방이 아닌 이상 사실 다 핑계죠
그런식으로 안보다 보면 마음은 그 정도까진 아닌데 보기전까지 뭔가 모를 어색함이 생겨요
그런데 신기한건 막상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예전 감정이 살아나서 수다도 잘 떨어요
둘 중 누구하난 지속적으로 연결을 하면 안봐도 쭉 가지만 둘 다 귀차니즘이 된다면 자연스레 끊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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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am 9:54:00
121.--.131.54 |
| 그러게요.
사람도 자꾸 봐야 궁금하고 할말도 있고 나중에 또 보고 싶어서라도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한번 공백이 길어지니 궁금증도 그리움도 희미해지고
연락하기도 어색해져서 더 안하게 되는데 이러다 나중엔 아예 못하게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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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3-19 am 10:00:00
1.--.34.126 |
| 좋아햇던 친구도
서로 적극적으로 만날 자세가 되야
만나지더라구요
몇번 보자고 햇는데 이래저래 못만나게 되면
저도 좋아하지만 포기하네요
날 만나기싫은가보다 그런생각 들어요
그래서 연락 안하면 어쩌다 연락오네요
만나지도 않으면서 왜 연락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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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am 10:04:00
121.--.131.54 |
| 맞아여.
만나자 소리 했는데 그 말에 적극적이지 않으면 보고싶은 맘이 없나보다 하고 포기.
제 친구는 둘이 일하고 멀리 살아 서로 1년에 한번씩 연락만 주고 받다가
6년만에 둘이 만났는데 엄청 반가웠다고 해요.
헤어지기 싫어서 아침에 만나 밤 늦도록 같이 있었다고 하던데
연락은 그냥 본인 심심하니깐 안부인사겸 수다겸 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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