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2-12 am 10:40:00
123.--.246.153
원글님 심보가 못된 것 아니고 남편이 중심을 못잡고 휘둘리니 문제죠
그들 입장에서는 원글님네가 그들 형편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 평생 손 벌릴 거예요
부모까지 나서서 도와주라고 하는데 그 좋은 걸 왜 기한을 정해놓고 도움을 바라겠어요 평생 가죠
부모님 돌아가셔도 기일 명절마다 찾아와서 아쉬운 소리 할 거예요
나오는 걸 아는데 스스로 아쉬운 소리 안하기는 어렵죠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예요
미움받을 용기가 없으면 도와줘야죠
기분 좋은 거절은 이세상에 없답니다
답글
  ***
2019-02-12 am 10:48:00
203.--.217.240
(원글) 말하기 부끄러운데..그 형제가 친정쪽이라 제가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남편 보기도 부끄럽고..답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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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am 11:01:00
123.--.246.153
원글님 남편 마음은 여기 속풀이 방에 자주 올라오는 며느리 같겠네요
남편뿐만이 아니고 결국 나중에는 원글님 아이들한테까지 부담으로 돌아가요
  ***
2019-02-12 pm 12:08:00
39.--.89.4
반전이네요. 당연히 시가 형제들이겠지 했는데..
님이 결단을 하셔야죠.
언제까지 그리 하실건지..
저희는 시가 형제들이 그런데 남편이 물러터진 사람이라 거절을 못해요.
아주 속터집니다.
  ***
2019-02-12 pm 12:37:00
117.--.28.212
어느정도 님 책임도 있어요 님 남편 직급 연봉등 세세히 말하거나 자랑하지않는 이상 가족들은 잘 모릅니다 님이 우리남편 승진햇어 . 평수 넓혀 이사가 등등 얘기를 햇고 보기에 잘사는거같으니 도와줘도 되겟다 싶은 마음이 드는 거에요 님 아세요 ? 아무리 잘살아도 시댁갈땐 추레한 옷입고 가는 거? 님이 님댁 상황을 넘 자세히 말한게 잘못이고 이제부터 라도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힘들다는 티를 내세요 그게 싫으면 계속 대주거나 스트레스받거나..전 친정가서도 힘든 얘기만 해요 월급이 줄엇다 사업이 안된다 그러면서 먼저 선수치면 어느 누구도 도움달라 안해요 오히려 도와주려하죠
2  ***
2019-02-12 am 10:45:00
211.--.73.23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3  ***
2019-02-12 am 10:56:00
210.--.45.15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4  ***
2019-02-12 am 11:07:00
222.--.249.105
거리두시는 수 밖에요
부모에게 하는것도 흘러서 들어가겠지만 조금 도와줘서 위기를 모면하는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데 언제까지 책임을 져줘야 하는지요

부모나 친정 형제에게 계속 말하세요
노력으로 얻은거라고
솔직히 전 제가 여유가 많아요 그런데 가만보면 그들은 나한테 도움까지는 아니어도 얼마나 성의를 보였나 생각하면 마음이 싸늘해집니다.
답글
  ***
2019-02-12 am 11:09:00
203.--.217.240
(원글) 거리를 두고 싶어도..부모님이 그 집 어렵다 불쌍하다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우리부부 앞에서 우시고...ㅜㅜ 그러네요..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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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am 11:14:00
175.--.112.95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원글님 맘이 이해가 가요. 거절했다가도 어쩔수 없이 도와주고...그래야 맘이 편하구요. 그래, 내가 도와줄수 있어 다행이다...이젠 좀 포기도 되요. ㅠㅠ 저두 제 자신이 끝낼수 없을꺼란건 맘속으로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네요. 빨리 그 형제가 대박나길 바랄뿐... 그래도 제 형제는 잘 나갈때 저희 형제한테 잘했거든요. 그거 생각함 좀 위안도 되구요. 돈 있음 저럴 사람 아닌데 하구요. 신랑도 그걸 알고 하니 조금 이해하는데, 요즘은 저두 신랑 몰래 도와요.
  ***
2019-02-12 am 11:15:00
222.--.249.105
뭐 저 같으면 부모님이 그렇게 애기 꺼내시는 눈치만 보여도 화재 돌립니다.
그리고 저도 힘들었던 아끼고 참고 여기까지 오기위해 노력했던것들 말합니다.
부모님께 너무 끌려다니지 마세요
  ***
2019-02-12 am 11:18:00
211.--.238.150
원글님 댓글을 보니 님 부모님이 님을 교묘하게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님의 나약한 감정을 자극해서 끝내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시는 것 같네요.

