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5 pm 6:43:00
39.--.61.61
저도 시골에 혼자사시는 연세 비슷한 시어머니계세요 . 저희도 거리멀고 예비고 아이있고 일년에 세번찾아뵙는것 같네요. 약한 모습 안보이시는데 왜 자식들 북적북적하고 싶지 않으시겠어요.
딸도 없으시구요.
님글보니 괜시리 혼자계신 시어머니 안쓰럽네요.
답글
2  ***
2019-01-15 pm 6:45:00
61.--.177.173
시골이면 한동네서 수십년 지인들 있을테니 혼자 살아도 안외로워요
도시에서야 이웃도 모르고 왕래하는 사람도 없으면 독거가 외롭지
시골은 낮에 일하고 밤엔 티비 보다 주무시고..
동네에 수십년 지인들 있어 안심심하고 혼자 오히려 편할것 같아요
배 안고푸면 안먹어도 되고 누구 안챙겨줘도 되고..
오십 바라보니 살림하고 애들 치닥거리가 벌써부터 귀찮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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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pm 6:52:00
125.--.134.26
그게 안그렇더라구요
혼자살아도 자식들이 부모에게 잘 못하고
자주 안찾아오고 그러면 주변에서 무시해요
시골은 남의집 사정 시시콜콜 잘아니 더더욱 그런거 같더라구요
같이 살진 못하더라도 전화라도 자주하고
자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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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pm 8:51:00
125.--.40.221
친정엄마 80넘으셨는데,,지방소도시 20평아파트 혼자살아요
복지관 다니시고 성당다니고 경노당나가서 저녁되어야 들어오시더라구요
간간히 병원도 다니시고요 저보다 바쁘시더라구요,,
3  ***
2019-01-15 pm 9:26:00
1.--.174.64
친정엄마 제작년 돌아가셨는데요.
잘드시고 친구 많고 활발하시면 덜 외롭지 싶어요.
친정엄마 혼자 되시고 성당 다니시고 봉사 다니시고
등산 다니시고 전화하면 바쁘다 끊으라고..
그때가 좋았어요.
그땐 두달 한번 친정형제들하고 엄마 모시고 여행가곤
했는데요.
80쯤 갑자기 넘어지심서 못드심서 성당도 못가시고
주변 친구분들 돌아가시고 운동도 못다니셔 검사했는데 이상 없다가 자꾸 넘어지셔서 신경외과 가니
파킨슨이시라고..
증상이 걸음걸이가 전같지 않고 목넘김 안되시는거
였더라구요.
못드시니 다리힘 없어 걷기가 안되구요ㅠ
잠 안오신다 가정의학과서 수면제 처방해서 계속
드셨다는데 그게 안좋은거라더라구요.
형만한 아우없다고 큰언니,큰오빠는 2시간거리 생각
나면 차돌려 다녀오고 이쁜옷,맛난거 사드리고 했는데
저는 멀리 산다는 이유로 돈만 보내고 자주 못갔거든요.
편찮으시고부터 1시간거리 이사해 남편,아이까지
데려가면 정신없어서 혼자서 주마다 갔었는데 넘
속상하더라구요.
살아계실때 자주 가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심이..
답글
  ***
2019-01-16 am 11:18:00
1.--.174.64
하루하루가 다르시더라구요.
진짜 한살이라도 덜 힘드실때 가보고 모시고
어디 가고 그래야겠어요.
시자,남편 눈치 안보고 챙겨드려야지요.
돌아가심 못한게 한이 될듯요ㅠ
4  ***
2019-01-15 pm 9:43:00
1.--.190.231
원글이에요
엄마는 실상은 바쁘세요 그 나이에도요
댓글주신것처럼 낮에는 농사에 무슨 부업에
저녁에는 부녀회가서 저녁먹고(요새 시골 노인정은요
밥해주러 사람이 온다네요)
엄청 바지런 억척스러우시고 잠도 많이 안주무시는데
얼마전에 갔을때는 잠을 많이 주무셔서 늙어가는 모습에 맘이....
너무멀어서 자주못가니 맘이 안좋아요
자주 가려고 해봐야죠

답글
  ***
2019-01-15 pm 11:22:00
61.--.177.173
노인이 예전보다 잠이 느는거 그만큼 기력이 떨어져서 그럴거에요
  ***
2019-01-16 am 6:28:00
1.--.190.231
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홍삼이라도 사드릴까봐요
홍삼도 집에 많이 있던데 잘 안먹고...
잠을 많이 주무시는 다른모습에 천하장사 같았던 엄마도 이젠 ...
기력떨어질때 뭐가 좋은지 혹시 아세요
5  ***
2019-01-15 pm 10:15:00
125.--.134.26
저는 1달 1번꼴로 가는데 왕복4시간거리라
큰맘먹어야해요
가기전엔 귀찮은맘이 큰데 다녀오고나면 오래못앉아있고
빨리 올라와서 미안한맘이 커지더라구요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봐야죠
답글
  ***
2019-01-16 am 6:30:00
1.--.190.231
저는기차로 가는데만 5시간 걸려요
차두어번 끌고갔는데 힘들더라구요
너무 졸음이 몰려와서 ㅎ
6  ***
2019-01-16 am 1:21:00
125.--.79.162
아이는 놔두고 원글님만 다녀오세요.
1박 2일로요
답글
  ***
2019-01-16 am 6:32:00
1.--.190.231
그래야 될것같긴한데
그래야겠죠 애들이랑 떨어져 있어보질 않아서
걱정스러워서ㅎ
7  ***
2019-01-16 am 9:41:00
27.--.165.62
남편이 불편해 하지 않는다면 어머니를 모셔와서 잠시 같이 지내는 것은 어떠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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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am 10:17:00
1.--.190.231
엄마가 극구싫어하세요ㅎ^^
절대 엄마 살아생전에 자식한테 손벌리고 신세지는거 죽어라 싫어하는지라 고집도 쎄서 말도 안먹혀요
아 또 눈물 터젔어요...
신세좀 저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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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am 10:29:00
125.--.134.26
친정엄마맘이 그런거같아요 자식 힘들까봐
자주오지마라
어쩌다 오셔도 일있어서 빨리 가야한다

8  ***
2019-01-16 am 11:16:00
1.--.174.64
마음 먹었을때 훌쩍 다녀오세요.
방학이니 남편 쉴때 아이들 밥 챙겨주라하고요.
이럴때 아이들이랑 아빠랑 외식도 하고 목욕도
가고 더 잘지내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친정이 4시간거리라고 다녀온지
5년이 넘었다고???
저희 결혼하고 남편하고 둘이 남편 외가에 인사드리러
다녀온다니 같이 가자며 시누까지 넷이 다녀왔다는..
그러고도 멀어 못간다며 그후로 9년뒤 돌아가시니
그때 가더라구요.;;
저희 결혼때 시어머니 50살이었거든요.
부모정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본인이 안가니
며느리들이 친정가는걸 이해를 못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명절에 차례지내면 바로 일어나 3시간거리
친정 갔었어요.
남동생이나 여동생,언니는 4시간 걸려도 혼자서 후딱
다녀온다해 저도 남편 쉴때 아이 맡기고 하루 자고
맛난거 해먹고 주변 구경하고 오니 좋더라구요.
형제계비로 시간나는 사람만 참석해 가까운데 모시고
여행 다녀오는 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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