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4-12 am 8:31:00
180.--.59.134 |
| | 저도 중2딸..중등 되고 5년은 늙은것 같아요..여긴 비평준화라 성적이 중요한데 중1때 못봐 이제 정신 차려야하는데 님 아들과 비슷하네요.. 몸만 학교, 학원 가지 하는게 없어요.. 한달전부터 부족한 국어 공부하라고 했는데도 아직 1단원이에요..말은 안했지만 포기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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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4-12 am 8:32:00
1.--.237.239 |
| 저는 딸이요.
고1입니다.
취업도 힘든니 공무원이 어떠냐고 말했더니
엄마나 하랍니다.
예전에도 그런투로 말해서 혼냈는데
오늘도 그리 말하네요
한달용돈도 10만을 다 쓰더니...
뭔말만하면 알아서 한다고
제가 봤을때는 알아서 하는게 없는데
정말 속 터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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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4-12 am 8:44:00
110.--.85.134 |
| | "오늘도 수고했네.. 쉬어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그쯤되면 엄마가 한마디 하는것도 다 잔소리로만 들리테니 신경 꺼 주는것이 서로 좋습니다. 배고프면 먹을거 달라고 하겠죠~ 울집에도 그런넘 하나 있었는데 고2쯤 되니 서로 기운빠지는 말은 안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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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4-12 am 9:19:00
58.--.22.101 |
| | 12시 반이나 되어 집에 왔으면 하고 싶은 것좀 하게 놔둡시다. 비비탄이든 음악듣기든 블록쌓기든 뭐든... 사람이 스트레스 받아서 살겠나 싶네요. 교복 위에 후드 티 입는게 유행인가보죠. 좀 놔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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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4-12 am 10:45:00
180.--.66.61 |
| 저희애도 중2,
학원 10시이후에 수업 불가아닌가요?
저희 아이 가방에도 프린트종이가 고기작 고기작 정리하라면 불안한지 한학기 끝나야 버리던데요
전 그냥 둡니다. 아이들 학원앞에서 뭐도 먹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풀고하지 않나요
전 직장맘이라 아침에 아이 귀가후 학원가기전까지 간단히 먹을 인스턴드 만들어 놓으면
밥한공기랑 먹고 학원가니 덜 배고프고 편의점 덜 가더라구요
학원 다녀와서 밥 또 먹구요 보통 9시반정도
12시에 배고프면 달라하겠지요 뱃속 채웠으니 총놀이 하고 귀엽네요 ㅎ
그리고 늦게 먹으면 소화안되고 안좋으니 당분간 지켜보시는건 어떨지
저희아이도 학원가방이 학교가방이고 학교갈때 학원숙제 가지고 가고
학원갈때 학교 교과서 그대로 가지고 가고 잔소리해도 안되더라구요
ㅠㅠ 중2 민감한 시기인가봐요 저희아이도 외모에 목숨걸고 멋부립니다
워낙 말라서 바지통 줄여달라고 졸라서 참 ~ 줄여줬습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아이 인성이 바르면 되는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는 11시면 눈꺼풀이 내려와서 자야됩니다. 저는 숙제좀 하고 잤으면 하는데
졸음을 못이겨요 ㅠㅠ . 마무리 숙제좀 하라고 잔소리하다
그래서 맘 내려놨습니다
그 좋아하는 핸폰도 11시이후에는 못하더라구요 졸려서 일찍 자는것도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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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4-12 am 11:52:00
27.--.161.6 |
| 원글님이 아들의 관심이나 아들과의 대화가 고프신것 같아요^^;
사실 열거하신 사항들이 심각한 문제는 없는데요.
비비탄만 밖에서 갖고 놀 때 주의시키기만 하면 될 것 같네요.
12시 반에 집에 들어와서 1시 좀 넘으면 자겠네요. 하루 몇시간이나 자유시간이란 게 있을까 싶어요.
그마져도 엄마의 잔소리(아들 입장에선)로 방해받는다면 좋은 태도 안 나올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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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4-12 pm 2:24:00
221.--.209.42 |
| 아들이 고딩인데요 어제 오후에 일찍이 신랑이 들어와서 가까운 마트 쇼핑하러 나서는데 중등고등아이들이
퇴근을 하더군요 햇살은좋은데 아이들 가방이 어찌나 무거워보이는지 그러면서 둘러보니
초등에서 급변화하는 중딩이 아이들도 어른들도 좀 막연히 불안불안해 보인다 할까요
초등엔 공부잘하는게 먹히지만
중등가면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를 잘부르거나 유행에 민감해서 아이돌처럼 멋있거나
약간의 허세가 있는게 부러울 나이인지 범생은 어디끼지도 못하죠 우르르 몰려다녀 쎄보일려고하고
그러나
고등아이들은 이제 공부해야 하니 말그대로 사고치면 대학 가기 어려운거아니 다들 안정되보이네요
아이들 커가는모습에 나 어릴적은 어땠냐 감정이입도 해보고 그러네요
공부하는 아이들도 힘들겠고
엄마들도 나이들어 갱년기 올 시기이니 서로서로 참고 견디긴 힘들거같아요
어제도 주방에서 밤늦게 퇴근못하고 밤11시넘어서도 간식챙기니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하루에 몇번이나왓다갔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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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04-12 pm 5:47:00
116.--.178.235 |
| | 저도 중 2 아들이 있어 답달아요. 저랑 사이좋고 공부 나름 열심히 하고 규칙 잘지키는 아이지요. 원글님이 쓰신 글이랑 후드티, 비비탄 말고는 뭐 비슷하네요. 먹는건 무조건 알아서.. 먼저 달라 안하면 전 먹어라 어쩌라 말 안해요. 학원갔다가 피곤한 얼굴로 들어오면 고생 많있지? 쉬어~합니다. 숙제도 씻는것도 알아서 할일이고(아들은 잘하지만 우리집은 딸이 잘 안헤요 ㅠㅠ) 잔소리 절대 안합니다. 12시까지 보충하는게 확실한거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전쟁같은 한국.. 집에서 라도 마음대로 하는 천국이 되게 해주라고요.. 놔두면 먼저 말걸고 엄마한테 다시 싹싹하게 돌아옵니다. 포기가 이니고 믿고 놔두세요. 학원 땡땡이 치고 거짓말 하는 애들도 있는데 12시까지 공부하고 오는 아이.. 얼마나 힘들까요.. 아직 고등까지 먼데.. 저도 학원공부 착실히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저링 좋은 관계 유지하려고 해요. 큰애때 당해봐서 부모와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거든요. 공부야 알아서 고등가서 해야하니까요. 전 잔소리 줄이고 관계에만 집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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