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1 pm 10:16:00
118.--.197.84
가족중에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심사숙고하라고 애견전문가들이 얘기하던데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뻐라하는건 잠시고
뒷치다거리는 모두다 엄마몫이에요
좋아하면 좋아하는만큼 케어도 하겠지만
불편한 마음으로 그걸 감내하기엔
스트레스가 너무 클것 같아요
답글
2  ***
2019-01-11 pm 10:32:00
122.--.52.53
딸애 하나를 키우는 탓에 초등때부터 강아지 키우자고 떼써도 제가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개도 안키워봤고 생명체를 15년 정도 끝까지 책임지는게 자신이 없어서요.
근데 남편과 애가 너무 원하고 같이 몇번 보러가기도 하다 어쩔수없이 한마리 데리고 와서 혓재
키우고 있어요 지금,3살이예요.

장점 ㅡ
애교 많고 너무 예뻐요. 매일 산책 나가야 하니
저도 절로 운동되요. 음식쓰레기 버리러 잠시 나갔다와도 몇년 못본사람처럼 반겨요.
애기처럼 손. 앉아. 기다려. 짖어. 이런거 하나씩 할때마다 너무 예뻐요
잘때 제옆에서 기대자고 쳐다보는 얼굴보면
시름을 잊을정도예요.
딸애하나라 성비 비율맞춘다고 숫컷을 데려왔는데
장난꾸러기 아들있는것같아 재미 있어요.
인물이 좀 되는^^스피츠 중형견을 키워서 같이
걸으면 뽀대가 나요

단점 ㅡ
스피츠는 털빠짐이 있ㅇㅓ 검정옷은 외출시 입고 바로 나가고 들어와 .바로 .갈아 입어도 털이 하나씩 있고 집안에 털은 반쯤 포기했어요.
예방접종부터 사료나 패드는 기본비용이고
아프면 돈이 좀 들어요. 저희 강쥐는 장이 약해
엑스레이 피검사 링거 약 등등 아플딱마다
돈이 들어요. 작게는 몇만원푸터 크게는 백만원
정도까지. . .
여행 갈때 호텔에 맡기는데 좋은곳 얄아보고 맡기고 그럴때마다 맘이 무거워요. 멀미가 심해서 한번 데리고 갔다가 차가 난리가 났었거든요.
그뒤로 호텔에 맡기는데 중형견이라 산책까지해주는 전문적인곳에 맡기느라 비용ㄷㅗ 들어요


이제 저희 강쥐는 개가 아니예요. 그냥 가족.
입양하시는건 반대안하는데 개가 아니라 가족을
들인다는 맘 가짐이 .꼭 필요해요.
책임감 ,비용 다 필요하거든요
가끔 유기견들 보면 다시 키우라면 유기견
데려다가 키울것 같아요. 제 지인이 유기견
키우는데 너무 말을 잘듣고 건강하대요. 믹스견들이 건강하거든요.
키우기전엔 몰랐는데 개가 사람과 감정을 같이
나누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교감하는거 너무
느끼거든요. 그리고 주인을 너무 좋아한다는거. .

