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1-13 am 12:36:00
112.--.82.4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2  ***
2018-11-13 am 12:44:00
1.--.174.64
그럴때 있어요.
절친이니 속에 말을 하는 건데 또 수다떨다 풀리기도
하는데 상대가 속이 시끄러우면 또 받아주지 못할때가
있나봐요.
저도 절친하고 집이 멀어 저흰 통화도 시간이 안맞아
카톡으로 장문으로 주고 받고 3주 한번 중간거리서
만나는데 수다 떠느라 배고픈줄도 모르고 몇시간
얘기하다 헤어진적도 있을정도인데요.
친구가 아이 학교 문제로 사정상 부유한 동네 월세로
갔는데 거기 간뒤로 사람이 변한거 같고 예전같지
않고 얘기하면 그까짓거(?)라는듯 얘기하니 대화가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또 친구남편 사업이 안돼 친구가 다시 일 시작하며
하소연하는데 저도 이랬다저랬다하니 또 그렇고요.
환경이 다르고 가치가 다르고 자주 못보고
만나는 사람이 다르니 생각이 같을수는 없는데
서로 서운하고 공감대가 줄어드니 예전같지 않네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기분 푸시고 시간 좀 지남 그래도 친한 사이라
만남갖고 했으니 또 좋아질거라 생각해요ㆍ
그땐 걱정없이 여행다니며 좋은 거 눈에 담고 맛난 거
먹고 즐겁게 만나면 좋을텐데요.
속풀이는 해오름에 마음껏 올리셔도 되구요.
답글
  ***
2018-11-13 am 1:45:00
116.--.6.28
그 까짓거. 하는 느낌.. ㅜㅜ
넘 기분이 ...
말씀마다나 서로 사는 상황이 달라 공감대가 줄어든 탓이겠죠. 에고 저도 섭섭한 마음 털려고요.
생각해보면 친구에게 시시콜콜 했던 얘기가 크게 중요한 일도 아니었고 한 이틀 지나면 사그러들 것들이었는데,,이젠 온라인 속풀이만 하는걸로ㅋㅋㅋ
3  ***
2018-11-13 am 12:52:00
125.--.134.26
저도 친한언니랑 누구에게 편히 못할말들 서로하소연하며
위로하고 위로받았었는데 어느순간 지겹더라구요
통화하면 맨 안좋은 얘기들 뿐이니 우울해지는거같구
서로 잘맞는 사람이라도 지나치면 안좋은거같아요
전 한템포 쉬어가려구요
답글
  ***
2018-11-13 am 1:49:00
116.--.6.28
좋은 일은 너무 자랑같아 조심스럽고 얘기하다보면 안좋은 일만 얘기하니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지겹고 싫었을 것 같아요.
일단 그 친구에게 전화하고 싶더라도 한두어달 참아보려고요.ㅋㅋ 당분간 친구 하소연만 들어주고 그 다음 기회를 봐서??ㅋㅋㅋ
4  ***
2018-11-13 am 6:00:00
106.--.129.80
선의(?)였는데 누군가에겐 고통이되었구나를 알면 괴롭죠.
애휴..
그냥 내 속 시끄러워도 혼자 괴롭지
누구에게 떠들면서 풀겠다 생각 자체를 안하려합니다.
답글
5  ***
2018-11-13 am 7:03:00
211.--.238.150
매번 전화할때마다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누군가와의 감정싸움 이야기를
다른 일 제쳐두고 지루하게 계속 듣고 있어야 하는 입장도 고려해보세요.
서운해 하실 일이 아니라 미안해 하셨어야겠죠.
답글
6  ***
2018-11-13 am 7:26:00
106.--.129.80
그런 얘기 자체를 듣고 같이 떠들며 재밌어 하는 사람도 있어요.ㅎ
여자들은 그래서 서로 뒷담까며 친해지잖아요
답글
7  ***
2018-11-13 am 7:30:00
180.--.113.30
매번 소심해서 앞에선 말못하고 잘 당하는 지인이 있어요.
문제 있을때마다 전화해서 저한테 얘기해요.
사실 워낙 착한 사람이라 오죽 말할때가 없음 전화하겠냐 싶어(남편도 듣기 싫어한다네요. 안만나면 될걸 만나서 스트레스라고) 매번 다 들어줘요.

