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9 pm 1:35:00
125.--.6.3
남편은 왜 님을 설득하려하나요?
설마.. 협박은 아닌거죠?
답글
2  ***
2019-01-19 pm 1:53:00
39.--.46.193
세상이 하도 험해서 이혼하고도 편치 못하니 참..
왜 놔주질 않는건지..
답글
3  ***
2019-01-19 pm 2:02:00
58.--.6.228
이혼...
어렵고 힘든결정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세월을 눈물로 보냈는지
앞으로의 남은 본인의 생을 또 눈물로 보낼건지
잘 생각해 보시면 답 나오잖아요.
저의 언니가 이런경우였는데 이혼당시 빈털털이였지만
혼자서 오뚜기처럼 우뚝일어서서 지금 딸 결혼도 시키고
잘 살아갑니다.
잘 한짓은 이혼이라고 하더군요.

답글
4  ***
2019-01-19 pm 2:41:00
58.--.204.89
대개는 아이들 때문에 이혼 못하고 참고들 산다는데
님은 아이들조차 원한다니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
이제 기껏 빠져나갈 고통의 터널을 다시 제 발로 걸어들어가고 싶으신가요?
계속 울고있는 본인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시고
이젠 가여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5  ***
2019-01-19 pm 3:10:00
210.--.45.151
20년동안 바뀌지 않은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똑같을거예요. 아마 잘할거라고 남편이 설득하는가본데.. 그말 20년동안 들었잖아요.
아이들조차 그리 말한다면 이혼하는게 맞을거예요.
충분히 노력하셨고 앞으로 본인의 삶을 사세요
답글
6  ***
2019-01-19 pm 3:34:00
61.--.177.173
남편이 잘해도 혼자 홀가분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던데
배우자가 맘에 안들면 당연히 이혼 생각나고 못살겠음 해야죠
단 이혼하면 처음엔 후련한지 몰라도 또 나름 외롭고 힘든 일도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실제로 이혼녀들의 하소연이 비슷한걸 보면 인생이 어떤 선택이던 딱 좋은 일만은 없던데
지금부터는 무조건 이혼의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세요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답글
7  ***
2019-01-19 pm 3:34:00
124.--.253.136
또 밥순이 하실래요? 님 인생 사세요
남편은 왜 설득할까요?
남자는 나이먹으면 애가 되가는데 마누라가 엄마 거든요
밥 빨래 자기가 하려니 싫지 외적으로 자존심상 이혼 당하는 모양새도 싫으니 설득하는거죠
설득은 무슨 ...님에게 떼쓰는거죠
서류상 남남으로 사시는게 나아요

어디가서 부부사주한번 보세요
너희는 인연이 아니었다라고 한 마디 들으시거나
인연이었다한들 다시 붙이면 또 그러고 산다라고 들으시면 깨끗이 정리될거구요
답글
8  ***
2019-01-19 pm 5:43:00
124.--.131.234
부럽습니다
금전적인 이유 하나때문에 100가지 참고 사는중인데용기와 결단에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답글
9  ***
2019-01-19 pm 5:47:00
61.--.177.173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0  ***
2019-01-19 pm 8:59:00
27.--.165.62
아이들도 원한다니 잘하신 결정이예요
앞으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답글
11  ***
2019-01-19 pm 9:17:00
220.--.50.173
아이들과 맘과 몸의 자유 택하셔요
3개월 지옥입니다
수 많은 생각이 머리에 스치고 예민해져서 사는 게 정말 힘들지만 곧 끝이 나요


