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7 pm 4:59:00
121.--.131.54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사람관계 인연에 맡긴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지내세요
그런 일로 좋은 사람 놓치는 나이가 지금은 아니니깐 평소대로..
나중에 또 누가 더 좋은 곳에 취직을 할런지도 모르고
결과는 학업이 아니라 마지막에 가서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사느냐 원치 않는 일을 억지로 하는냐 같아요
답글
2  ***
2019-03-17 pm 5:12:00
119.--.224.26
그 엄마들과 친구가 아니라 애들친구 엄마였던거네요.
딱 관계가 거기까지라고 생각하시는게 좋겠어요.
대학 하나 놓고서도 그런는데 취직이든 뭐든 앞으로
격차가 더 벌어지기 쉽상인데 그때마다 어색해지실
건가요? 아쉽지만 공들일 관계는 아닌듯 합니다.
답글
3  ***
2019-03-17 pm 5:21:00
119.--.224.26
이해가 좀 안돼요. 애들 대학레벨 때문에 좋았던 관계가
어색해지고. 겉으로는 친한척 했어도 속으로는 서로 비교
하고 견제하고 있었던거 아닐까요?
답글
  ***
2019-03-17 pm 5:51:00
222.--.185.43
원글은 아니지만 차라리 내문제라면 웃고 넘어가는데
자식이 성적이 좋거나 나쁘다가 어찌보면
불운과 행운이 작용하여 저렇게 가게 되었다면
abc마음이 얼마나 속상할까 예측이 되니
원글님도 좀 불편한거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 돼요.

조금 다르지만 거의 중학교꼴등하던 아이가
특성화고에 가서 3등급 정도 하다가
특성화고학종 으로 4년제 대학 (인문계3.4등급이 갈수있는)
에 붙은게 보고....질투가 아니라(저희애는 벌써대학생)
이건 인문계 5등급 애들이 불쌍하니까
괜히 그집엄마가 얄밉더라구요.

사람 심리가 그래요.
4  ***
2019-03-17 pm 6:47:00
1.--.133.240
그 엄마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 그렇죠.
답글
5  ***
2019-03-17 pm 6:57:00
211.--.238.150
그 반대의.상황이었다면 님도 그 엄다들 만나기 싫었을거 같은데요.
님은 아이의 입시가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고
그로인해 마움 편하고 들뜬 상태같은데요.
님의 아이가 입학식을 치를 동안 그 집 아이는 재수학원을 받아들여야 했던 시간이었을거에요.
아이의 속도 상했겠지만 그 집 엄마는 문드러지는 마음이었겠죠.

님이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관계였다면
이런 어리석은 고민조차 안했으리라 짐작합니다.
남의 처지를 보며 나의 기분이 업되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도 나보다 더 가망성이 있던 인간들이었다면 그 효과는 더더욱 극대화되겠죠.

굳이 이런 시기에..

답글
6  ***
2019-03-17 pm 7:00:00
175.--.11.207
저는 애들 대학 보내고 아예 연락 끊긴 맘들도 있어요 ㅠ
저희애는 현역으로 원하는곳 갔고 두집은 재수한다고 들었는데 그후로 연락이 없어요
셋이 분기별로 한번씩 만나는 모임이었는데(큰애 작은애 나이터울 성별 다 같아서 친했어요)큰애 대학이후로 그러네요 ㅠ 저희애 소식 들었을텐데 추카문자 한통 없고(기대도안했어요 그집들은 재수이니)제가 하고싶어도 어떤 상황인지 몰라 조심스럽더라고요
사람마음이 그래요..남 잘된거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이 별로 없더라고요~ 진심 추카해주는 분들께는 저도 한턱 기분좋게 쐈고요.. 휴..둘째는 고딩 들어갔는데 동아리부터 뜻대로 안되니 속상하더라고요 얘는 공부 잘 못해요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그분들 마음도 이해될것 같긴해요
답글
7  ***
2019-03-17 pm 7:26:00
211.--.52.38
저는 그 엄마들 이해가 되요.
저도 지금 아이친구중에 굉장히 싫은 애(인성때문에)가
있는데 공부도 제 아이보단 못해요.
그 아이는 다른 학교 갔는데 만약 제 아이보다 더 레벨높은 대학들어가면 기분 상당히 안좋을것 같아요

답글
8  ***
2019-03-17 pm 8:55:00
116.--.6.28
이해는 되네요.
걍 냅둬야죠 뭐. 어쩌겠어요.
그러다 풀리면 다시 좋아지는거고 아님 내내 꽁하는거고.
대학이 끝이 아닌거 알면서도 사람 마음이 참.그래요.
답글
9  ***
2019-03-17 pm 9:13:00
125.--.42.211
재수해서 더 좋은대학갈수도있고 취업을 더 잘할수도있고요. 진짜 과정이더라구요.

