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4 pm 1:09:00
220.--.86.187 |
| 이런 속상했던 글들 예전의 내모습이네요. 시모님은 미래에 닥칠 내모습 인거 같고...
오래 살지 말아야지 생각만 드는 요즘이네요.
부모님 늙고 힘없으니 애기가 되어가더라구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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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1-14 pm 1:09:00
27.--.162.117 |
| 답답한 상황이네요
의사 입장에서도 환자한테 저런 이야기 듣고 무시했다가
나중에 문제 생기면 책임져야 할지도 모르니 그런 것 같아요
나이 들면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 더 심해지니 시모 심정도 이해 못할 건 아닌데
넉넉한 형편이 아닌 자식들 입장에선 참 갑갑한 상황이죠
총체적 난국 뾰족한 해결 방법은 없어 보이고 원글님 기분 참 복잡하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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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1-14 pm 1:10:00
223.--.190.203 |
| 헐~~~
자식들 힘든거 생각않고
자신만 생각하네요
힘드시겠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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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1-14 pm 1:11:00
112.--.183.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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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1-14 pm 1:22:00
121.--.131.203 |
| 휴우..80이면 살만큼 살았는데 우리는 나중에 이러지 맙시다.
내돈 있어도 그만큼 살았음 집에서 골골하다 스스로 곡기들 끊고 갈줄도 아는 현명한 노인이 되고 싶네요.
늙고 병든 몸으로 오래 살면 뭐할끼라고 애들 피를 말리는지..두세달 투병하다 가야지 오래하면 의사만 배불리고 서로가 못할짓이죠.
저는 50이지만 벌써부터 애들에게 말해요
이다음에 엄마 아빠 연명치료하지 말라고..
70 넘어서 암같은 중병 오면 세상 떠날 준비하지 더 살라고 수술하고 그런 일은 안하고 싶다고.
저는 이게 부모의 마지막 배려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애들 이다음에 우리 병원비 감당 못합니다.
소득의 30%를 세금 떼일거라 지들 생계도 곤궁해서 부모가 돈없이 장기치료 받는다 그럼 자식들이 먼저 부모랑 의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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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pm 1:34:00
121.--.131.203 |
| 정말 지금은 그래도 10%정도만 떼니 우리가 이렇게 부모 병원비 걱정이라도 하죠
우리가 아플쯤이면 자식들도 부모가 이제는 죽을 때가 왔구나 하고 생각할거에요
병원도 노인들로 넘쳐 제때 치료나 받을수 있을지도 장담 못하고 돈도 없고 그럼 아예 포기하고 민간요법에 의지하면서 사는 노인들도 많이 생겨날거에요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고통 주고 싶지 않아서라도요
우리 병 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힘들게 살아갈 애들이 더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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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1-14 pm 3:12:00
211.--.176.77 |
| 2년전 저희시아버지가 그랬네요
허리가 아프셔서 딸네집근처가서 수술은
아니구 시술하시고 염증수치가 높아서
밤에 큰병원에 응급실로실려가구 의사만
오면 어디아프다 mri다시찍고싶다 해서
찍으면 별이상없구 병원비만 늘리고 병원밥은
냄새나서 못먹는다해서 밥해다드리고 반찬해다
드리고 생쇼를하고 퇴원했다 집에만가면 다시
아픈거같다해서 또입원하구 결국 총병원비만
800정도나와 자식 넷이서 200씩 나눠냈는데
다들 또아프시면 병원 안보낸다구 한마디씩하네요
막내자식 결혼시키구 20년을 넘게 두분이서만
일하시면서 시골에서 사셨는데 통장에 돈이 몇십만원
있어서 아들들이 답이없다 했는데 80 이넘으셨는데
걱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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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1-14 pm 6:05:00
125.--.121.46 |
| 저희시모
무릎연골빼고 건강하십니다
연골주사야 뭐 다 맞으시니 ..
그런데 작년인가 이것저것 검사하게 큰대형 병원가서
검진받으며 한 며칠 푹쉬고 싶으시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 하시고 싶으심 하심되죠 ㅎㅎ 병원 잘다녀오세요"
했더니 가만 계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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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1-15 pm 5:19:00
1.--.174.64 |
| 다들 시부모가 80대시네요.
저흰 60대 시부모가 조금만 아프면 호들갑에 자식들을
들들 볶아요.
초음파로 보면 된다고 예약했더니 다른 병원 두곳이나
혼자가서 mri찍는다 입원하고 이상없어 퇴원하라는데
일주일 채우겠다고??
병원서 이상없으니 바로 퇴원하시라고 5일이나 있다
퇴원했는데 보험금 나온거 아는데 안주시고 자식들이
나눠내고 한두번이 아니네요.
손아랫시누까지 거들며 호들갑 떨고 돈 낼땐 죽는
소리하고 못봐줘요.
남편보고 친정부모님 편찮으시다 돌아가셨는데
경험자라 말하는데 이제 시작이니 혼자 해결하려
들지말고 다 들어주지말고 동생들한테도 맡기라고
했어요.
벌써부터 여기저기 아프다 수술하면 좋은줄 알고
병원가면 좋은줄 아는 60대시부모 철없어요.
의사가 수술 안하고 지켜보자는데 다른 병원가서
수술해야한다 했다고??
보험금 타먹는데 재미 붙였는지?자식들 허리 휘는건
모르는거 같아 밉고 너무 싫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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