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3 am 2:23:00
61.--.177.173 |
| 오십이 다 되어가니 나에게도 노후가 온다는 걸 느끼면서
어떻하면 즐거운 맘으로 죽음을 맞이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육신은 껍데기라 내가 죽음 그땐 벗은 옷에 불과할테고
저승엔 나라고 느끼는 영혼이 내가 이세상에서 지은 업만
가지고 간다고 하니 남을 위해 사는 좋은 인생 되어
눈 감을 때 한점 후회가 남지 않았음 하고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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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am 8:29:00
110.--.53.64 |
| | 저도요 악업은 그만 그치고 남은시간 선하게 살다가자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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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pm 7:03:00
1.--.174.64 |
| 저도 선하게 살다 가고 싶은데 시자들이 가만
두질 않네요.
시부모도 넘 젊어 같이 늙고 있는데 이기적으로
본인 몸들만 생각하니 미운 감정만 생기고
스트레스 받으니 늙는거 같아요.
정말 우아하고 곱게 늙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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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1-13 am 8:28:00
110.--.53.64 |
| | 아버지가 갑자기 가시게 되어 장례식장 화장시설 모실곳을 갑자기 정해야 했는데 모실곳은 평소에 말씀하신 곳이어서 편했어요 매년 기일마다 그곳에 가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 슬픔이 좀 줄고 저도 저렇게 매년 여행 오도록 해야겠다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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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am 9:03:00
118.--.204.157 |
| 어딘지 궁금하네요
저도 찾고 있엇는데
시댁선산에 묻치기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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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am 9:13:00
110.--.53.64 |
| | 아버지 양양 출신이라 남대천 & 바다 접점에 뿌려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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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1-13 am 9:04:00
118.--.204.157 |
| 저도 애들이 나들이겸 갈수 있는
그런곳을 원하는데
유골은 아무대나 못뿌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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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am 9:12:00
110.--.5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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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1-13 pm 2:00:00
110.--.53.64 |
| | 제 남편은 한결같이 20 30 40대가 되도 호주 세상의 중심 에다 뿌리래요 남편 먼저 가면 매년 호주 가게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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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pm 2:20:00
106.--.0.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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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pm 2:24:00
110.--.53.64 |
|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책 를 감명깊게 봤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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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1-13 pm 5:02:00
1.--.174.64 |
| 친구 시아버지가 맏이인데 동생들 줄줄이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가장처럼 고생만 엄청 하시다 돌아가셨
다는데요.
돌아가시기 두달전에 선산은 싫다며 화장해달라고
했다더라구요.
친구네가 맏이인데 어려서부터 동생들이 함부로
못하게 서열정리를 잘해주셔 두살,4살차이나는
동생들이 맏이한테 깍듯하다고 하더라구요.
화장하고 그 지역서 15년이상 살면 납골당에
모실 수 있다는데 정말 저렴한 비용이고 주변도
괜찮고 제사 안지내고 성묘 안가고 납골당으로
간다니 자식들 고생 안시키려고 그러셨나 싶더라구요.
저도 시가 다 있는 선산은 싫다 했네요.
가는데 순서 없고 어찌 될지 모르니 에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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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1-13 pm 9:52:00
211.--.52.38 |
| 저도 애들한테 말해뒀네요.
화장해서 뿌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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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1-13 pm 9:58:00
119.--.51.194 |
| 저도 요즘 죽음에 대해 부쩍 생각해요.그래서 평소에 짐도 많이 줄여요.
어느날 죽었을때 남아있는 아이들이 정리할때 간단하게 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하루하루 심플하게 살다가 가려구요. 반평생 살고보니 웰다잉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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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pm 12:16:00
112.--.183.187 |
| 동감이에요
저도 덜 사고 있는짐 줄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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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1-14 pm 1:08:00
1.--.174.64 |
| 외출때마다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혹시 몰라
속옷이니 옷이니 낡은 것들 다 버렸어요.
친구가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집정리하는데 친정엄마
아끼시는 분이라 속옷도 낡고 옷들도 제대로인게
없고 주방살리모 낡고 넘 속상했다더라구요.
내 옷이니 내 물건을 내가 가고나서 가족들이 보며
마음 안아프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덜 힘들게 줄여야
겠더라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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