그런데 가끔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거나 기분이 별로일땐 저도 왜 너 주위엔 그런 사람만 있지? 너가 착해서 그런가보다고 얘기할때가 있어요.
지인에 대한 짜증보단 왜 너같이 착한사람 옆엔 그걸 몰라주고 매번 이용하는 나쁜 사람이 더 많냐는 생각이 들어서요.

친구도 피곤할때 있으니 너무 자주는 말고..
그래도 들어주는건 님을 좋아하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어서 일거에요.
저는 그래요.
답글
  ***
2018-11-13 am 8:02:00
110.--.14.250
그게 그런거였군요.
전 웬만하면 저 힘든 얘기 안 하려 했어요.
그런데,한 친구가 힘든 일 있으면
자기한테 하소연도 하면서 풀라하데요.
한번 시작하니 봉인해제된 듯
술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몇번 그렇게 했거든요.
그런데,그 친구가,
니 주변엔 왜 그런 사람만 있니?
라고,말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받은 느낌은,
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 불만이 많은거 아냐?
또는,
니가 그 모양이니
니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지,
유유상종 아니겠어?
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분이 상했고,
다시는 그 친구에게 그런 얘기 안 했는데요.
제가 생각한게 맞을 수도 있고
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요즘은 웬만하면 사람에게 말해서 푸는건
안 하려고 해요.
  ***
2018-11-13 am 8:39:00
106.--.129.80
자기한테 하소연도 하고 풀라고 친구가 먼저 유인했네요.
맞아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한번 시작하니 술술 ㅠ
그러다 책 잡히는 일이 생겨요.
그 친구는 님에게 자기 속상한거 안 털어놓나요?
원래 서로 다 그러는 게 친군데.
8  ***
2018-11-13 am 8:06:00
106.--.129.80
사람에게 의지하지 마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성격인데 나이드니 깨달아요.
제 엄마는 더 심했어요.
소심한 성격, 그러면서도 관계를 맺은 사람들에 대해선
굉장히 착한데 그러다보니 앞에서 싫은 소리 못하고 참으니
다른 절친에게 속얘기하거나 제게 하소연하거나 ㅠ
듣다보면 엄마옆엔 그런 사람들만 있고
맨날 엄만 이용만 당하고
그래도 싫은 소리 못하고 답답하고
엄마가 그러니까 친구들이 그렇지 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럼 또 엄만 자괴감에 빠져 우울 늪에 빠지고.
저도 엄마의 그런 모습 닮아 싫으면서도 닮아갔고
후회스럽고 그래요.
지금은 그냥 전 죽을 때까지 혼자란 생각으로 속얘긴 내가 갖고 다닌다하고 살아요.
본의아니게 의존적이었던 모습에서 벗어나니 제가 좋아요.
한두달 참고 또 한다 하지 마시고..
또 하기 시작하면 친구도 받아는 주겠지만
님껜 되려 안 좋을 수 있어요.
어른이 못 된다 해야하나.
그냥 감정적 홀로서기 연습이다 훈련이다 생각하고
홀로 삭히는 걸 택하세요.