그런 울음과 눈물에 속지 마세요.
그 분이 나서서 해결 못하는 일들을
자식을 이용해 다른 자식을 도우려 한다면 교활하게까지 느껴지네요.

님 형제자매가 아사 할 정도의 수준까지하면 혹시 모를까. 님이 그들에게 자선을 베풀 이유가 없어요.
5  ***
2019-02-12 am 11:08:00
211.--.238.150
그들이 고민해야 할 경제적 문제와 부담을 왜 님이 고민하게 되었는지부터 잘 생각해보세요.
냉정하게 그들의 문제에요.
부모나 형제들이 이기적이고 교활하게 님의 죄책감을 자극해서
계속 자신들의 문제를 님에게 전가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냉정하게 바라보세요.
그들 스스로가 해결하고, 지들 선에서 매듭지어야 하는 문제들이에요.
주변을 자꾸 돌아보지 마세요.
형제들로도 부족해 부모마저 님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협업하지 않으면 다같이 살기 힘들던 농경사회에서나 형제이기에 도와야 했죠.
지금 그런 시대가 아니잖아요.
불안하고 나약해지는 50대 이후의 여생을 위해 젊을때 전속력으로 열심히 살았어야 해요.
그러지 못한 그들의 책임이고, 그들의 문제일뿐입니다.
답글
  ***
2019-02-12 am 11:16:00
203.--.217.240
(원글) 상황이 안좋아지자 마자 우리 부부 보고 너희가 잘사니 돈을 빌려달라고
바로 요구해서 너무 당황.....결국 처음에는 우리부부가 거절 남한테 빌리더니..
우리부부를 원망하고...말하자만 길어져서..ㅜㅜ

너무 화가 나는건...예측이 되는 상황이였는데도..최악의 상황으로 갈때까지 방치하더니
손을 벌리는 모습에...정말 한푼도 도와주기 싫었는데...그게 맘대로 안됬어요.
  ***
2019-02-12 am 11:20:00
210.--.45.151
저희 시어머니 같으시네요.
시어머니가 50다된 시동생을 삶을 그렇게 대신 책임져주고 있어요.
처음엔 우리가
그다음엔 시숙이 그 대상이죠.
저희는 시동생하고 인연끊었고요 이번에 시숙도 끊었어요
웃긴건 더이상 도와주지 못하는 입장에선 눈치보고 부담스러워하는데
도움 달라는 사람이 당당하고 억울해하고 기분나빠하네요.
  ***
2019-02-12 pm 5:41:00
113.--.36.71
공감
친정부모님에게 말하세요
부모님에게는 자식이어서 안타깝지만
내자식은 아니라고요
자식도 성인되면 독립시킨다고요
나한테 그집 얘기하지 말라고 하세요
6  ***
2019-02-12 am 11:22:00
125.--.134.26
형제도 남이죠
나에게도 건사할 가족이 있는데 어떻게 형제까지 돌보나요 힘들때 얼마줄순있지만 당연한듯 빌려주는건 하지마세요
있어도 없다하시구요 그돈절대 못받아요
지금보다 더 사이 멀어집니다
답글
7  ***
2019-02-12 am 11:23:00
59.--.16.88
저도 도와주고 싶은 형제가 있어요.
생각하면 안타깝고 잠도 안와요.
그런데 본인도 윈하지 않고
부모님도 얘기하지 않아요.
저 혼자 안타까워 하고 속 끓이고 있어요.
워낙 멘탈이 강하고 성실해서 힘들다는 내색 절대 안해요.
그래서 더욱 마음 아프고 혹 나중에 조금이라도 도움 줄 수 있을까 대비하고 있어요.
답글
  ***
2019-02-12 am 11:32:00
175.--.112.95
맞아요. 형제도 남이란 생각은 쉽게 드는 생각이 아니니까요. 도와줄수밖에 없고, 나쁜 사람아니면 속상하고 불쌍하고 신경쓰이죠. 도와줄수 있음에 감사하고, 그냥 내가 가진거에서 조금 돕는거죠. 콩반쪽처럼 반 주는거는 아니니 돕죠. 형제 많으면 다 십십일반 도우면서 같이 우애있게 사는 집도 많을꺼에요. 남도 돕는 사람도 있는데요.
  ***
2019-02-12 am 11:38:00
59.--.16.88
윗글맘이예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 나네요.
고생하는 거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봉투 주면 몰래 다시 제 가방에 돌려주기 때문에 줄 수도 없고 마음만 아파요.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집도 있고 기본은 하고 살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비쩍 마른 모습이라 걱정되고 안타까워요.
8  ***
2019-02-12 am 11:24:00
125.--.6.3
원글님, 댓글들도 읽어보니
마음이 여리시네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격이죠.
저는 반대로 유산 분배에서 제몫까지 취해가
그돈으로 사업해 잘사는 형제가 있지만
억울해도 치사한꼴 보기 싫어 힘들어도 절대 손 안내밉니다.
손내밀어봐야 얄짤 없으리란 걸 아니까요.
부모님 뜻은 나중에 형제가 어려워지면 도와주길 바랬겠지만
그건 그들의 양심이죠. 배우자도 옆에 있겠죠?
더더군다나 님은 부모님께 받아낸 것도 아니고 형제 껄 취해간것도 아닌데
휘둘릴 이유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님,부부 공동으로 일군 재산이잖아요.
온전히 님이 번거라면 문제가 더 단순할 수 있지만 님이 계속 빚진자처럼 시달리고 형제들은 빚쟁이처럼 받아내가고 그러면 님의 남편분은 과연 어떨런지요.