같이 특목고 준비하다 저희아이만 붙고 두명은 떨어졌어요. 그중 한명은 과고로 가고 나머지한명은 과고마저 떨어져 일반고로 갔어요.
지금 저희아이 고3 특목이지만 상위권아니니 좀 암울한 상태고요. 과고간 아이는 2년만에 조졸해서 서울대 탑 공대갔고요. 나머지 일반고아이는 지균받아 서울대 의대 들어갈듯하네요.
또 그 이후엔 아무도 모르는거고요..

특목붙고 괜히 미안해했던제가 지금생각해보면 어찌나 부질없었는지...원글님 어색해하지도 뻘쭘해하지도 않으셔도 될듯해요
답글
10  ***
2019-03-17 pm 9:37:00
121.--.172.1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9-03-17 pm 9:46:00
125.--.134.26
그건아니죠
입시 끝이라 이런마음이 드는건 당연한거예요
시간지나면 점점 무덤덤 해집니다
근데
그건 선의의 거짓말이 아니예요
나중에 다 알게 될텐데 다른사람을 기만하는거죠
  ***
2019-03-17 pm 9:54:00
121.--.172.1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03-18 am 11:56:00
117.--.1.91
나중에 알게 되지요.
한두번 보고 말것도 아니고
거짓말은 거짓말 낳고 결국 들통나죠.
  ***
2019-03-19 am 9:15:00
121.--.131.54
그렇게 오랫동안 서로 연락 안하면
마음에서도 이미 멀어져 연락 와도 심드렁할 것 같은데..
모르죠.
정말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처지라면 '그래도 반가워할지도요
저는 고딩 친구랑 십몇년전에 연락이 끊어지고 나니
지금 어디 사는지 알아도 쉽게 찿아갈 생각이 안드네요
마음이 예전 같지가 않아요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11  ***
2019-03-17 pm 9:42:00
125.--.134.26
본인만 그렇게 느낄수도 있어요
저도 대학입시 치루고나니 어디가든 말조심하게 됩니다
공부잘한다고 대학까지 잘가는건 아니더라구요
학교운도 있어야하고 남자아이들은 군대가 또 큰 걸림돌이구요
그담은 취직 또 그다음은 결혼
끝이 없는거 같아요
답글
12  ***
2019-03-17 pm 10:02:00
117.--.1.104
누가 더 잘 됐나로 비교하는 거 끝도 없죠.
대학이 끝도 아닌 것처럼 비교도 끝도 없어요.
사람들은 왜 경쟁하고 비슷하거나 해야하는지.
그냥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교차했다가 그 지점이 지나
서로 바라보는 게 다르니 연이 다했구나 하고 보내주고
그렇게 사는걸 익히네요.
공수래 공수거
답글
13  ***
2019-03-18 pm 6:56:00
125.--.121.46
좀 멀리보아야 할텐데
대학을 가고
취업도 해야하고
배우자 문제등 앞으로 여러상황들이 있을텐데
입시 해본결과
잘간 사람은 그사람대로 어디에다 전화나 만나자고도 함부러 못하는 불편함이 있을것이고
재수를 하건 못갔건 기대치가 낮으면 쿨하게 받아들여지는데
자식이 자존심이라 생각보다 낮은곳으로 가게되면
그게 참 힘든가보더라구요
어쨋든 이런일로 연락하는거 조차 조심해야 하고
서먹해진다는건 애친구도 아니고 학교엄마 딱 그 관계예요
마음을 나눈 절친들은
제가 수시 6장부터 수능까지 거의다 공유하고 그랬거든요
저도 미리 애가 합격해서 기뻤지만
그 기쁨을 나눌 학교엄마는 없었구요(같은 고3맘)
나즁에 정시끝까지 추합되어서 자기기쁨을
누리고 싶으니 그제서야 전화기에 불이 나더라구요
전 나름 대학갈 아이 준비하고 바빠서 나름 시간보냈는데
본인 한가할때 제가 안따라주니 막 뭐라하기까지 하네요
원래 이런사람이었나 ? 중간중간 느껶던 불쾌함이 입시후
확실하게 알게되던데요 너 원래 너밖에 모르는 인간이었지
거리를 좀 두고있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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