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2-01 pm 12:28:00
175.--.130.83 |
| | 저희 아빠가 완전 건강하셨는데 기억을 못하시고 말을 안하셔서, 응급실 가시고, 뇌경색판단 받으시고 지금 재활병원에 입원중이세요. 84세 되셨고, 12월10일 일어난 일 입니다. 지금 형제 다섯명이 돌아가면서 병원서 자고 있고, 비용도 한달 3백이 넘게 나오는데, 재활효과가 있는듯 하여 비용 나눠내고 2달 예상했는데 더 계시게 할려구요. 슬픈건 그 다정다감하던 아빠가 우리 이름을 모르세요. 언어쪽이 문제가 있으셔서 엉뚱한 소리 하시구요. 화장실 일처리 하는것도 잊어버리시구요. 네이버에 뇌질환 환우 가족모임 가입하셔 정보 얻고, 좋아지시게 맘 굳게 먹으세요. 초반에 다 눈물바람...형부들 조카들 모두 한번씩 울었는데, 지금 똘똘 뭉쳐 헤쳐 나가보자고 재활 열심히 당번 맡아 힘들지만 하루 하루 운동,언어 재활하고 있네요. 다른 사람 전혀 안 맞기고 딱 다섯형제만 단톡 만들어 작은 변화에도 기뻐하며 열심히 하고 있네요. 일단 병원서 하자는데로 하시고 재활 잘하셔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셔야 해요. 희망을 가지세요!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