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8 am 8:52:00
27.--.165.62
원글 번아웃이라는 말 생각나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은데
휴가를 쓸 수는 없나요?
답글
  ***
2019-01-18 pm 9:29:00
117.--.13.162
네...휴가를 며칠은 몰라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처럼 쓸수가 없네요ㅜㅜ
2  ***
2019-01-18 am 10:32:00
61.--.35.139
저도 그만두고 싶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요
이렇게 늙어죽을까봐 괴롭네요
체력도 자꾸 떨어지니 더 그래요ㅠ
답글
3  ***
2019-01-18 am 10:54:00
222.--.114.188
당당하게 놀자가 모토인데 심리적으론 많이 위축됐는지 매일 꿈속에서 출근합니다
어제 꿈에선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지각을 했네요
답글
4  ***
2019-01-18 am 11:13:00
125.--.156.249
저는 면접보는 꿈을 꿈니다. 집에 있어도 맘이 지옥이죠. 남편 월급 뻔하고 정년 얼마 남지 않은데다 애들 교육까지 머리아프다보니...
답글
5  ***
2019-01-18 am 11:53:00
218.--.107.187
다들 이게 정상인지ㅜ
그러니 외벌이 몇억 빚지구 쉬는 분에 악플이 그리 달리죠
답글
  ***
2019-01-18 pm 2:28:00
222.--.185.43
근데 내가 쉬면 남편에게 넘 부담이 되니까요.
그렇다고 저녁에 투잡 뛰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6  ***
2019-01-18 pm 12:23:00
125.--.208.213
답글들이 다 슬프네요 크흑 현실이여~
저도 소소히 하는 일이 줄고줄고
애 입시도 잘 안되어 줄줄이 돈 들고
남편은 괜찮다는데 혼자 눈치보이고
여유가 불편하네요
괜히 김치만 종류별로 다 담그고 있어요
답글
  ***
2019-01-18 pm 12:30:00
14.--.237.192
남편분 좋으시네요. 말이라도 부인 편하게 해주니.. 저흰 노골적으로 생활비와 둘째 학원비 벌어오라 합니다. ㅠㅠ .
7  ***
2019-01-18 pm 12:31:00
61.--.35.139
애들 어렸을 때가 좋았어요
애들 크니 돈이 진짜 뭉턱이로 들어가요
맞벌이 해야 키울 수 있으니
힘들어도 다녀야 하는게 현실이네요
답글
8  ***
2019-01-18 pm 12:40:00
61.--.177.173
저는 형편 안좋은데 그냥 일할 체력도 의지도 없고 일자리도
몸고생 하는것 말고는 없는것 같아서 아예 요즘은 생각도 안하네요
그대신 엄청 절약합니다
알뜰하니 남편도 굳이 일하라 소리 안하고 20년을 한가한
주부생활에 익숙해 빠뿌게 맞벌이 하며 살 자신도 없어요
경력이 없으니 어디 가도 써주지도 않구요

답글
  ***
2019-01-18 pm 12:48:00
14.--.237.192
요즘은 경력없음 안뽑아요. 나이 많음 더욱더...
9  ***
2019-01-18 pm 12:56:00
125.--.134.26
여긴 직장다니거나 알바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더 그런거 아닌가요
요즘은 뭘해도 돈이니 돈돈돈
각자 자기 형편에 맞게 사는거죠 남시선 눈치볼 필요는
없다고생각해요
생각보다 전업맘 많구요 더 똑소리나게 사시는분들이 더 많아요
돈 몇푼 덜벌면 어떤가요
쉬고싶음 쉬세요
답글
  ***
2019-01-19 am 7:50:00
125.--.79.162
그 몇푼이 아쉬워요
10  ***
2019-01-18 pm 1:55:00
61.--.58.23
저도 요즘 갱년기 증상이 심해서 몸과 마음이 롤러코스너를 타네요
벌이는 괜찮은데 너무 너무 출근하기가 싫고 힘들어요
아이들이 중 고등학생이라 돈이 많이 들어가고
둘째가 미술한다고 앞으로도 얼마가 들지 모르는데
제가 그만두면 집안경제가 빠듯할거 같아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요즘 어찌할줄을 몰랐어요

친정엄마가 갱년기때 쓰러지셔서 응급실가서 엠알에이 까지 찍은적이 있어요
그때 왜 쓰러졌는지 요즘 이해가 됩니다
갑자기 몸에서 열이 사정없이 나면서 땀이 쫙 나고 어지럽기까지 해요
이때 서 있다가 까딱 잘못하면 쓰러질것 같아요
가슴도 괜히 콩각거리고 울렁울렁함서 기분도 다운되고
밤에 여러번 깨서 방에서 거실로 거실서 방으로 몽유병자처럼 다녀요
열나서 더우면 이불 걷어차고
또 식으면서 추우면 덮어야 하고 난리가 아녀요

갱년기 핑계대고 쉬고 싶기도 한데
또 집에만 있으면 무기력해서 누워 잠만 잘것 같아서 무섭네요

참고 해야 할까요?
하루 종일 혼자 하는 자영업입니다
누구 대타를 쓸수 있으면 하루 쉬기도 하고 그러겠는데
그럴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매일 어찌할까 머리 쥐납니다
답글
  ***
2019-01-18 pm 2:47:00
125.--.156.249
하루종일 혼자하는 자영업을 뭔가요? 일할 수 있다는게 부러워요. 집에 있으면 여기저기 더 아프고 무기력하고 살찌고 눈치보게되고 악순환의 연속이죠. 알바 한명 쓰시면 어때요?
11  ***
2019-01-19 am 6:59:00
1.--.174.64
사람마다 생각도 가치도 달라서요.
쉬면 죄 짓는 거 같기만 하면 다행이죠.
정말 쉬면 생활이 안된다면 슬프죠ㅠ
그만둔다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이 끝까지 버티기는
하더라구요.
조용하던 사람이 그만두고 훌쩍 외국으로 가거나 여행
다니고 오랜만 만나니 얼굴 펴서 부럽더라구요.
딱 45살 되면 그만두자 하던게 46살 되었네요.
친구들끼리 50전엔 접어야지,드세지지 말자고는 해요.
67살 아직 일하는 씀씀이 큰 시어머니 볼때마다
더 그런 생각 들어요.
100벌음 200은 쓰는 시어머니라 지쳐요.
나이 먹어도 철이 안드는 거 같아요.
경제력 없는 시아버지탓도 크고요.
나이들면 남자는 일이 있어야하고 여자는 돈과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답글
12  ***
2019-01-19 am 8:58:00
182.--.140.56
저도요. 나이드니 여기저기 아프고 직업병까지 생겨서 일하기도 싫고 겁나요. 쉬고만 눕고만 싶은데 일하러 또 나가야하고 눈은 침침, 거억력은 감퇴, 작업속도는 점점 느려지는데 성과는 올려야하고 죽을 맛이예요. 그렇다고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해주는것도 아니고 퇴근할땐 에너지 바닥 정말 손하나 까닥하기 싫은데 집안일은 해야하고 돌겠어요. 그래서 외식과 매식이 많아지게되고 생활비 지출은 커지고 애들한테 미안하고.. 20년 넘다보니 일도 너무 지겨운데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돈은 많고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니 기운 빠져요. 다행히 지금 휴가로 잠깐 쉬는 중이라 너무 꿀맛 같은데.. 출근날이 다가오니 또 악몽을 꾸기 시작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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