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21 am 11:25:00
211.--.120.60
81세면 살만큼사셨구만~~
이제는 돈없다고 징징 좀거리세요
병원비도 나오는대로 다 턱턱내지마시구요

저희시엄니도. 서울병원(여긴 지방이예요)에 아들 월차내서 데리고 다니셔요. 정작 자식들은 시간없어 본인아픈건 동네의원다니는데요
오며가며 경비에..에휴 진짜...


집이며 돈이며 땅이며 유산받아오는집이랑
받을거하나없이. 생활비에 병원비에 들어가는집이랑
차이가 점점벌어지네요

저희가 아무리아껴써도
뭉텅뭉텅들어가버리니~~
저희만 사는거 구질구질하구ㅠㅠ

진짜..저도. 자식에게 이런부모가 되지않기를 간절히바라네요
근 20년넘게 하다보니
이젯 넌덜머리에. 쌩짜증에. 화병생겨서
님말대로 내가먼저. 어떻게되는거 아닌가싶을때도 많네요

내나이도 50인데
지긋지긋하네요
답글
2  ***
2019-01-21 am 11:30:00
1.--.174.64
남일같지 않네요.
저흰 67,72시부모 50중반부터 경제력 없어서
보태주는 입장인데 60대부터 여기저기 아프다 종합
검진은 기본이고 조금만 아프면 큰병원 가고 어떻게든
mri찍어대고 이상없음 다른 병원가고 생일마다 해외
여행 간다고 돈 보태라하고요.
아파트 이사하며 남은 돈으로 차 바꾼다고 70에 비싼
차 바꿨는데 당장 생활비도 없는 상황서 사고 잦고요.
자동차세가 아주버님,남편에 두배 나왔고 그것도 낼
돈도 없음서 너무 당당해요.
시어머니는 재정 상태 알 수 없고 아주버님,남편한테만
문자로 전화로 시아버지 몰래 돈 보내달라 하구요.
아이 학원비 아끼면 뭐하냐구요?
공무원 박봉이라고 도움도 안되는 손아랫 시동생,시누
는 최근부터 돈 내라해 생활비 보내고 있는데 몸을
저리 챙기니 점점 무섭네요.
형님 암수술해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얘기도 못하고
아주버님도 퇴직하고 자영업 시작하셔 힘들고
저희도 남편 회사 그만둔다는 상황이고 애들 사교육도
기본인데 철없는 시부모 지치네요.
두아들 고등부터 알바하며 대학가고 알바하며 힘들게
직장 갖고 알아서들 결혼하고 힘든데 부모란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요.
말도 밉게 하고 경제력이 없음 아끼던가?
사달라는거 여행가는거 먹는거 본인들 건강만 생각하
는 두사람 안보고 살고 싶네요.
4집이 돈 보태니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체가 부모
도 어른도 아니고 이젠 같이 살려고하니 스트레스 받아
흰머리가 갑자기 잔뜩 생겼네요.
며느리들한테 함부로 해놓고 너무 뻔뻔해요.
시부모때문에 이혼한 친구가 이해가 가네요.
답글
  ***
2019-01-21 pm 8:27:00
221.--.106.250
정말 이해안가네요.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요?
3  ***
2019-01-21 am 11:44:00
1.--.174.64
요즘은 시부모 안계신 친구들이 부럽네요.
답글
  ***
2019-01-24 am 7:30:00
39.--.239.61
뒷치닥거리 20년 넘게 하다 이제 끝났어요
돈줄 노릇 이제 안해도 되는데 남편과 사이가 벌어질 때로 벌어져 이젠 정리하려구요

