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1-11 am 1:22:00
112.--.82.45
저두 그래요 친정이든 직업이든 비빌 언덕만 있으면 진작 나갔을거예요 그런데 집안좋고 직업 좋아도 이혼녀 소리 듣기 싫어서 참고 사는 사람도 주변에서 봤어요
답글
2  ***
2019-01-11 am 1:30:00
124.--.108.112
능력도 없는데 이혼하고 400벌려면
더초라한짓을 당할지도
더드러운 꼴 볼지도 모르는거죠
그러니 돈이 최고라잖아요
그러한 돈을 갖다주니 남편도 밖에서 더한꼴을 당할수도 그러니 상대가 바뀌길 바라지말고 내가 바뀌고 양보하고 비유맞추고 살라잖아요 가정의 안녕을 위해 그건 사화나가도 마찬가지고
인생이 뭔지참
답글
3  ***
2019-01-11 am 2:30:00
39.--.239.61
바람 도박 폭력등~도저히 견딜수 없는 사유라면 돈을 떠나서 이혼해야겠지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이혼의 전제조건은 경제럭입니다

얘들도 얘들이지만 여자가 혼자 먹고 쓸 정도의 경제력이 있어야 혼자 살지요

전업주부 생활만 했다면 이혼하더라도 엄청난 고통이 또 따를겁니다

여자가 전문직이나 프리랜서아님 돈200버는건 불가능하더라구요

이혼을 꿈꾸신다면 돈을 먼저 벌어보셔요
파트타임이라도 해보시면서 잘할수있는거 찾아 시간 늘리고 익숙해져서 더 벌수는 있을테니까요

일이야 3D처럼 험하고 힘든일은 찾아보면 많아요
몸이 상하고 정신이 피폐해지니 문제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힘겨운 날들일겁니다
답글
4  ***
2019-01-11 am 8:01:00
61.--.177.173
저는 아니에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노후걱정하는 사람임)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 못지않게 배우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말 괴로우면 이혼해야겠지만 단순히 불만족으론 이혼 못할 것 같네요
젊을 때랑 다르게 나이를 먹으니 이혼도 귀찮고 신중해져요
애들도 신경 쓰이고 아푸고 힘들 때 의지할 사람은 배우자 말고는 없고
늙을수록 남의 하소연 듣고 있기가 기 빨리지만 그래도 우리끼리는
서로가 신경 써서 들어주는 것만 봐도 결국 내 옆에 남는건 부부밖에 없네요
월 사백 큰돈입니다
그돈 번다고 밖에서 영혼이 털리는 남편이에요
이렇게 생각하니 불쌍해서 나라도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답글
  ***
2019-01-11 am 8:45:00
61.--.177.173
치과치료 중인데 갈때마다 무서워서 남편 의지해서 가요
대기실에서 기다려 주니 얼마나 든든한 줄 몰라요
신랑 없음 누가 나 따라 병원 가줄까 싶네요 ㅜㅜ
친구도 기운 펄펄하고 지 심심할 때나 따라와줬지 늙으니
외출준비 귀찮고 병원에 앉아있기 힘들다고 이제 안와요
점심 사주고 커피 사준다 해도 ㅋ
사람이 늙으면 맘도 약해지는지 겁 없던 남편도 치과진료
겁난다고 망설이던데 제가 같이 가주니 잘 가구요
애들 다 크고 나면 이제 우리 서서히 아플 일만 남았는데
그럴 때 서로서로 의지할 사람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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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am 8:52:00
125.--.6.3
위에 치과치료 기다려주는 남편이니
의지할만 하고 그러니 이혼이 두려운거죠.
혼자 치과치료 두려우시잖아요.
그것도 아닌 남편들이 있으니
돈이건 뭐건 이혼하고싶다 생각도 하는 겁니다.
  ***
2019-01-11 am 9:50:00
175.--.130.83
