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2 am 11:04:00
27.--.165.59 |
| a가 원글님한테 진심으로 미안해 하면서 제대로 사과하고 화해했다면 보살
b도 a쪽으로 마음이 길울어서 친구 둘다 잃기 싫어 억지로 혼자 참고 관계 유지했다면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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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am 11:17:00
110.--.50.169 |
| 울며 빌고 죄책감에 걔
마음고생 수년간 하게 냅뒀어요
부르지도 않은
결혼식에 오고
아빠 장례식에 오고
그러다 용서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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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3-12 am 11:34:00
117.--.24.191 |
| 맘고생하게 해놓고 정작 본인은 잘못인지 모르는 사람들 투성이인데요.
사과를 다 받지 못한 일들 맘속에 쌓여 멀어진 인연들 있는데
시간 지나면 다시 이어볼까 생각도 들지만 이내 접어요.
그래도 님은 a 가 울며 빌었다는데 a 가 오해로 소문까지 낸건 잘못이지만 빌고 죄책감에 수년간 맘고생 했다면 나름 죗값 치른건데
다시 친구로 지낸다고 님이 보살까진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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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am 11:36:00
110.--.50.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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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am 11:40:00
117.--.24.191 |
| 안볼일 ~~ 상대방이 어떤 죄값 치뤘어도 풀 수 없는 일이란게 자기 자존심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빌며 사과까지 했다면 님도 풀고 사는게 맘편한 면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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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am 11:46:00
110.--.50.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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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3-12 am 11:47:00
121.--.131.54 |
| 오해해서 그랬는데 그걸 뭘 몇년씩이나 꿍해서 맘고생 하라고
내버려뒀는지 님도 참 잔인한 구석이 있네요
보살은 무슨 얼어죽을 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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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am 11:48:00
117.--.24.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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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am 11:53:00
117.--.24.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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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pm 12:47:00
110.--.50.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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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pm 12:55:00
211.--.5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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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pm 3:50:00
210.--.131.175 |
| 오해해서라고 사과 받고 넘기기엔 너무 심한 결과와 상처가 있을수도 있죠.
자살까지 생각했다는데 아무리 용서를 구한다고 반드시 용서를 해야만 하나요?
헛소문으로 왕따라는게 어느정도의 헛소문으로 어느 정도의 왕따가 되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원래 남의 상처는 겪어보기 전엔 쉽게 말하죠.남의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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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pm 9:58:00
110.--.50.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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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3-12 pm 12:47:00
110.--.50.169 |
| 일을 직접 겪어봐야 아나보네요
모두에게 이유도 없이 외면당해
죽을 뻔 할 정도로 겪어보세요
걘 지금도 미안해서 울어요
전 생존자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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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pm 9:48:00
211.--.238.150 |
| 왠 생존자.. 풋..중2의 허세스러운 멘트네요
웃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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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pm 9:57:00
110.--.50.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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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3-13 am 5:57:00
125.--.6.3 |
| 세상에 별사람 다 있어요.
알아서 사세요.
뭐 남들이 다 알아듣게끔 구구절절 사연 올린것도 아니고
그냥 자살까지 생각했녜, 그 친구가 오해하고 소문 내서 왕따됐녜
그 친구는 빌었녜..
그 친구도 오해에서 비롯된 실수이고 빌기까지 했으면 그리고 그 친구도 지금도 처절한고통 속에 살게 했으면
님은 친구에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일종의 복수를 한 셈인데
어디에 보살이란 말을 갖다 붙이세요?
님 말대로라면 그 친구가 지금은 생존자이겠네요?
그렇게 처절한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살잖아요.
남들에게 님 생존자, 보살이라 인정받고 싶나봐요.
보살은 무슨 ㅉㅉ
그냥 독한 여자이고 처절한 복수자이네요.
그 친구와 지금 만나고 있는 것도 보살이라서가 아니고 복수 차원같아요.
그 친군 님 안보는게 차라리 맘편하겠네요.