시댁에 충성하라고 욕설 닥달 비아냥~엄청 당했는데 이젠 내려 놓습니다

제 인생도 있자나요
4  ***
2019-01-21 pm 12:09:00
1.--.174.64
저는 글쓴님이 더 나아보여요.
저흰 남편 맏이고 저희부부 40대, 시부모 60중반인데
다달이 100씩 보내고 지난달엔 여기저기 아프다고
병원비 200추가되고 둘이 교대로 이러니 힘드네요.
극성 시부모라 이젠 목소리도 눈도 마주치기 싫으네요.
시누 하나 있는건 죽는 소리하고 다달이 20만원
보내는 거도 힘들다하니 어쩌라는 건지?
35평 아파트 청소도 정리도 못하시 줄이시면 좋은데
남눈 생각하느라 못한다며 어이가 없어요.
친구들이 저보면 젊디젊은 시부모 어쩌냐며?
저 몸이나 신경쓰라는데 돈이 무서운 시부모 보고
있음 일은 누구 좋으라 하는 건지?
기 빠지고 홧병 날라하네요.
남편하고 우린 자식한테 기대지 말자고 했어요.
얼마전 대상포진으로 휴가를 냈더니 안온다고 화내는
시부모한테 그만 좀 하라고 전화 끊었네요.
애 낳았다고 다 부모 아니고 고마움도 모르는 사람한테
잘해줄 필요없다 생각했고 내부모도 아니고 더이상
안끌려다니기로 했어요.
답글
5  ***
2019-01-21 pm 12:19:00
112.--.183.187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이에요
나이들면 자식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어지간히 아픈건 좀 견디시지...
80 넘어 안아픈게 오히려 이상한건데
참 다들 홧병감이네요
저도 같은 입장이구요 ㅠㅠ
답글
6  ***
2019-01-21 pm 12:42:00
1.--.174.64
시할머니 90까지 혼자 지내시다 치매로 돌아가셨어요.
저 결혼했을때 80대셨는데 무릎 아프시다해
제가 보건소는 침 맞고 그런거 얼마 안한다고
얘기하려니 시어머니가 늙으면 아프지 아가씨냐고??
말을 저렇게 하나 놀랬는데요.
시어머니 60전부터 아들들 앞에서는 허리아프다
무릎아프다 이가 어떻고 깨작깨작 먹고 시누 앞에서는
그런말 절대 안하고 어찌나 잘드시던지요.?
늙으면 다그렇다 말하려다 말었네요.
형님 어깨 아프다하면 젊은 애가 뭐가 아프냐더니
3살 어린 시누가 어깨 아프다하니 병원 가서 검사하고
어쩌고..딸은 와보지도 않는데도 딸생각은 엄청나요.
이젠 시부모 아프다하면 양치기목동 생각나서
아들들도 자꾸 얘기해봐야 의사가 아니니 병원
가보시라 하네요.
취미생활을 하던 친구분들하고 지내시던 자식들한테
부담 안주고 자식들 생각좀 해주면 좋겠어요.
어려서부터 시누만 챙기고 우리딸우리딸 했으니
시누한테 이젠 딸노릇 좀 하라 얘기했어요.
다음번 또 입원한다하면 시누보고 가 있으라거나
간호병동 알아보고 1/n할거라 했는데 모르겠네요.
답글
7  ***
2019-01-21 pm 12:54:00
223.--.139.107
늙는다는건 병든다는거고
병든다는건 죽는다는 건데

나이가 들수록 생노병사를 받아들이고
초연해지도록 노력해야되는데
그게 안되니 온가족이 고생입니다

노후대책없는 부모들...
재앙입니다
답글
  ***
2019-01-22 am 7:15:00
211.--.52.38
22
8  ***
2019-01-21 pm 1:11:00
119.--.202.113
우리 시어머니가 그댁에도 있군요.
조금만 아파도 엄살에,
은근히 위해주는척 하면서 부려먹고,
경제력 생각않고 본인 하고싶은거
다하는 시어머니...
남편하고 이혼해서 그집 식구들
모두 안보는게 소원이에요.
정말 얽히고 싶지 않아요.
작은 아이가 성인이 되면
끝장내버리는 꿈을 매일 꿉니다.
언젠간 이루어지겠죠!
답글
9  ***
2019-01-21 pm 2:30:00
211.--.238.150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자식들에게는 용돈과 학원비와 고가의 브랜드 의류를 아낌없이 지출하잖아요.
그거 보는 노부모들은 괘씸하게 여기게 되는거죠.
부모인 자기들에겐 인색하면서 자식들에겐 아낌없이 쓰는 모습을 보며
그 비용중 절반정도는 당신들이 쓰고 싶어지는게 당연할거에요.

4,50대가 원래 어깨위에 중고등자녀와 대학생 자녀에 양가노부모까지
초인적인 힘으로 이들을 짊어지고 인생의 등반을 해야하는 연령대 아닌가요.
묵묵히 인내하며 버티는 수 밖에요.

제 시부모나 친정부모님도 그래요.
당신들 젊었을때는 애들을 위해서 사시느라 당신들은 좋은거 먹어보지도 못했고
좋은 가구나 가전, 좋은집에서 사시질 못했기에
그런 것에 대한 미련이 상당히 커요.
쾌적하고 넓은 아파트에서 따뜻하게 살고 싶어하시고,
산해진미 하나라도 더 드셔보고 싶어하시고
몸밖에 안 남은 노년에 그 몸이 소중하기에 안과, 치과, 내과, 소화기과, 비뇨기과 등등
각종 병원을 다니며 조금이라도 건강한 몸 유지할 수 있을때 유지하려 하실뿐.
그걸 잘못이라 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그 비용을 지출하는 자식입장에서는 큰 돈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분들 입장에서는 아쉽게 받아냈지만, 당연히 받았어야 할 작은돈일뿐일겁니다.
답글
  ***
2019-01-21 pm 3:25:00
211.--.77.87
시어머니가 며느리였을때도 자기 자식이 먼저였지 않았을까요?
며느리인 제 입장에서는 저때문에 희생한거 아니라서
시어머니 측은한 마음 전혀 안드네요
  ***
2019-01-21 pm 3:30:00
211.--.238.150
측은지심까지 안드는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나 노인들의 그런 태도에 대해 이해 못할 것도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다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이런 일들이 기약없이 지속되다 보면
자식입장에선 피로도는 쌓이겠죠.
  ***
2019-01-21 pm 6:20:00
211.--.92.242
9번 분 벌써부터 자식들에게 받아낼 생각에 쉴드치는 중인 듯
애들 성씨 좀 알려주심 좋겠네요 사돈으로 엮일 일 없게 ㅎ
  ***
2019-01-22 am 7:16:00
211.--.52.38
ㅋㅋㅋ
저도요. 사돈으로 엮일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자식들이 그저 알아서 잘 살길 기도하며
최대한 방해를 말아야지.
뭘 받아낸다고...



