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5 pm 1:28:00
222.--.114.188
님한테 연락 안해서 서운했다는거죠?
어쩌면 배려하느라 혹은 가족장 하느라 그럴수있어요
보통 불러서 짜증나지 안불러서 서운한 경우는 드문데 정말 친한 언니인가보네요
친한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조의금은 님 마음가는대로 액수하시구요
담주 만나니 밥사주고 고생했다 맘 어루만져주고 봉투주세요
담부터 큰 일 당하면 이 생각 저생각 말고 연락달라
그거 나 배려하는거 아니다
힘든데 언니한테 옆에 못있어서 속상했다하면서 맘 전달하면 됩니다
제 경우 간혹 상대 배려하느라 안부르는 경우 많았는데 봉투 끝까지 거절한 지인은 없네요
위에 예시글이 실제로 제가 지인들한테 한 말이구요
답글
2  ***
2019-01-15 pm 1:29:00
211.--.133.210
경황이 없을때는 아무 생각이 안나죠...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저는 비슷한 경우 만날때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드렸네요..부의도 못하면 할 도리 못한것 같아 찝찝하더라구요...친한 사람일수록 더 해야할듯 해요
답글
3  ***
2019-01-15 pm 1:44:00
1.--.174.64
저는 친정아버님은 암으로 몇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고
친구들도 편찮으신 거 알았거든요.
친구랑 통화중 돌아가신 문자를 봐서 이야기 했었고
친구들도 와줬었는데요.
친정엄마는 갑자기 돌아가셔 경황이 없더라구요.
핸드폰은 가지고 있었지만 카톡도 전화도 받지 못하고
울기만 했던 거 같고 장례식장이 친구들집 근처
였는데도 연락할 생각도 못했었어요.
장례식 치르고 친구들이 왜 연락이 안되냐고 계속 전화,
문자..제가 사고난 줄 알았다더라구요.
얘기했더니 연락 안했다고 서운해 하더라구요.
친구들 부모님때는 거의 갔었는데 갑자기 상을
당하니 아무 생각 안들더라구요.
다들 조의금 모아서 줬는데 오빠가 관리중이라
오빠한테 줬었어요.
고맙더라구요.
밥 한끼 샀었고, 언니가 오신 분들중 절친들한테
스카프 돌린다해 저도 친구들 줬었어요.
답글
4  ***
2019-01-15 pm 2:55:00
211.--.134.165
요즘엔 가족끼리만 하는 경우 많아요 언니 시부 돌아가셧는데 형부 형부의 형 다 대학교수고 ㅡ 그 시부도 교장샘이었는데 가족끼리만 했어요 먼 친인척도 안불르구요 고인앞에서 장사하듯 돈받고 음식날르고 정신없는거 싫다해서 그리햇다네요 배울점같아요 없는 집이 더 요란하게 하지요 우리시가처럼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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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pm 3:42:00
125.--.134.26
좋네요
가족끼리 조용히
앞으로 그렇게 바꼈으면 좋겠어요
5  ***
2019-01-21 am 5:05:00
39.--.30.101
저랑 같은 경우네요. 아이들이 이모라고 부르는것 까지..
제가 결혼하고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연락은 아주 가끔해요. 작년에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경황도 없고 어떻게들 생각할 지 몰라 어릴때부터 친하고 엄마도 아는 친구들 몇명만 연락하고 다른 친구들은 연락은 안 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전해듣고 엄청 서운해해서 제가 다 미안하더라고요. 뒤에 만나 밥도 사주고 봉투도 주더라고요. 솔직히 애들 크고 자주 만나진 못했는데,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꼭 봉투는 안 하더라도 진심어린 위로가 같이 먹는 밥 한끼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늦게라도 좋은일, 안 좋은일은 챙길수 있다면 챙기면서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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