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8 pm 9:36:00
222.--.185.43
맞아요.
제가 게임을 안해봤지만
그 전략이라는게 젤 필요한게 입시 같아요.
정시,수시 둘다 포기하면 안돼고
1번 대안이 안돼면
2번 대안이 될수있게..
6장을 상중하로 할지 상중만 쓸지..
면접도 적성고사도 논술도 다 훑어보고

하다못해 재수한뒤 다시 수시로 넣을거 생각하면
3학년 2학기 시험도 잘치도록 해야하는게
한번 겪고나니 알게 되더라구요.
답글
2  ***
2019-01-18 pm 10:15:00
27.--.165.62
겪어보기 전에는 정말 몰라요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지도 모르는데 모르면서 입바른 소리 얕은 지식으로 참견하는 사람들 많아요
답글
3  ***
2019-01-18 pm 10:32:00
110.--.54.228
전략도 운도 필요한 듯요.
저희 아이는 재수해서 수능을 봤고,
수시,정시,수시,정시,이렇게 네 번을 거친 후
올해 대학 갑니다.
공부도 전략적인게 필요해요.
전 정시를 두 번 겪어본 입장에서 얘기하면,
수시에선 등급으로 최저를 따지지만,
정시에선 표준점수가 높아야 유리하고
(같은 등급이라도 표준점수 차이는 상당합니다.
특히,올해 국어 표점 같은 경우요.
그리고,제2외국어도 아랍어 같은 경우
표준점수가 다른 제2외국어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대학 환산 점수가 중요해요.
정시에서 목표로 하는 대학의,
과목별 반영 비율을 잘 알고
반영이 많이 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해요.
해오름 글들 보면,
어느 학교가 더 레벨이 높네,더 알아주네,
하고 설전이 생길 때가 있는데,
비슷비슷한 레벨의 학교들은
그 학교 과목별 반영 비율에 따라
아이마다 그 레벨이 달라집니다.
그래서,우리 아이에겐 어느 대학이 더 높고
어느 대학이 더 낮다지
절대적인건 없어요.
보통 내 아이 기준으로
반드시 이 학교가 더 높고 저 학교가 더 낮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아이에겐 다를 수가 있어요.
그리고,학교가 어느 군에 배치 되느냐에 따라
우리가 통상적으로 레벨이 더 낮다 하는 대학에선 떨어지고,
레벨이 더 높다 하는 대학엔 붙는 경우도 있구요.
진학사 모의지원을 하고
점공과 합불인증을 하면서
그런거 수도 없이 많이 봅니다.
전략을 짜는 것에 따라,
같은 점수로 더 좋은 대학을 갈 수도 있고,
더 낮은 대학을 갈 수도 있는게 정시입니다.
답글
  ***
2019-01-19 pm 2:35:00
211.--.30.147
그럼 원서 쓸때 컨설팅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엄마가 공부 좀 하면 될까요?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
2019-01-19 pm 4:42:00
39.--.47.195
윗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전 엄마가 공부하는걸로 충분하다 생각해요.
스카이 캐슬의 예서 처럼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 받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런 경우 아니고서는
정시는 엄마가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어짜피 컨설팅 하는 사람들도 신이 아닌 이상
다 맞추지 못 해요.
공부(?)하다 보면 감이 생겨요^^
4  ***
2019-01-19 am 1:08:00
218.--.107.187
통찰력있는 좋은글이네요
답글
5  ***
2019-01-19 am 3:46:00
125.--.134.26
맞습니다
다들 원하든 원하지않든 힘든과정거쳐 들어간 대학에
학교 순위 메기는것부터 하지말아야 할거같아요
입시란 운도 많이 좌우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중요한건 대학이 끝은 아니잖아요
답글
  ***
2019-01-19 am 11:11:00
121.--.252.243
학교순위 메기지 못하게 앞으로 뽑기로 대학 들어간다는 기사 있던데요
오늘 댓글보니 학부모님들도 대학순위 메기는거 반대하시는 의견들이 꽤 있네요
  ***
2019-01-19 pm 5:11:00
39.--.47.195
애들 모의지원과 점공 해보면
실제로 대학 순위가 많이 무너졌어요.
서울대야 넘사벽이지만,
그 외 대학에선 내 아이가 불리한 과목 반영 비율이 높으면
그 학교가 내 아이에겐 상향 대학이 되는거죠.
그건 애들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다른 아이들에겐 내 아이에게 상향인 학교가 하향이면서 내 아이에게 하향인 학교가 상향이 될 수도 있어요.
물론,일반적으로 얘기하는 학교 레벨이
아주 크게 차이나는 경우를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서울 상위권 대학이라 하는 학교와
지방대는 분명 차이가 크겠죠)
배치표는 대략적인 그림만 그려놓은거라
약간의 참고만 되는거지
실제 원서를 쓸 때는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진 못 해요.
6  ***
2019-01-19 am 9:15:00
182.--.140.56
수학 전국 등수를 따질만큼 잘하던 조카가 수능때 어이없게 수학을 밀려써서 서울대를 못가는 바람에 해마다 형님의 푸념을 지금까지도 듣는데 저도 아이 입시를 치뤄보니 그 심정 이해 가네요. 뭐 저의 아이야 성적이 좋진 않지만 형님은 얼마나 아깝고 속이 상했을까 헤아려지더라구요. 그래도 돌이킬 수 없으니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이상 미련두지 말고 마음을 내려놔야 본인도 아이도 주위사람도 편할텐데 해마다 똑같은 얘기 계속 들어주는 거 정말 괴롭고 피곤해요ㅜ.ㅜ
답글
  ***
2019-01-19 am 11:08:00
121.--.252.243
밀려 써서 못본 경우라면 실력은 있는건데 재수해서 한번 더 서울대 도전해 보면 좋았을걸 평생 한으로 남느니 다른 이유도 아니고 단순실수인데 넘 아깝네요
  ***
2019-01-19 pm 12:41:00
182.--.140.56
조카 본인이 원치않아요. 저같음 넘 속상해서 잠도 못잘텐데 머리가 좋아 어렸을때부터 주위에서 기대 엄청했던 게 너무 부담스럽고 끔직하게 싫었대요. 고3때도 공부 열심히 안해서 형님이나 학교에서 걱정이 많았는데도 시험은 잘보니 머리가 좋긴 좋더라구요. 본인이 안하고 싶어하니 형님은 한이 되고 속병이 날 수밖에요. 근데 본인이 싫다니 어쩌겠어요ㅜ.ㅜ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