  ***
2019-01-22 am 9:29:00
113.--.36.119
아니 내자식은 내가 낳았으니
잘키우는게 의무고 부모노릇인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걸 시샘하는게 말이 돼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셨네요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네요
자식은 내선택이니 내가 키우는게 당연하지
거기에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예요

  ***
2019-01-22 pm 3:20:00
125.--.121.46
솔직히 따져서
우리 부모님 세대 본인 케어하지
자삭위해 투자 하시나여 아니던데 ㅋ
10  ***
2019-01-21 pm 2:31:00
114.--.95.54
저도 낼모레 50인데 나이먹고 시댁이 더 싫어요
정말 윗분 말씀처럼 시부모님 안계시는 댁이 부러워요
나이드시니 양심도 없으시고 당당만 하시니 미워요 ㅠㅠ
이런 생각하면 정말 나쁜 며느리지만 어쩔수 없네요
저는 저희 식구와 아이들이 먼저이기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 처럼 시댁에 퍼붓지 않으려고요
결혼해서 20년 지난 지금까지 자식에게 짐뿐인 부모는 정말 아닌거 같아요
열심히 노후준비 해서 자식들한테 부담은 주지 않아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답글
11  ***
2019-01-21 pm 3:21:00
211.--.176.77
아니왜 50대부터 경제력이 없다는건지
도대체가 저희시아버지는 평생본인 담뱃값만
벌고 노시구 시어머니는 내밭은 1도없구 평생
남으밭일만 70넘도록하시구 작년부터는 아프셔서
그마저도 못하시구 자식넷을 십원도 안들여 결혼
시키고 오히려 부조가 자식한명당500정도는 남으
셔서 2000 은 남으셨구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다들사시는지 그러면서
20년전부터 보험들으라니 돈없다며 친목계는 들어
노세노세젊어서놀아 늙으면 다리힘빠져 못논다구
중국이며 일본이며 동남아를 10댓군데도 더놀러
다니시더니 이젠 돈없어 다자식보구 하라니 착한
자식들만 개고생이구 진짜답이없네요
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은 70 인데도 다들 먹구사느라
바빠보이시구 70넘으신분이 용달 배달도 하신다는데
50대부터 놀구먹는 사람들은 머리에 도대체 뭔생각이
있는건지 당췌
답글
12  ***
2019-01-21 pm 7:11:00
1.--.174.64
일찍 결혼한 친구가 시부모 연세 적냐?
동생들 있냐?시누 있냐?
저 결혼한다하니 물어보던데 지나고 나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친구가 일찍 결혼해 가난하고 젊은 시부모에 동생들
셋중 네가지 없는 시누에 1도 도움 안되는 시가들에
질렸다고 하더라구요.
일 만들어 경기도 사는 친구집에 몰려오고 서울 볼일
보러 가도 자고 가는 동생들에 질리고 돈 들어갈일
많고 애도 하나만 낳자고 해서 하나만 잘키우자
했다더라구요.
본인이 그러니 그런집에 결혼한다하면 반대라고
했었는데 네가지 없는 손아랫 시누,시동생 있고
독불장군 시아버지,찬바람 돈 좋아하고 잘쓰는
시어머니있는 집으로 제가 들어왔네요.
시어머니,시동생,시누 눈빛이 싸하다고 새언니가
얘기했는데 그때 말려주지..
친정언니도 너무 쎄보인다고 했었는데 ㅠ
도대체가 답이 없는 시시시.시금치도 싫으네요.
남편도 안스럽고 저도 안스럽고 안보고 살만을
기다리네요.
답글
13  ***
2019-01-21 pm 10:33:00
222.--.148.228
결혼 할때 집안도 봐야 한다는 말이 맞는 말
둘이 눈맞아 가난한집 고른? 친구
그 엄마가 결사 반대해서 집안골라 결혼
잘살아요 시모 시부 재산 넉넉 한 집이
말년에 호강하더라고요
답글
  ***
2019-01-22 am 10:26:00
125.--.229.144
시부모 재산 따지는건 80년대 마인드면서
귀한딸 친정에서 한재산 좀 떼주지...
이러니 여자들 미래가 암담하죠.
  ***
2019-01-22 am 10:29:00
211.--.77.87
윗 댓글님,
아저씨가 또 들어오셨네.
이곳은 아저씨가 들어오실 곳은 아닌듯...
14  ***
2019-01-30 am 11:30:00
211.--.133.210
건강관리 잘해서 살던가...ㅠ 노인되어서 능력없으면 자식한테 신세 안지게 빨리 죽는것도 복인것 같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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