답글
9  ***
2019-02-12 am 11:30:00
1.--.171.22
저도 어렵지만 형제들한테 돈빌려달라는 소리 절대 못하겠던데 이상한 마인드네요. 없으면 진짜 없는대로 살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일은안하고 해외여행다니고 차 바꾸고 한심하게 사는 여자들 저 주위에는 엄청 많아요. 전 이혼하고 혼자살지만 알뜰하게 저축해서 작년 새아파트 입주까지했어요. 정말 1년에 미용실도 한번가고 옷도 3만원이상 옷 사입은적 없구요. 명품가방 전 그게 뭔지도 몰라요. 진짜 악착같이 모았어요. 대출은있지만 대출갚고 애들 학원비에 저혼자 감당 안되고 힘들지만 형제들한테 돈 빌려달란소리 전혀 못하겠던데 .. 정신상태들이 걸러먹어서 그래요. 없으면 일을해서 벌어야죠. 왜 빌려달라고해요 ?
답글
  ***
2019-02-12 am 11:35:00
222.--.249.105
동감입니다.
남의돈은 쉬운가 싶어요
평생 마이너스 통장쓰고 대출받을 생각하고 그렇다고 절약하는것도 아니고 주변에 그런사람 있어요
겉모습은 참 좋아보입니다.
속빈 건 생각안하고
  ***
2019-02-12 am 11:38:00
175.--.112.95
저희 언니도 님처럼 비슷한 상황에 재산 상황도 비슷 해요. 그런데 그런 생활이 길어지니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자존심이 없어진다고 해야하나? 내것은 내것, 니것도 내것 같은...울 언니도 님처럼 그런 마인드면 좋겠는데, 자기 가진거 뺏길까봐, 이룬 재산도 오픈 잘 안하고 예전 처럼 형제들 한테 없다 없다 습관처럼 하구요. 부모님께 드리는 돈, 모임비 절대 안내요. 공식적으로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나봐요. 월세 살지만, 집에 오피스텔에, 주식에 많이 있는거 알지만 본인이 없다니 그냥 모른척 하죠.
  ***
2019-02-12 am 11:56:00
211.--.238.150
9번님처럼 사는분들 중에 솔직히 원글속 형제같은 꼴 되는 사람은 극소수에요.
열심히 발버둥치며 살아도, 정말 하는일마다 안되는 불운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발적으로 도와요.
그 사람의 살아온 역경을 다 봤으니까요.