답글
9  ***
2018-11-13 am 8:08:00
222.--.114.188
원글님 글만 봐서는 원글님이 예민한거같지만
말은 글하고 틀리잖아요
말은 글과 달리 뉘앙스란게
예를 들어
잘났어~~~하고 잘났어!!는 느낌이 틀리거든요
아마 원글이 느끼는 감정이 맞을거예요
당분간 그 친구한테는 감정호소 하지마세요
저도 원글타입이라 한번 맘열믄 우수수 쏟아지는데
어느 순간 상대편이 안듣는구나 느껴지드라구요
서운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기일도 아닌데 뭐 그리 감정동요가 될까 싶더라구요
상대도 듣기싫다 말도 못하고 고역이것다해요
입 연 우리가 죄죠 뭐ㅡㅡ
답글
10  ***
2018-11-13 am 8:53:00
1.--.174.64
애들하고도 어른하고도 그 사람 마음을 읽어주라
하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힘들었다 그러면
힘들었겠다?,짜증이다 그러면 짜증났겠다?
답을 달라는게 아니고 읽어주기만 해도 된다는데
그걸 다르게 이해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하면
대화가 끊기는 거 같아요.
시자흉보거나 하면 속상했겠다,심하다,나쁘네
끝내고 남편흉보면 힘들었겠다,화 났겠다..
이정도서 끝내야는데 니 남편 왜 그모양이냐?
사람도 아니다?더 몰아치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기분 나쁠 수도 있겠더라구요.
자식때문에 속 썩는거도 자랑질보단 가볍게 얘기
해야지,다 까발리면 그렇고 그런 애로 알지못하며
안좋게만 생각할 수 있겠더라구요.
형제끼리도 자식이나 남편에 대한 너무 나쁜 얘기는
하지 말아야겠더라구요.
반대로 시누 같은 경우 딸자랑에 듣기 싫어들 하면
상장까지 들고 보여주고 카톡단톡까지 올리니
한명씩 빠지고 다행히 단톡은 없어졌네요.
공감대가 있어야 대화가 되고 쿵짝(?)이 잘 맞는데
노처녀친구같은 경우 친구들이 시자들때문에 힘들다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결혼했냐?그게 잘못한거냐?
이해 못하고 꼭 시누입장이 되어 얘길하니 그친구
앞에서는 다들 시자나 남편,애들 얘기 안하네요.
서로 코드가 맞아야 오래가고 보면 좋고 또 만나고
싶고 그런 거 같은데 나이들면 내게 최고고 남거는
안좋고 같은 것을 갖고 있어도 지거가 좋다고 얘기
한다니 곱고 우아하게 늙어야 할 거 같아요.

답글
  ***
2018-11-13 am 9:02:00
106.--.129.80
다른 얘긴데 듣기 싫어하니 상장을 단톡에 올린다는 시누 얘기에 빵 터졌네요 ㅎㅎㅎ
아마 사실을 못 믿어 그러는 줄 알고 증거제시라도 하고
싶었나보네요 ㅋ
11  ***
2018-11-13 am 8:59:00
1.--.34.126
댓구는 해야되는데
별로 공감은 안되는 상황
애기할때 내가 모르는사람
상관없는 사람이야기는
듣고싶지 않아요
답글
  ***
2018-11-13 am 9:04:00
106.--.129.80
원글님은 원래 얘기 잘안했는데
친구가 먼저 자기에게 하소연도 하고 풀라해서
시작했다잖아요.
듣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자기에게 얘기하고풀라 하질 말았어야죠
  ***
2018-11-13 pm 7:01:00
222.--.182.142
11번 댓글은 아니고요.
하소연을 한다고 해서 그 하소연이 다 내게 공감이 안될때가 있잖아요.
하소연을 할때 다 내 편만 들어줘..라는 뜻은 아니지 않나요?
12  ***
2018-11-13 pm 2:33:00
211.--.141.163
님 스스로 말이 많다고 햇죠 친구가 이미 질린거고 여태까지 참은 거에요 조만간 인연끊길거 염두하세요 저도 고딩친구잇는데 한번 전화하면 지말만 1시간 넘게 ..

넘 질리고 지겹고
맨날 하소연 한숨 푹푹 쉬고 ..기빨리고 안좋은 기운 전해져요

그리고 끊을 생각도 안하고 계속 .나 나가봐야해 하면 어 그래 하면서도 계속 ...
정말 질려서 얜 안되겟다 싶어서 전화오면 어머 **선생님 오셔서 못하겟다 끊고
또 오면 나 나가는 중이야 하고 끊고
그러다 아예 차단해버렷어요 아주 속시원해요님 친구 지키려면 절제하세요

밎아요 님이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그 친구를 이용해 먹은 거고 그 친구는 님을 버릴겁니다
이럴때 적반하장이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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