아 그리고 무서운건 새끼 강아지때부터 키우면
안무서워요. 저도 개를 무서워했는데 새끼를 키워 그런지 무서운건 없었어요
답글
  ***
2019-01-16 pm 2:04:00
210.--.45.15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3  ***
2019-01-11 pm 11:18:00
211.--.133.82
저도 동물 꽤 안좋아 하는 편이 었는데요.
유기묘 아기고양이 데려와 키우는데
작아서 그런가 부감스럽지 않고 이쁘더라구요.
그러다
안락사 위기 고양이 하나 더 입양했는데
이건 러시안블루라고 품종 있는거예요
집 바닥에 모래가 좀 있기는 하지만
외출해서 들어오면 먼저 찾게되고
애교 많은 고양이 들이라 이뻐요.
가족간에도 대화가 많아지구요
답글
4  ***
2019-01-12 am 12:18:00
222.--.114.188
키우지 마세요
이쁜건 10 보살핌은 90인데
보살핌 90을 커버할수 있는건 제가 봤을때
돈과 부지런함이요
전 솔직히 둘다 없어서요
포기했어요
둘 중 하나라도 있음 키우기 쉬울겁니다
저같은 생각을 가져야 유기견 없어집니다
이쁠때만 내 가족 강쥐고
아픔 나몰라라 버려지니
정말 큰 마음먹고 품는거 아님 하지마세요
아이들 강쥐 이뻐서 이쁠때만 봅니다
실상 학교가거나 집에 있는 시간 없으니
결국 애완동물은 집에 가장 많이 머무르는 사람이 돌보는겁니다
시간없어도 이쁨 다 커버되지만
첨부터 힘든이는 안하는게 낫다는 제 결론입니다
답글
5  ***
2019-01-12 am 12:58:00
125.--.208.213
주변에 애들 중고생일때 강아지 들인 집들 다들 엄마가 잘 케어하고 키워요
안정적인 입양조건인 것 같아요
전 아예 처음 키운건데 개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진 않았어요
동물농장 프로그램보는것좋아하고요
경제력 시간여유되심 적응하고 잘 키울거예요
먼저 개관련 책을 읽어보세요
강형욱훈련사 책도 괜찮겠고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개의 사생활
이런 개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 읽어보세요
그렇게 입양준비하시면서 고민 이어가시길
답글
6  ***
2019-01-12 am 9:57:00
58.--.209.92
결국엔 엄마가 뒷치닥거리를 다 해야하기 때문에 엄마가 개를 무서워하거나 예뻐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힘들거에요
저는 강아지를 싫어하는건 아니었지만 다른집 갔을때 저한테 달려들면 무서워서 소파위로 다리 올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느윗님 말씀대로 아가때 데려와서 인지 아님 우리 강아지란 생각이 있어서인지 그런지 무섭지 않고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비염도 있고 머리카락에 예민한 저이기에 털을 제가 감당할수 있을까 했는데 웬걸요 강아지털은 별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물론 털빠짐이 적다는 말티즈를 데려오긴 했어요
저희 강아지는 이제 4살인데 다행히 건강한 편이라 기본접종비, 사료,배변패드,약간의 간식정도만 필요해서 아직 큰돈이 들어간 적은 없어요
근데 막 옷도, 간식도 무지 많이 해주고 싶은데 개는 개답게 키우는게 맞는거 같아서 자중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돈 드는거 외에도 병원 데려가면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고 꼭 안 해주면 죄책감 들게하는 마케팅도 많아서 견주가 적당히 조절하시면서 하면 큰 부담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그런데 노견되서 많이 아프면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저희 식구들 모두 넘 예뻐하고 미용보내놓고 두시간 못 봐도 넘 보고싶고 그래요
제가 넘 긍정적으로만 써 놨네요 저희집 이야기라서요 아직 단점은 찾지 못했거든요
원글님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입양전에 유기견들 임시보호 같은거 먼저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답글
7  ***
2019-01-13 am 9:04:00
59.--.30.244
저요. 개 작은 강아지만봐도 무섭고 기겁해요
가족들 넘 원해 진짜 주먹만한 아기푸들 데리고왔어요
데리고 온날도 전 소리지르고 도망다니고 생쇼했어요
아기라서 만져지고 안아지고 하는데 일주일걸렸어요
지금 7살됐고 한가족입니다 ㅎ
우리강아지만 만질수있고 여전히 다른개는 무섭고 못만져요ㅋ 무서운건 데리고오면 사라집니다
답글
8  ***
2019-01-13 am 11:39:00
125.--.79.162
저도 애완동물 수년간 반대했으나
다른 가족 땜에 동거하게 됐어요.

그런데요.
참 신기해요.
살아있는 동물의 체온을 느낀다는게.
전 배와 발이 냉한데.
등이 따뜻해서 보면
냥이가 등을 맞대고 자고 있구요.
발이 푹신하년면서 부드럽고 따뜻할땐
냥이가 발치에서 자고 있고.
배가 따뜻할 땐 앞에서 자고 있고.
냥이가 체온이 높은가봐요.
꽤 따뜻해요

서로 체온을 느낀다는게 참~~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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