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4 am 11:44:00
27.--.162.117
아이도 고3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마음이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도망가고 싶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 들 수 있어요
혼내는 것보다는 아이 다독거려서 1년 잘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이제껏 잘 참아 오셨는데 그동안 좋안던 관계마져 망치는 건 아까워요
답글
2  ***
2019-01-14 pm 12:21:00
125.--.121.46
독서실 말고 윈터보내서 바짝 하는수밖에요
잘 다독여서 윈터 마감됐다면
국영수 빡세게 돌리세요
그 시간운 지나가면 정말 후회되니
치킨 한마리 시켜놓고 열심히 해보자 하새요
열심히 하고 안되면 어쩔수없는거고
그안에서 희망 찾으심 되요
중하위권이라면 5등급 인가요 ??
5등급도 아이에 맞게 잘 준비하면 가능성있으니
미리 싸우고 힘빼고 포기마시구요
울아이 친구는 5~6등급인데 논슐로 단국대 갔어요
한아이는 카톨릭대갔구요
답글
3  ***
2019-01-14 pm 1:24:00
211.--.196.85
저도 성격만 좋은 딸이 있어요.. 늘 학원 다녀오면 땡,시험 끝나면 땡(한 달은 노는 듯요)... 온갖 감정 노동 참아가며 학원비 벌었건만 결과는 처참..ㅠㅠ

12월 방학 맞춰 일 접고 마루에서 9시간 정도 국,영,수 해여.. 몸은 힘들지만 학원 다닐 때보다 효과있어요..

저도 딸이 암수술한 몸으로 학원비 버는 엄마 생각해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착각이더라구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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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pm 1:35:00
218.--.107.187
하루에 9시간을 엄마랑 마루에서 공부한다는 말씀인가요?
굉장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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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pm 2:18:00
112.--.136.21
딸이 착한가봅니다. 부럽습니다. 제 딸은 자퇴하고 집서 열씨미 놉니다.학원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싫으면 안갑니다. 그냥 학원비랑 용돈 5만원 주고 끝입니다. 밖에 떠돌아 다니며 나쁜행동 안하는 것만으로 감사히 여깁니다. 늘상 인생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스므살 되면 전 모는 지원 올스톱이고 제 노후만 신경쓰고 싶어요.아주 징글징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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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pm 4:25:00
211.--.196.85
예~ 저랑 마주 앉아 해요.. ^^
여기 저기 갈만한 대학 제시하고 인생에 한번쯤 '나도 이정도 해봤지' 하는 일이 있어야하지 않겠나 하니 하긴 해요. 전 그림 그리고 뜨개질하고 영어 공부하고 독서하고..밥 하고..
학원 다닐 돈으로 전복,회,소고기 묵네요^^
4  ***
2019-01-14 pm 3:02:00
110.--.54.153
저도 맘만 좋고 성격만 좋은 딸 있는데요.
고3까지 원글님 아이처럼 그러더라구요.
성적은 중위권이었구요.
결국 재수해서 올해 수능 봤는데,
아이가 한 해 동안 생각하는 것도 달라지고
고등학교 때 보다는 열심히 해서
이번에 그래도 괜찮은 대학 갑니다.
아이가 내신이 안 좋다면
일찌감치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어짜피 학종은 1~2등급 애들에게나
쓸모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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