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7 pm 5:33:00
121.--.131.54
정리정돈 잘하는 깜끔쟁이랑 살아요
완전 직업 청소원 마냥 반짝반짝 합니다
저는 대충 널부러져 사는 스타일 ㅎㅎ
울 신랑은 신혼부터 본인이 열심히 잔소리 없이 하다가
결혼후 10년 부터는 잔소리 썩어가면서 변함없이 하다가
20년 지나니 이제는 청소도 잔소리도 안해서 요즘은 제가 해요
늙은 남편 그간 많이 부려 먹었으니 이제는 내 차지 ㅎㅎ
답글
2  ***
2019-03-17 pm 10:44:00
115.--.144.150
저도 주변이 항상 간결하고 정리잘하는 남편이랑 사는데요. 제 남편은 불필요한 물건을 안사요.
물건 쟁이고 쌓아놓는걸 싫어하고 필요한 것만 갖고 깔끔하게 정리해요.
그래서인지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도 없어요.
신용카드도 딱 한장만 쓰더라구요.

원글님댁에 혹시 어지를 만한 물건들이 많은건 아닌지요?
정리도 못하는 사람에게 물건도 많다면....
답글
  ***
2019-03-18 am 12:25:00
39.--.47.33
저는 님 남편 같은 성격이예요.
물건 쟁이는거 싫어하고
꼭 필요한 물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요.
하지만,제 남편이 쓸데없는 물건을 잘 사네요.
한번 어떤 물건에 꽂히면
주구장창 그것만 사옵니다.
집도 어질러지고 헛돈 나가고
저도 아주 미치겠습니다.
3  ***
2019-03-18 pm 2:00:00
210.--.45.151
그런데 무슨 남편물건이 그리 많길래 그렇게 많이 어지럽히는건가요?
저희는 남편이 뭐 깔끔한성격은 아니지만...
어지럽히는거라곤...아침 식탁위에 올려놓는 신문정도거든요.
지저분하게 써서 화가나는건 있는데 (남편만 안방화장실사용하는데....청소할때마다 신경질 ㅠㅠ)
어지럽힐건 없더라구요.
답글
4  ***
2019-03-18 pm 3:58:00
39.--.47.33
원글인데요.
위의 대댓글에도 썼듯이,
쓸데없는 물건 잘 사고요.
그 사다 쌓아놓은 물건이 어마어마해요.
남편이 쓸데없는 물건 잘 주워오기도 하구요.
종류는 다양하고 좀 특이한 경우라,
저랑 친한 사람들은
자세히 적으면 울 남편인지 다 아니까
적기도 그래요.
그 외에도,
광고지 받아오면 여기저기,
음식점 사탕 한 주먹 가져와서 여기저기,
영수증,메모 아무데나 휙휙 날리게 두고,
약 먹어도 과자 먹어도 까놓은 봉지 그 자리,
귤 까먹어도 껍질 바닥에 버리고,
옷이나 양말 벗어 놓으면 그 자리…
한 두 가지가 아니라,
뭐 일일이 설명하기도 그러네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