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20 pm 3:04:00
61.--.177.173 |
| 저두 며칠전에 오랫만에 남편과 둘이 식사를 하니 조용해서 좋더군요
둘이서 할 이야기도 많고 빨리 애들 다 내보내고 둘만 편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왜 나는 옛날에 딩크 이런거 생각 못했나 싶어요
저는 남편 많이 사랑해서 남편 닮은 아이 꼭 낳고 싶은 생각만 들었는데
자식이 주는 좋은 점도 있지만 늙어가니 애들 치닥거리가 결국 다
부모에게 짐이란 걸 그땐 전혀 몰랐죠 ㅎㅎ
다시 돌아간다면 여전히 남편하고 결혼은 하겠지만
자식이 주는 잇점보다 홀가분한 삶을 선택할 것 같아요
애들이 순해서 편하게 키웠는데도 자식이란 무게만으로도 버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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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pm 3:21:00
125.--.40.221 |
| 저도 둘째 고3 되었어요
대학보내면 정말 자유로워질거 같아요
바람쐬러 나가자면 얼른나서고 둘이 맛있는거 먹자 그러고 그러네요
취미나 취향은 다르지만 함께할 시간을 맞춰가며 만들어가야 할거 같아요
20년을 돌아보니 여유없이 자식위주로 살아왔던거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애썼다 스스로 다독여주고 싶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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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1-20 pm 4:08:00
1.--.174.64 |
| 저도 예전에 마트니 백화점이니 몇시간씩 다닌게
신기하더라구요.
요즘은 쟁여놓는 거도 싫어 간단한 거만 후다닥
보는 집앞 마트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또 자연적인게 좋고 실내는 답답하더라구요.
고등 졸업하는 아이 하나인데 대학 들어가면
이사가려고 요즘 주말마다 집 보러 다니다
가구 보러 다니고 한식 안좋아했는데 한식등
먹으러 다니고 외곽쪽 대추차니 마시러 가고
연애때 같아 여유 있고 콧바람 쐬니 좋더라구요.
시자들때문에 많이 싸우고 주말부부도 했었고
이젠 50가까워지니 눈치 안보고 다 필요없는 듯
하고 운동도 같이 다니고 여행도 자주 가니 좋네요.
예전처럼 시자들한테도 신경 안쓰고 취미생활
자유롭고 주말도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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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pm 4:35:00
61.--.177.173 |
| 부부사이 좋으면 늙어가면서 제일 편하고 좋은 친구죠
요즘은 딱 봐도 부부 단둘이 놀러 많이 다니더군요
서로 오누이같이 얼굴 생심새가 닮은 부부들
손 꼭 잡고 다니는 것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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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pm 5:38:00
117.--.13.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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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pm 8:21:00
218.--.107.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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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pm 9:53:00
61.--.177.173 |
| 속풀인데 시자들 하면 어떤가요
그냥 이런데서라도 우리 편하게 터고 말해요^^
저 2번 댓글맘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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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am 11:50:00
1.--.174.64 |
| 시자들은 그나마 적당하게 부른거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시아버지를 #지라 줄여
부르고 시누*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저렴한 시자들 딱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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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1-20 pm 7:15:00
1.--.232.190 |
| 저도 어디 나가서 다른 가족들 보면
유전자의 힘에 너무 놀라곤 하네요 ㅎㅎ
얼굴생김새는 기본이고
체형 걸음걸이 등등 어쩜 그리 유전자는 못 속이는지
씨도둑은 못한다는 옛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구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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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1-21 am 4:08:00
125.--.79.162 |
| 저흰 애들이 전혀 안닮았어요.
아들 둘인데 형제끼리도 전혀 분위기가 달리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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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pm 12:06:00
1.--.232.190 |
| 나이 들면 달라져요.
유전자 어디 안 가더라고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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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1-21 am 9:22:00
211.--.171.94 |
| 저도 아이들이 생각보다 빨리 집에서 나가서 남편과 둘만 있는데요
맛난거 먹으며 사진찍어 얘들아 담엔 같이오자 하면서 문자도 남기고 둘만 여행다니니 편하기도 하구요
다른 문화에 가 있는 아이들 안쓰러움은 잠시인듯요..
남편과의 시간 즐깁시다
근데 가족끼리 진짜 닮았어요
여행 중 껌씹은 입모양도 똑같은 가족보고 놀란적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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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1-21 pm 12:21:00
1.--.174.64 |
| 시부모,형제들 신경 안쓰고 부부가 즐기며 사는 집들
진심 부러워요.
내가족만 즐기며 사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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