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6 pm 7:55:00
118.--.197.84
사방이 막혀버린 느낌...
지금 제가 그러내요
내편은 아무도 없고 사방에 온통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만 가득ㅠㅠ
부모형제도 남편도 자식도...
다들 버거운 존재들
훌훌 다 털어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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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pm 8:07:00
1.--.190.23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2  ***
2019-01-16 pm 8:12:00
14.--.237.192
예전 같으면 화이팅! 외쳤을텐데 저도 엄청 힘들게 겨우 버티는 중이라 동병상련 이네요. ㅠㅠ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이 어깨를 짓누르니...
답글
3  ***
2019-01-16 pm 8:21:00
124.--.202.20
저 역시도 짜증, 불안, 무의미함의 연속이네요. 자식보고 살아온 삶도 다 무슨 의미가 있나싶고 남편이 언제까지 돈을 벌지도 모르는데 모아놓은 돈도 그닥이니 우울할 일만 있을 것 같아 순간순간 즐거움을 찾으며 살려고 해도 정말은 가슴이 답답하네요.
답글
4  ***
2019-01-16 pm 8:48:00
220.--.180.244
다들 비슷한 처지인지ㅡ
제맘과 다들 같으셔요, 서로들 모르지만 이 세상 어딘가엔
저와같은 분들이 또 계시다니 잠깐 위안받습니다
답글
5  ***
2019-01-16 pm 9:26:00
118.--.197.84
부자부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동생이 몸도 약하고 멘탈도 약해서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가진게 없으니 도와주는데도 한계가 있네요
이럴때 부모가 여유가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삶이란게 살면 살수록 점점 더 힘들어져요
오십줄 접어들면서 조금이라도 편안해질까
기대했는데 자꾸만 지쳐갑니다
어떻게든 일어나려 노려하고 있는데...
자꾸만 ㅠㅠ 넘어집니다
답글
6  ***
2019-01-16 pm 9:28:00
118.--.197.84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마음껏 하소연할 대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어요...이곳이 유일하게 마음 내보이는
곳이네요
답글
7  ***
2019-01-16 pm 9:37:00
1.--.226.139
후..돈 못버는 남편 ,가난한 친정,시집, 공부도 못하고 사춘기 심하게 하는 큰아이, 조만간 집 계약기간 만기인데 돈 없어 더 저렴한데로 알아보러다녀야하는 현실..
일하는데서도 나이먹고 무시는 있는데로 당하지만 돈 없어 때려치지도 못하고 쓴물 삼키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윗 분 말씀대로 어디다 시원하게 털어놓을곳도 사람도 없네요 어디다 털어놓으면 또 감정쓰레기통이네 어쩌네 좋은소리 못듣고 결국 내 허물이니 내보이기도 싫고..
무엇보다 없는돈에 이것저것 해주려 노력해도 맨날 집 나가고 싶다고 노래부르는 애땜에 아무 의욕없이 한숨만 나와요 ㅠㅠ
답글
  ***
2019-01-16 pm 9:49:00
118.--.197.84
구구절절 공감이네요
사는게 어째서 이모양인지요
한숨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나오네요..
  ***
2019-01-17 am 12:11:00
180.--.7.227
준비되면 말하라고 하네요
언제든지 독립시켜준다구요
스므살 넘으면 자급저족 하라고 해요
성인이니 독립하락구요
8  ***
2019-01-17 am 12:20:00
111.--.25.14
계속 아래로 내려가는 거 같아요..
저는 지금으로도 너무 힘들고 하루하루를 살아갈뿐인데 지금보다 더 나을일이 없을거같은 막막함에 무서워요.
챙겨야할 아이보면 가슴 아프면서도 좋은 이야기를 못하네요.
오늘 문득 제가 참 안되보이고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요..
전 그다지 돈욕심도 없고 낙천적이었는데 ㅜㅜ
사람들에게나 가족도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처음 해봅니다..
감사해요..
답글
9  ***
2019-01-17 am 7:44:00
118.--.197.84
돈욕심 없고 낙천적... 동감이에요
가장 힘든건 자식이네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지내으면
하는데 그게 안되서 너무 힘드네요
부족한 부모 만나서 더 힘들어하는건
아닌가 자책이 들어요 ㅠㅠ
정말 최선을 다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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