남편이 아플때 도와주고 의지될꺼라는 예상은 사이가 좋은 부부가 하는거죠. 저희 아빠 쓰러지셔서 간병해야하는데 엄마가 아빠 욕하시면서 80 나이까지 사신 경우인데 간병 안하세요. 아픈 사람 여전히 욕하시고, 아빠가 자식들에겐 좋은분이셔서 다섯이서 돌아가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밤샘간병을 하고 있어요. 저랑 언니도 4시간거리 한달에 두세번 가서 3..4일 머물고 병원서 자구요. 엄마도 80 다되서 힘들꺼란건 알지만, 첨 부터 간병인 이야기 하시고, 본인 돈은 없다고 하시구요. 툴툴거리면서도 같이 지냈던것도
아빠가 생활비 내놓으시고, 건강하실때 뿐...많이 실망하고 있어요. 엄마한테...지금보니 늙어서 아프면 부부뿐이라는것도 아니네요. 둘다 같이 아프면 더더욱이구요.
  ***
2019-01-11 am 10:01:00
125.--.6.3
아프면 부부 뿐 아닌 년놈들 있어요.
지몸은 뭐같이 챙기면서 아내나 남편은 남보다 못하게 대하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엄마가 오래 아프셨어도
평생 지극하셨던 아빠를 보아와서
나쁜 남편은 남 얘기로만 알았는데
울 집 인간은 여기에 쓰긴 결국 내 얼굴에 침뱉는 것같아
못쓸뿐 인간의 탈만 쓴 악마들도 많은 세상입니다.
  ***
2019-01-11 am 11:06:00
175.--.130.83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01-11 pm 12:51:00
218.--.107.187
음...4번댓글님 말씀대로 사백벌려면
정말~~~~힘들어요
5  ***
2019-01-11 am 8:07:00
61.--.177.173
경제력 없는 여자가 월 이백만 벌려고 해도
공장이나 식당에서 쉴새없이 손발이 움직이며
하루 10시간 넘게 해야 받을 수 있는 돈.
대부분의 주부들이 둘 중 한곳에서 한달만이라도
일해보면 생활비 주는 남편이 고맙게 여겨진다고 함.
답글
6  ***
2019-01-11 am 8:37:00
1.--.232.190
좀 더 젊을 땐 돈만 있으면 이혼하겠다 싶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게 다가 아니단 생각이 들어요.
엊그제 뉴스에서 사귀던 여자가 결별을 선언하자
찾아가서 폭행하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잡힌
50대 남자 이야기를 보니
여자 혼자 산다는게 참 험한 일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이혼이든 사별이든 여자가 혼자 되면 꼭 찝적거리는
남자들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나이 들수록 그래서 배우자가 있어야 하나 싶고
젊을 때랑은 생각이 많이 달라지네요.
답글
  ***
2019-01-11 am 8:57:00
125.--.6.3
윗글처럼 사귀다 헤어지재도 저런 경우도 있지만
이혼 소송중에 살인하는 남자도 있어요.
뉴스에 가끔 나오잖아요.
정말 좋은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아니면 경제적으로라도 의지가 돼서가 아니라
이성적 사고가 마비된 인간이라
이혼하려다 어떤 꼴 당할지 몰라
이혼도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법 이전에 폭력으로 목숨이 먼저 갈 수 있으니요.
이혼 소송중에 자살도 하고
이혼 후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요.
내 애의 아빠가 자살했단 상처 아이에게 주지 않으려
최선은 못 돼도 최악을 피하려
감당하고 사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
2019-01-11 am 10:10:00
1.--.232.190
원글에서
도망을 쳐서라도 벗어나야 할 경우가 아니고선..이라고 단서가 달렸잖아요.
  ***
2019-01-11 am 10:17:00
125.--.6.3
도망을 쳐서 해외로 달아나면 모를까..
한국이란 작은 나라에선
도망도 도망이 아니죠.
살면서 어찌 얽힐지도 모르고요.
  ***
2019-01-11 am 11:41:00
1.--.232.190
도망을 쳐서라도 벗어나야 할 이유가 아니란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싫어지고 정 떨어져서 이혼하는 경우를 말하는 거 아닌가요?
도망쳐서라도 갈라서야 하는 경우하고는 다르죠.

