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4-13 pm 4:44:00
1.--.237.239 |
| 저희 딸도 그래요.
희망은 높게 잡았는데 하는거 보면 인서울하기도 힘들듯.
방안은 개판이고.
치우라하면 알아서 한다고...
학원도 않다녀요.
오늘 휴일인데 아직 공부 시작도 않했어요.
속이 무지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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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4-13 pm 8:06:00
116.--.178.235 |
| | 감사해요. 누가 글 남겨준 것 만으로 제 얘기를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해요.. 오후에 아이와 얘기도하고 서로 이해하기로 약속도 했어요.. 아마 또 비슷한 일들이 반복되겠지만 그럴때마다 저도 조금씩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싶네요.. 님 아이도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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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4-14 am 9:44:00
175.--.178.183 |
| 비슷한 엄마입니다.
중학교까지 잘했던 아이라서 믿고 아이 스스로 잘할거라 생각했는데.. 아이와 저는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고등와서 공부 알아서 하겠다는 말이.. 자기가 하고싶은 정도로만 하겠다는 의미였었나봐요..
성적도 떨어지고.. 또 성실했던 태도도 흔들리고.. 결국 아이가 공부 힘들어하고 견디지 못하니 억지로 안되더라구요.. 작년고1 많이 싸웠어요.. 억지로라도 시켜볼라고 하면 아이의 반발이 심하더라구요.
엄마입장에서는 미안한 마음이라도 들었으면 하는데.. 아이가 너무 당당하더라구요.. 자기방어가 심하고 ..
결국 스스로 느끼고 방황해야 돌아오겠다는 생각이 들어 속은 터지지만 그냥 나둡니다.
남편도 안타깝다고 하지만. 결국 스스로 느끼고 생각이 들어야 참고 견디면서 공부하는거라 기다리라고 하네요.
자식이 맘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부모가 아무리 설명하고 좋은길로 안내하려하지만.. 안들리고 안보이는 상태가 되니.. 소용이 없네요.
자기인생 자기가 살아가는 거라고 대학입시 경험한 엄마들이 그러시네요.. 부모가 대신 살아가주지 못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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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4-14 am 11:05:00
125.--.17.235 |
| | 저희 딸도 똑같은 고1입니다. 중딩때 모범생이였고 맏딸역할 잘 해오던 아이죠. 고등 들어가서부터는 저랑 트러블이 많아졌어요. 무슨 말만 하면 울고...얘네 아빠는 왜 애 울리냐며 나한테 뭐라고 하고. 무서워서 말을 못걸정도...자주 하는 말이 상관하지 말라. 간섭하지 말라, 집에오면 엄마 잔소리때문에 더 힘들다..등등. 그래서 1학년 동안은 그냥 내버려 둘려고 맘 먹었어요. 내년에 좋아지겠지..기대해볼라구요. 힘내세요. 스트레스 받으니 푸석푸석해지고 온몸이 무거워서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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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4-14 pm 1:05:00
175.--.179.5 |
| | 공부 안하는 자식이 어디 이 집 뿐이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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