그러나 원글속 형제같은 인간이 제 시형제중에도 있어서 잘 압니다.
천성이 게으르고, 무능하고, 안일하고, 나태하고, 느긋합니다.
대체로 그런 사람들이 무대책으로 살더군요.
경제적으로 무능하면 그에 맞춰 소비의 규모를 맞춰야 하는데..
사는거 보면 참 방만하게도 살더군요.
10  ***
2019-02-12 pm 12:20:00
112.--.183.187
원글님이 어떤 이유에서든 계속
질질 끌려다니면서 지원해주면
끝내는 원글님 가족도 함께
다 무너집니다

친정가족들 없다고 생각하시고
냉정하게 다 끊으세요
그리고 부모님도 명절 생신 어버이날..
꼭 필요할 때만 보시구요
원글님은 고생해서 모은돈이지만
그들에겐 그저 손만 내밀며 주어지는
쉬운돈일뿐입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하고 결혼 25년만에
친정쪽 사람들 모두 정리했답니다
지금부터라도 마음 다잡고 냉정해지세요
만약 남편이 그상황이라면 원글님은
어떻게 하실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시구요
답글
  ***
2019-02-12 pm 12:58:00
175.--.112.95
무너질 정도로 도와주시겠나요 설마. 적당한 선이겠지만, 자주, 당연시 하니 짜증 나신다는거겠죠. 저두 신혼때 뭣도 모르고 무리하게 도와줘 혼쭐이 난적 있지만, 어느 정도 나이 있으신데 적당한 선에서 도와주시는거겠죠. 저두 그렇구요. 암튼, 인연을 끊을 일은 아니구요. 마이너스 통장 이야기 쉽게 꺼내게 하진 않을 정도로 약간 거릴 두셔야 겠어요.
  ***
2019-02-12 pm 1:03:00
223.--.213.128
자주..당연시...
그게 문제인거지요
그들의 요구에 계속 응하다보면
점점 더 자주 그리고 더 큰 금액들을
요구할테니까요...
11  ***
2019-02-12 pm 12:43:00
112.--.183.187
언제까지 도와줘야 하나요...
원글님이 도와주는 날까지요
지금 많이 힘드시잖아요
이제 슬슬 손뗄때가 되었네요
답글
12  ***
2019-02-12 pm 2:31:00
219.--.137.32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친정 동생이나 언니라면 정말 본인을 위해서 쓰거나
조카들 졸업이나 결혼때야 팍팍 쓰지만요.
대출금이나 큰돈을 오가는건 못할 듯요.
시동생네가 7,9급 공무원인데 시부모는 불쌍하다고
뭐든 시동생네 주자하고 보태주라하곤 해요.
손윗 시누는 그리 잘살진 않아도 집안행사에 부모일엔
무조건 1/n하자는 주의라 편하고 좋고 싫을 일도
없거든요.
자존심도 없는 시동생부부는 금전문제만 나오면 어떻
게든 빠지려하고 너무 당연하게 도움을 바라더라구요.
그나마 손윗시누가 그때그때 옳은 소리를 해주니
다행인데요.
저희도 시누네도 곧 50이라 노후도 생각해야 하고
씀씀이도 있고 여행도 내 자신을 위해 돈도 쓰며 살건데
시동생은 늦게 결혼해 애욕심까지 많으니 전혀 불쌍
하지도 않고 얌체짓할땐 안보고 싶어요.
그렇다고 나이차가 많은 거도 아니고 2,3살씩 터울인데
시동생부부 보면 답답하고 속이 터져요.
같은 7급공무원인 친구동생들이나 시동생들 보면
어려도 양심있고 챙기고 하던데 친구들도 상황을
아니 저희 시동생부부는 답이 없다해요.
연금 나오니 걱정말라고 말해줘도 시부모는 박봉에
애들 어려 키우기 힘들거라하고 시동생부부도 먹고
살게 걱정이라고 형,누나넨 좋겠다고??
자꾸 그러니 시누가 그일 못하는 사람 줄섰으니 하기
싫음 그만두라 말하더라구요.
답글
13  ***
2019-02-12 pm 6:24:00
124.--.131.234
한국인의 “우리”라는 문화가 이리도 무서운겁니다
콩한쪽도 나눠먹는다는 말도 너무 싫어요
우리가족, 우리 자식, 우리집안...
기부문화가 클수가 없는 환경이예요
자식 줘야하고 손주 줘야하고 손주의 손주까지..
핏줄이면 도와야 한다는거 무서운거예요
답글
14  ***
2019-02-13 am 12:14:00
222.--.185.43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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