새로운 세상 펼쳐집니다
곧 저도 그렇게 살기위해 준비중입니다

힘내셔요
답글
12  ***
2019-01-19 pm 9:55:00
119.--.51.194
원글입니다)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아빠란 사람의 싸움질, 분노조절장애,술주정 이런걸 봐와서 치가 떨려해요
저도 수십번 다짐을 받고 용서를 했지만 또 그런일들이 생기기도 하구요..
아이들에게는 잘해주려고 하는 아빠이긴하나 아이들눈에는 어른같지 않은 행동들을 많이 보여줘서 아빠를 싫어해요.
그리고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성매매 이런것도 한것 같구요.
사람으로 보면 정말 바닥이고 양아치인데 참 저도 맘이 여려 또 보면 안쓰럽고 이혼이 두렵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 님들께 도움을 청한거구요.
머리로는 이혼을 해서 내인생 사는게 맞는데 또 사람이 20년 애증인지...한켠 맘이 아리긴해요.
아이들 혼자서 키울꺼 생각하니 무섭고 두렵기도 하구요...ㅠ.ㅠ
답글
  ***
2019-01-20 am 10:43:00
112.--.82.45
그런 사람 늙으면 더 심해질텐데 애들이 안됐네요
13  ***
2019-01-20 pm 12:37:00
118.--.197.84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와 미련이
남을거에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원글님 자신과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당장은 두려움이 커겠지만 차츰 안정이
되어갈 거에요.. 참을만큼 참았고
견딜만큼 견디셨잖아요
이제부터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살아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그래야 희망도 보일거고 이혼후에 혹여
조금이라도 아이들 아빠가 변화되는 모습도
어쩌면 볼 수 있게 될지도...

지금이대로 주저 앉아버리면
평생 같은 고통을 안고 살아야
아니...점점 더 나빠질거에요
그러니 마음 먹은대로 독하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답글
  ***
2019-01-20 pm 8:06:00
119.--.51.194
네 잘 마무리해볼께요.그래야 저도 아이들도 조금은 변화된 삶을 살겠죠
14  ***
2019-01-20 pm 2:51:00
61.--.177.173
별거 먼저 해보고 결정하세요
막상 떨어져 살아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고 남편도 변화할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어차피 이혼도 같이 안살려고 하는건데 별거 먼저 하나 이혼 빨리 하나..
1년만 주거를 분리해서 따로 살자고 남편을 설득하세요,
서로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답글
  ***
2019-01-20 pm 8:05:00
119.--.51.194
이혼서류 접수한 상태구요...별거는 시작했어요.
이번에 이혼신고 못하면 이젠 영원히 이혼못할꺼예요.겨우 남편이랑 서류 접수했거든요
그래서 거의 이혼신고 할 생각인데 맘이 아프네요
  ***
2019-01-20 pm 8:54:00
180.--.7.227
그 눔의 정이 뭔지?
미운정 고운정.
원하는 인생 한번 살아보세요
용기가 필요하지요
15  ***
2019-01-20 pm 9:18:00
175.--.3.200
저는 운이 진짜좋은경우인데요~이혼하고서 지금재혼해 9년째인데 정말 맞지않는경우가 있는듯해요 전남편과도 12년 살았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욱하면 손지검으로 넘 비참한데 속궁합도 환상이고 나름돈도 잘벌어 그냥 죽는날만 기도하고살았던거같아요 어쩌다 이혼하고선 어릴때부터 잘자란 사람과 결혼후 서로 약점을 아니 그점을 그냥이해해주고 내가 할수있는부분 더 잘해주고 그러는데 정말이지 하늘이 내려주신 제짝이 아닌가싶어요
아...나의 진짜짝을 만났구나 하고 그저 감사합니다
정말 저처럼 빨리나이먹어 죽기만을 기다릴 처지라면...이혼하는게 낳지않을까요? 하지만 어느정도 그니까 도박 외도 폭력이 아닌상황에서 정이남아있다면...남편분과 다시 상의해보세요 님이더잘 아시잖아요 남편에대해서
아~~참고로요 저도 전남편과 이혼후 밥을 먹는데 눈물이 나더라는...정이 뭐라고..지금 전남편에 대해 생각하면 좀 불쌍하다는...뭐그리 잘났다고 지부인을 그리팼나...너도 부디 나처럼 맞는사람과 만나 행복히 살으라고 기도해줬는데 다행인것은 잘살고 있다는 소식들은거같아요~우린 이혼이 최고의 선택이였던거같아요
답글
  ***
2019-01-20 pm 9:55:00
61.--.177.173
남녀가 서로 너무 안맞으면 못살죠
각자 잘 맞는 사람이 있어요
저만 봐도 우리 서로 잘 나서가 아니라 서로 부딪히지 않아
조용히 사는 것 같아요
재혼후 만족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
2019-01-21 am 10:30:00
14.--.237.192
이런 경우 정말 축복이네요. 맞지 않는 사람과 사는데 애들이 뭔죄인가 싶어 참고 또 참는데 한번씩 폭발하네요. 속궁합별로고 돈 못벌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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