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5 pm 2:45:00
222.--.114.188
이게 학교나 반 분위기 따라 달라요
전교1 서울 의대 보낸다고 반회식도 그 아이 스케줄에 맞춰줘요
뭘 그 아이 스케줄에 전체가 희생하냐하니 그 아이의 노력이 헛되면 안된다고 반전체가 의리로 꽁꽁 뭉쳤더라구요
반면 작은애네는 가장 친한 친구가 잘 되는 꼴 볼 수 없다고 절대로 안뽑아준데요
뒤에서가 아닌 앞에서 그리 말한다길래
화 안나니?하니 그냥 그런거지 뭘 화 내?하고 쿨내 진동하더라구요
그들의 마인드 어른은 이해가 힘들더라구요
작년에는 지능적으로 살짝 부족한 아이를 일진들이 앞장서서 뽑았어요
비밀 투표라해도 다들 알잖아요
왜 그 애를 뽑은건데?하고 물으니 애들이 편할라고 그런다하더라구요
부족한 아이에게 자신감이나 배려 손잡고 가보자가 아니더라구요
요새 애들은 우리때랑 생각도 다르고 이해도 안되고
그들의 문화려니해요
답글
2  ***
2019-03-15 pm 5:30:00
125.--.134.26
요즘엔 공부잘한다고 친하다고 찍어주진 않는거 같아요
전에 우리아이도 친한아이말고 다른 친구 찍었다길래
왜 그랬냐 물으니 그아이가 더 잘할거 같아서 뽑았답니다
그리고 자기네들끼리 서로 밀어주기도 하는거 같아요
꼭 반장을 해야만 학종을 갈수 있는건 아니니 아이에게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하세요
답글
3  ***
2019-03-15 pm 7:54:00
211.--.92.242
아이가 아직 어리네요 무슨 배신감에 거리씩이나 ㅎㅎ

저희 딸도 반에 한무리들이 몰려 배정되서 1표 차이로 떨어졌는데
그들의 결속력에 감탄하던데요 ^^

동아리 등에서 리더십 발휘할 데 많으니
회장일 하느라 시간 안뺏겨 차라리 잘됐다 했네요
답글
4  ***
2019-03-15 pm 10:31:00
39.--.30.101
회장선거가 참 모를일이더군요. 친하다고 찍어주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회장 된 아이의 선거공약이 어땠는지도 모르고요. 1년동안 반을 이끌친구를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찍어주진 않을것 같아요.
우리아이반도 회장 안 될 아이가 회장이 되었다고 난리던데, 그 아이가 반에 뭘 사 준다고 공약을 했나보더라고요. 그기에 혹해서 찍은 아이들 덕분에 그 아이가 회장되었으니 그로인한 불이익이 생긴다면 반 아이들이 감수해야겠지요?
회장을 반아이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요즘엔 하기 싫어도 학종에 한줄 넣으려고 하는 욕심으로 하려고 하는게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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