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1-18 am 12:09:00
211.--.141.163 |
| 제 얘긴줄 알앗어요 전 40부터 각방쓰고 지금 50갓넘었는데 님은 일찍도 하셧네요 위로 드랴여 그맘 어떤맘인지 알아요 전 10년전부터 리스구요 억울한게 이 남자가 첫사랑이에요
여자는 나이들면 욕구가 생긴다더니 첫남자라 몰랏고 오선생도 한번도 만나지 못햇는데 제가 들이대니 그렇게 하고싶냐 대줄까 하는 말에 오만정이 다 떨어졋어요
게다가 하도 코를 골아 각방쓰게됫고 나이드니 냄새
가나서 옆에 가지도 못하겟더라구요 사이도 안좋고 그냥 필요한 말만 하게되요 주로 아이들 얘기죠 그거 아님 할말도 없어요 카톡으로 사로 통보 하는 정도 .. 시부모도 다 돌아가셔 완전 남처럼 살아요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외롭네요 내 인생이 불쌍해서 남편에게 다가깔까 하다가도 냄새때문에 돌아서게 되네요 남편이 비염이 있어 본인 냄새를 모르고 담배냄새가 쩔고 이도 안닦아 총체적 난국이에요 회사사람들 어찌 만나고 사회생활하는지 걱정이네요 전 얄미워서 냄새난다는 말 안해줘요
딸이랑 사이는 좋은데 딸이 지적해주더군요 아빠 입냄새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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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11-18 am 12:10:00
222.--.182.142 |
| 저희는 반대에요.각방인데 제가 피해요.
청개구리 심보인지 전에 제가 옆에서 애정표현하고 다정히 대할때는 튕기고 피하더니
지금은 제가 거리를 두니 달라붙어 미칠 지경이에요.
어짜피 남편 생활과 너무 달라 같이 잘 수도 없네요.밤새 티비 켜고 잠들고 들락날락..
늙어 가는데 잠이나 편히 자고 싶고..잠자리도 애정이 없으니 너무 싫고요.
이게 서로 맞으면 정말 좋은 부부사이일텐데..안맞는 부부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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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11-18 am 3:22:00
121.--.131.153 |
| 부부간에 성적욕구도 해결 못하고 정서적 위안도 얻지 못하고 사시니
남편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 그런데 글에서 님이 남편을 무시하는 게 느껴요
그러면서 본능충족을 위해서 남편을 찿고 있으니 남편도 응하기 싫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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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11-18 am 6:59:00
180.--.113.30 |
| 원래 인생이 각양각색이니 재미나게 사는 집도있고 서먹한 집도있고 하겠죠.
누구든 한쪽이 먼저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럼 거짓말처럼 실타레가 풀리듯 관계가 좋아지기도 하더라고요.
헤어지지 않는건 그래도 행복한 삶과 가족애에 대한 미련때문일거 같아요.
저흰 남편이 주로 져주긴 하지만 잘지내요.
잘생긴 남편은 아니지만 나이드니 고맙고 귀엽고 그래요.
전 이제 잠자리보단 우울할때 한참 안겨있기도 하고 의지되는게 더 좋더라고요.
부모형제보다 남편이 더 좋거든요.
언니는 샘이 많아 나 잘되는걸 못보는거 같아 얘기 잘 안해요.
남편하고 좋은 얘기 우리 애들 잘된 얘기 할때가 제일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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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11-18 am 8:52:00
125.--.208.213 |
| 아직은 아이한테는 기대가 충족되시나봐요. 그러다 아이까지 속상한 일을 만들면 정말 마음 기댈 곳이 없게 돼요.
애들은 자라고 자기 인생 삽니다. 내 인생에 가장 가까운 자리는 남편이에요. 지금부터라도 애들의 반만큼이라도 귀하게 여기시고 대해주세요. 저는 남편만큼 편한 존재가 세상에 없어요. 애들한테는 말조심 눈치 봐야하거든요. 클수록 애들 눈치 보는게 더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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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11-18 pm 12:14:00
121.--.131.153 |
| 대부분의 부부들이 님 친구네처럼 삽니다.
밤에만 남편 옆에 가지 말고 낮에도 가까이 가서 진심어린 대화를 해보세요
먹고 살만 찐 부인 남편도 좋아하지 않을텐데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다가 님만 뚱보 되잖아요
일단 각방부터 청산하세요
같이 자야 부부가 속 이야기도 하게 되서 끈끈한 정이 드는데 너무 오래 떨어져 주무셨어요
떨어진 정부터 붙혀야 뭐 잠자리라도 생각이 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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