보살이니 생존자니 스스로 자존감 높여가며 생각은 자유이니
여기다 물어보지 말고요.
정 인정받고 싶으면 사연이나 다 풀어보든지요.
님보다 천배 만배 억울해도 죽지도 못 하고
사과는커녕 긴 세월 고통속에 잊으려 몸부림치고 사는 사람들
거기다 죄지은 자는 아무렇지않게 살고 있는
그런 사람들 앞에선
님은 그냥 배부른 중2병, 허세로밖엔 안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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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am 8:40:00
210.--.131.175 |
| 원글은 아니고요.그 친구에 관해 헛소문 내서 왕따 당하게 한것도 아닌데
무슨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인가요?
그 친구도 그냥 묻어 두고 넘어가기엔 평생 죄책감으로 힘들것 같으니 자신을 위해서
그토록 용서받을려고 끝까지 원글에게 용서를 구한것이겠죠
학창시절 왕따로 인해 평생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연결되는 경우..
직장인 왕따로 자살하는 사람들 종종 나오잖아요?
상처를 떠올리면 사람은 그걸 당한 그 당시로 돌아가든요?
저는 제가 어릴때 엄마로부터 차별 받은게 떠오를때면 내 나이가 50이 가까운데도
어린시절 나로 돌아가요.
그리고 상처는 상대적이라 남들 보기에는 뭘 그렇게까지..라고 말할수 있을지 몰라도
받은 당사자가 죽을만큼 힘들었다면 그건 그냥 죽을만한 일을 당한거에요.
아니 인생 살만큼 사신 분들이 왜 이렇게 함부러 남의 상처에 재들을 뿌리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일을 안겪어 봐서 그러나보다라고 생각이 안되네요.그 심정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입찬 소리 하지 못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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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am 9:01:00
125.--.6.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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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am 9:26:00
210.--.131.175 |
| 님..일단은 아직도 고통의 길 가운데이신것 같아 위로 드리는데요.
님이 더한 일을 당했다고 "너는 나보다 낫잖아..이건 좀 아니에요.
님의 상대가 용서를 구하지 않아서 이렇게 아직도 고통속에서 산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만약 상대가 용서를 구한다 하더라도 또 당해보지 않은 일이라
그때 님은 다른 마음이 드실수 있다구요.
그리고 오히려 제 삼자인 저는
나를 고통 스럽게 한, 절대 보고 싶지도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 자꾸 찾아와서 용서를 구하며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보다
님처럼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은 그냥 내 인생에서 삭제시켜 버릴수 있어서
더 낫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실제로 저는 제 부모를 그렇게 했거든요.
그냥 잊고 덮고 살고 싶은데 자꾸 와서 용서 구하며 생각나게 하고 떠오르게 하는게 더 힘들수도 있다.
라고 말하면 님 속터지죠?
님은 님대로 원글은 원글대로 다 나름의 고통이 있는 것인데 내가 이만큼이니 너의 그깟것은 별것도 아니다..라고 말하시는건 크던 적던 상처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끼리 더욱 서로에게 상처주는 것일것 같네요.
근데 글을 쓰면서도 맘이 불편하네요.님께서 많이 힘드신것 같아서요.부디 어떻게해서든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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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am 9:30:00
125.--.6.3 |
| | 내 인생에서 삭제해 버릴 수 있는 인간이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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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pm 8:56:00
175.--.1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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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3-13 am 9:52:00
116.--.254.7 |
| a가 맘고생한 건 원글님하고 상관없는 듯
원글님이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 죄책감에 맘고생한 거지.
저라면 글쎄요.. 용서는 어찌한다쳐도 평생얼굴보고 살기는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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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3-13 pm 6:49:00
124.--.246.115 |
| 제가 보살이에요. 그런 사람 사과받지도 못했는데
그냥 연락오면 어쩔수없이 만나주고 용서하려
노력 많이 합니다. 어지간히 인간 바닥만 아님 받아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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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pm 8:55:00
175.--.1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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