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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pm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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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아들만 둘인데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이 아이들은 뭐든 다 해주면서
자긴 신경 써 주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길래
남편에게 말을 했답니다.
내 마음에 서열은
막내가 저기 하늘 꼭대기에 있고
그 보다 아주 아주 조금 아래 큰 아이 있고
남편은 저기 밑에 있다고.
이유는 남편은 성인이라
내가 돌보아 주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서라구요.
대신 아이들이 커 갈수록
당연히 다시 남편의
서열이 점점 올라올 것이라구요.
그 동안에는 아이들에게
아빠 서열이 제일 위가 되도록
본인이 노력을 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인제 아이들이 20살 18살이 되어서
남편이 다시 제 마음속 서열 1위로 복귀 했네요.
그 동안 남편도 저도
엄마 아빠 노릇 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몇 년 전 부터는
여행도 둘이만 가고
맛난 것도 둘이만 먹으로 다니고 하네요.
아이는 잠깐만 있다가 가는 것이니
다시 남편분 위주의 생활이 될것인 것을
남편분도 이해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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