7  ***
2019-01-11 am 9:39:00
1.--.171.22
댓글보니 남자들이 딱 돈버는 기계네요. 우리 아들들도 그렇게 살겠죠 ? 남자도 여자도 어떻게 해야 행복한 가정을 누릴까요 ? 풀리지않는 숙제네요.
답글
  ***
2019-01-11 am 9:57:00
175.--.130.83
댓글들은 남편이 부인에게 못하는 경우나 사이가 안좋은 경우구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결혼했을때부터 변치않고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도 많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저희 언니들도 한명은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고 한명은 엄청 고마워하고 잘하구요. 저두 후자니까요. 세상의 와이프중 소수일꺼에요. 이혼생각까지 할정도니 그리 생각하겠죠. 남자의 경우 결혼하면 아무래도 처자식 경제적 문제 해결해줘야 하는 의무가 더 무거워서, 저두 아들 결혼해라 소리가 막 나오지 않을듯 ㅎㅎ 아들이나 남자조카도 그런걸 아니 결혼 필수라 생각지 않던데요. 세상이 그런줄 아니 편히 사는 남자도 선뜻 결혼생각 안할수도 있어요.
  ***
2019-01-11 am 10:03:00
1.--.237.160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면 서로의 희생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 와중에 서로 사랑해주고 배려해주고 행복해하면서 살면 좋은거죠.
저희남편 항상 돈 많이 못줘서 미안해합니다. 나가서 고생하는거 새끼들 위해서라면 당연하다 생각해요. 저 또한 애들아빠한테 고마워합니다. 맞벌이지만 내 짐과 남편의 짐은 비교할수가 없을테니까요. 아이들한테도 항상 말해요. 아빠같은 아빠를 만나서 니들은 정말 운이 좋은거라고~ 사소한 단점이야 수도 없이 많지만 서로 비슷하니 다 넘어가줍니다. 서로서로~
  ***
2019-01-11 am 10:54:00
175.--.130.83
저두 그런편인데 우리 언니가 윗댓글처럼 그래요. 그런데 제가 그앞에서 그런 이야긴 못하겠더라구요. 엄청 화를 내요. 넌 좋은 남자 만나 사니 그런 생각하는거라고...그(?)들의 입장에선 그들만의 불만이 있어요. 나의 결혼생활 성공기란 귀에 안들리죠. 그러니 위로가 안되요. 다시 신혼으로 돌아가서로 배려하며 실수없이 살아볼순 없자나요. 이미 엎질러진 물같은 상황에선 공자왈 맹자왈 같은 소리는 화를 불러 일으킨다는...결혼생활이 유지되는것도 어쩜 운인지 몰라요. 내가 이룬게 아니라요.
8  ***
2019-01-11 am 10:21:00
125.--.6.3
이혼하고서라도 생활비 따박따박 부쳐줄 사람이면
그래도 양반 아닌가요?
그런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맞춰 살겠네요.
각자 그릇이 다르니 어쩔 수 없겠지요.
애낳고 이혼이냐 아니냐는.
정답이 없어요.
답글
9  ***
2019-01-11 am 10:50:00
175.--.130.83
결혼도 복불복인것 같아요. 그 사람과 연애때 좋았으나 살다가 틀어진 경우도 많고, 그 원인이 돈인 경우가 상당히 많구요. 알수가 없죠. 본인이 인내성이 없어서 사이 틀어진 경우도 봤구요.
답글
10  ***
2019-01-11 pm 2:00:00
39.--.239.61
부인이 어디 아프다고하면 지아버지 형이 너무 아팠어서 아프다는말 지겹다고 하지말래요

이런인간이랑 살겠습니까?

그런데 웃긴건 지몸뚱아리 아프면 끙끙 앓고다녀요
집에서 얼마나듣기싫은지 혐오스럽습니다

속이 좁고
자격지심 심하고
성질 지랄같은 인간이랑 뭣하러 살아요??

서로 위해주고 배려하고 편해야 살죠

이혼
꼭 필요한 사람 있습니다
나이먹어 자신없으니 그냥 산다~라고 하기에는 평균수명이 너무 길어요

하루를 살아도 맘편하고 즐겁게 살어야죠

이혼못해준다고 지랄떨어 방법강구중입니다

반드시 떼어 떼어내고 쓰레기통에 버릴거예요

욕하고 성질난다고 다때려부수고~
더 이상 못 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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