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5 am 8:54:00
27.--.165.62
인터넷에서 읽은 구절입니다 저한테도 도움이 되어 메모해 놓았어요

웬만큼 잘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그 공허를 채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타인에 대한 모멸이라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희미해진 자신의 존재감은 느끼고 열패감을 보상받기 위해 얄팍한 우월감을 맛보기 위해 타인을 모멸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노력해서 잘날 수 없다는 걸 그들도 알고 있어요
그러니 주위 사람 험담하고 끌어내려 자신을 높이는 것 같아요
말이 가장 쉽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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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am 9:08:00
125.--.6.3
원글입니다. 저도 님글 읽고 메모장에 올려 두었네요.

지금 이 순간은 사람을 잘 못 보고 믿은 제가 밉지만
그랬던 저 자신을 이해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용서해야겠다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랜 고민하다 짧은 글로 속풀이 했는데 님글로 한순간 치유된 느낌이 드네요.

2  ***
2019-01-15 pm 2:41:00
122.--.48.84
남을 헐뜯는 사람들은 열등감 덩어리라는 얘길 들은 적이 있네요.
최소한 남을 헐뜯는 그 순간만큼은 자신이 우월감은 느낀다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말로 짓는 업이 참으로 무섭다는 겁니다.
같은 열패감에 젖은 사람들인 동조자들이 함께하니 당하는 쪽에서는
참으로 원통분통 열통터질일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지 않는거짓이 없다고 하니
용서하는 마음이 나를 위해서 탁월한 선택이라고 봐요. 그러면서 나는 성숙되고
업보의 무서움을 맛보지 않아도 되니, 때가 되면 신이 복수하고 해결할거라는 믿음으로
내 마음의 증오심을 분노를 잘 다뤄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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