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8 pm 1:22:00
1.--.226.139
꼭 갖고 싶다는데 그냥 하나 주문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같은나이 딸 키우고 있어서 요새 뚜껑이 열린채로 살고 있긴한데 가끔 옷 사달라고 하는건 그냥 원하는대로 사줘요
비싼건 안된다고 설명하지만 3만원정도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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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8 pm 1:29:00
1.--.171.22
옷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가끔 영화보러 나가면 보세에서 2~3만원 되는 옷들 사줬구요. 나이키 아다다스 집업 맨투맨 등등 많아요. 필요하면 사주겠지만 너무 낭비하는거 같애서요. 중요한건 이번달 너무 돈이 없어서 3만원이 엄청 크네요.
2  ***
2019-01-18 pm 1:32:00
125.--.134.26
우리도 중학생 아들 말투가 정말 사람속을 뒤집어요
그러다 기분좋아지고 자기원하는거 들어주면 고분고분 존댓말쓰고 오늘도 학원가기전에 배가아프다네요
공부가 하기싫은거였겠죠
늦었다고 빨리가라니 짜증짜증 저를 나쁜엄마취급을하네요 자긴 정말 이프다며
저도 한두번 겪어본게 아니라 걍 쫒아버렸어요
수업중 또 전화 올지도 모르는데 걍 전화 안받으려구요
중학교때가 가장 버릇없는거 같아요 말투도 그렇고
그래도 원글님아인 죄송하다고는 하네요
자꾸 잔소리하면 뭐하겠어요 사이만 더 벌어질텐데
타이르고 넘어가주세요
답글
3  ***
2019-01-18 pm 1:37:00
223.--.212.9
거래를 하는것도 좋더라고요
예를 들어 엄마의 요구사항을 들어준다거나
집에서 심부럼시켜 용돈을 주는식으로요
옷에 관심있고 좋아하는게 나쁜건 아니고 오히려
여자들은 미에 대한 관심은 좋은것같아요
답글
4  ***
2019-01-18 pm 1:38:00
222.--.114.18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5  ***
2019-01-18 pm 1:43:00
58.--.6.228
뭐든 처음이 중요해요.
흥분마시고 따끔하게, 길게말고 간략하게
엄마가 얼마나 충격받고 실망한건지 알겠끔.
그리고 옷 지금은 사주지않는 이유도 사실대로
말해주셔야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다 해줄수없는 이유를 자식한테도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응석 다 받아줄수없지요.
한번은 실수, 두번은 습관이 될수있으니까.

답글
6  ***
2019-01-18 pm 2:14:00
211.--.176.77
아이들이 아직철이없어그러지요
방학이면 학원특강에 들어가는돈이 많은데
그리고 얼마후면 설이구여 아이들이 그걸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어려요
대학생딸도 철이 안들었는데요
중1이면 14살인데 집에가셔서 조근조근 좋게
대화하시구여 엄마의 사정을 잘설명하세요
아들보다 딸은 대충은 이해해주더라구여
다음번에도 또그런말할수있어요 요즘애들
너무 말을함부로 하니까요 윗분말대로 습관이
될수있으니 담에 또 막말이나오면 혼난다는
설명도 하시구여 흥분하시지 마시길바래요
빡친다는말은 요즘애들 너무 흔한말이에요
어른한테했다는건 잘못이긴하지만요
답글
7  ***
2019-01-18 pm 2:26:00
24.--.106.59
톡 내용을 보면 많은 사랑을 주고
정성을 다 해서 기르시는 것 같은데
따님의 경우 없는 행동에
심한 배신감과 실망감에
많이 속상하고 화나실 듯 해요.

그런데 뇌학자가 말하길
사춘기 아이들이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직도 뇌가 덜 성숙해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은
뇌의 앞 부분인데
뇌는 뒷 부분부터 발달을 한다고 하네요.

아마 따님도 순간적으로
속상한 감정을 못 참아서
엄마에게 그렇게 톡을 보내고 나서
본인도 많이 놀랐을 거에요.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 이성을 조절하는 뇌의 뒷 부분이
제대로 작동을 하면서
지금 쯤은 후회와 미안함 때문에
어쩔 줄을 모르고 있을 거에요.

화가 나도 감정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엄마로서 성숙된 어른으로서
우리가 보여줄 행동이잖아요.

집에 가면 따님에게
사랑하는 딸이 엄마에게 그렇게 톡을 보내서
님께서 얼마만큼 속이 상하고
놀람과 동시에 화가 났는지 말을 해 주시고
그러니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차분하게 말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글
8  ***
2019-01-18 pm 3:02:00
1.--.171.22
정성가득 댓글들 감사해요. 읽으면서 저도 반성을 했습니다. 오늘가서 딸이랑 잘 대화를 해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답글
9  ***
2019-01-18 pm 5:03:00
39.--.239.61
그래도 눈치보고 사과라도 하네오
울 아들은 싸가지가 하나도없어요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빨리 커서 독립하기만을 바랄뿐이지요
답글
10  ***
2019-01-19 am 12:42:00
222.--.148.228
넘어가세요
엄마가 너무 속상하고 순간
마음이 힘들었는데..
짧게 하고 넘어가심이
길게 얘기 하다보면 더 꼬여 버려요
답글
11  ***
2019-01-19 am 7:35:00
39.--.239.61
중딩때가 언어나 행동 과장이 제일 심한거 같아요
대딩인 아들 보면 부모인
제가 뭘 잘못키운건가~뒤돌아보게 됩니다
어제도 뭔얘길하다 상관하지말라고 하는데 기가막혀서 더 이상 말이 안 나왔어요

내 업보다
싶어 여러가지 생각에 잠을 못자고 남편(주식투자로 전재산 다잃음)과 평생 싸우고 살았는데 그 영향 일까요

아이가 까칠합니다
답글
12  ***
2019-01-19 am 9:30:00
182.--.140.56
순간 나온 말이고 본인도 놀랐을거 같아요. 님 딸뿐 아니라 애들이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아서 그렇지 비슷한 상황에 속으로는 빡친다라고 많이 할걸요. 생각없이 썼을 거예요.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순 없고 다른 사람에게 순간 튀어나올 수 표현이고 평소에 사이도 좋고 말씀도 잘 하시니 대화하다보면 해결될거 같고 옷은 어느 정도 선에서 사줄지 정하고 그외는 집안일해서 용돈 주고 그 돈으로 해결하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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