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3-11 am 10:22:00
121.--.131.54 |
| 돈도 있고 애들도 다 컸겠다 그만 던지고 애인 만나봐요.
이혼하지 말고 별거라도 하면서..
그렇게 가슴에 화가 쌓일 정도면 똑같이 해줘야 속이 풀리지
지금 그대로는 용서가 안될 듯 합니다.
님이 누구처럼 돈이 없어서 이혼을 못한다면 취미로 풀어라 자식 보고 살아라 하겠는데
돈문제 없다면 굳이 나 속 썩였던 인간 붙들고 살 필요 없잖아요.
멍청하게 나 이래서 자기랑 그만살고 싶어 하지 말고 그냥 남편 없이
혼자 살아보고 싶다 하면서 애들만 데리고 나와 별거 이삼년 해보세요.
그러다 지가 맘 변해서 이혼한다 하면 하면되지 그게 무슨 대수라고..
요즘은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서 이혼가정이라 해도 그 누구도
색안경 끼고 보는 세상이 아니네요.
애들 어릴 때야 아버지도 필요하니 이혼 못하지만 지금은 자식들도
부모는 돈만 주면 아쉬운 존재가 아니니 별거를 어려워 할 필요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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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pm 6:33:00
118.--.197.84 |
| 동감이요
똑같이 되돌려 주던지
아니면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원글님 분노가 풀릴때까지
신나게 제대로 한번 살아보세요
아까운 내인생...보잘것없는 넘때매
저당잡혀 괴롭게 살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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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3-11 am 10:39:00
125.--.6.3 |
| 그런데 님도 그 상처 풀겠다고 다른 남자 만나고 성관계까지 할 생각도 있나요?
답답한건지 미련맞은건진 몰라도 남편 바람피고 더럽고 역겹지만
제가 그렇다고 같이 바람 펴야겠다 생각도 싫어요. 혼인의 서약을 깬 남편이 추악하고 더럽다고 나도 같은 짓 한다면 스스로가 싫어질듯 해요. 여기에 못 쓸 정도로 저도 속병에 상처에 다 싫지만
내가 혼인 상태인데 다른 남자와 한다는건 스스로를 발목잡는 일 하는거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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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3-11 am 11:35:00
220.--.180.244 |
| 용서란? 상대방이 용서를 비는게 먼저 아닌가요?
상대방이 지 죄를 모르고 사는데 내가 용서가 되는건가요?
그냥 묻는거죠
싹싹빌어도 용서란게 쉽나요
감정이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저두 남편이 용서가 안되는 1인 인데 전 용서 억지로 하고 싶지 않아요 지 잘못을 모르고 늘 변명,이유가 있어요
실갱이 하기도 싫고 전 소심한 복수를 하면 혼자 위안삼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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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3-11 am 11:35:00
211.--.133.210 |
| | 님부터 다른 생각하지 말고 똑바로 사시고 남편분일은 힘들겠지만 마음을 다잡고 잊으세요...ㅠ 생각할 수록 곱씹게 되고 님한테 도움이 되는게 없을것 같아요...과거가 없어지는것도 아니고..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 남편분한테 현재 상황을 말하시고 사과는 받으시고..그 이후에는 생각하지 마세요..자신의 삶은 좀먹게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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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3-11 pm 4:34:00
220.--.187.205 |
| 저랑 같은 나이인데...
그냥 사과할 사람이 사과할 마음이 없는데 뭘 바라시나요?
그냥 용서가 안되면 안되는데로 사시는 수 밖에요.
남편인생이고 원글님 인생이고.. 각자 다른인생이지요.
남편때문에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마세요.
저도 남편 바람펴서 사과억지로 받아 봤지만 용서가 안되더군요.
그냥 각자 자기 인생살다보니 무관심하게 살다보니
용서에 대한 집착도 없고.. 당장 남편죽어도 슬픈것도 없을것 같구요.
그냥 오래된 낡은 옷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남편한테서 벗어나시고..
억지 사과 받아서 뭐하실라고요. 아무 소용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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