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1-07 pm 9:53:00
125.--.79.162

다행이네요.
그런데 미리미리 자산현황을 공유했더라면 남편 스트레스가 훨씬 줄었을텐데요.
그게 좀 아쉽네요

답글

***

2018-11-07 pm 9:55:00
124.--.246.11

대략 알려 줬었어요 세세한 액수는 이번에 저도 정리하면서 알았거든요.
이리저리 묶어놓고 넣어놓고 잊고 있던 돈들이 있더라구요....
댓글 감사해요

2 ***

2018-11-07 pm 10:21:00
211.--.242.228

이런 글 보면 부러움과 동시에 저희 남편한테 화가 납니다.
저희도 자영업이라 남편이 돈 관리 다 하고 진짜 딱 쓸만큼만 줘요.
절대 남지 않아요.
고3 아이도 있고 요즘 같을 땐 예상치 못하게 돈 나갈 때가 있어 모자랄때도 있어요.
재정 상황을 좀 알고 싶어 알려달라 해도 앓는 소리만 해대요.
더 듣기 싫어서 이젠 묻지도 읺아요.
그렇다고 어디 나가서 일하지도 못 하게 해요.
일 하려면 너 돈으로 생활비 하랍니다.
원글님 부럽네요.
그래도 남편분이 원글님 믿고 돈 관리 맡기신거잖아요.
저희 남편은 저한테 엄청 짜거든요.

답글

***

2018-11-07 pm 10:44:00
125.--.6.3

ㅜ 저도요 공감!

3 ***

2018-11-07 pm 10:24:00
222.--.182.142

저희 남편 얼마전에 자존심 스크레치 왕창 먹고 바로 사표내고 지금 집에 있네요.
남편과 무척 사이 안좋았는데
그럭 저럭 살아가는중 님이 말씀하시는 가장의 무게감이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암말 안하고 내친김에 푹 쉬고..돈 떨어지면 집 팔고 싼데 가서 살지..굶어 죽기야 하겠냐고 위로인지 아량인지를 베풀었어요.
저도 님네처럼 남편 일 할수 있을때까지 노후 준비를 해놓으려고 하고 있는데
애들은 아직 어리고..원래 남편 수입도 적은 편이고,아직 달려가는 중이라 미래가 불안한 상황이네요.
야무진 부인 두셔서 남편분은 그래도 노후가 좀 편안 하시겠네요.
근데 여기서 궁금한게
어느 정도 셋팅을 해 놓으셨나요?라고 물으면 감동 깨지겠죠?
솔직히 넘 궁금해서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게 돈이겠지만
저도 많이 쓰는 스타일 아니라 최소한 200-300쯤 수입 되고 ,거주할 적당한 집 한채와 병원비,애들 결혼비,이런거 좀 몫돈으로 줄 만큼 이면 그래도 맘 놓은 노후 준비는 되겠다 싶은데...
감동 깨서 죄송합니다..ㅠㅠ

답글

***

2018-11-07 pm 10:34:00
125.--.208.213

저도요!!!
야무진 부인 만난 남편들은 저런 심정이겠구나 싶으니까 미안하고 부럽고 그러면서 동시에
심리적 안정선의 노후대비가 어떻게 되셨나 너무 궁금했어요
월백이면 된다는걸로 봐서는 월세든 연금이든 보장된 모양 같아요
아.......부럽습니다

***

2018-11-07 pm 10:53:00
124.--.246.11

(원글) 지방에 소형 작은 아파트(지방이라 얼마 안해요) 월세 20정도 받는거와 기타현금은 그냥 밥3끼 정도 먹을 수준정도 의미예요
애들 셋이지만 사교육은 큰아이만 인강비와 수학정도 구요 나머지 둘은 그냥 집에서 해요
제가 오전에 등원도우미도 해서 좀 벌구요
사업해서 백만 가져와줘도 오전 등원도우미나 오후 도우미 짬짬히로 해서 용돈 만들려구요
남편도 이것저것 제가 하니깐 예금적금 최소한 이자생각해서 백만원만 벌어도 되겠구나 하는거랍니다 어마무시한 뭐 그런 재산은 아니구요 19년의 시간적 세월이 있는거라 딴짓 할줄모르니 적금 예금 든게 불은 정도라 보심되요
시간과 기다림이 만들어준거지요

***

2018-11-08 pm 6:17:00
14.--.117.86

저두 궁금했어요. 나름 연금이며 많이 준비하는데, 늘 부족하지 싶은데 만족하실만하게 준비해놓으신 정도라면 얼마일까 했네요 그런데 보니 ㅎㅎ 마인드가 저랑 비슷하세요. 저두 고비 있었고, 신랑 건강만 하고 욕심 안냄 먹고 살지 하고 사이좋게 지내거든요. 이정도면 난 가난하진 않다 생각하고 있어요. 더 높은곳 비교함 한도 끝도 없자나요^^

***

2018-11-08 pm 10:00:00
124.--.246.11

(원글) 높은곳 보면 끝도 없죠. 그냥 3년뒤 일 접어도 매월 이자 받고 개인연금받고 좀 알바식으로 하고 월세 받으면 괜찮겠다 정도 예요
여기 해오름에 수십억 해놨어요 그럼 욕 먹겠죠

4 ***

2018-11-07 pm 10:48:00
1.--.174.64

아내분이 알뜰하고 대단하시네요.
저는 부끄럽네요.
부부 둘중 한사람이 꼼꼼하면 모아지긴 하던데
잘하셨네요.

답글

***

2018-11-07 pm 11:05:00
124.--.246.11

19년동안 진짜 다른 분들 머리굴리고 운때 만나서 만든거에 비하면 적죠
저희는 그런거 겁나서 못하거든요
남편도 알뜰한 사람이라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애들에게 큰 도움은 안되지만 적어도 애들에게 부담되는 부모는 안되려구요
댓글 감사해요

5 ***

2018-11-08 am 12:16:00
175.--.74.223

우린 모아 놓기만 하면 시집에서 홀라당
뭔일 이든 만들어 가져 가요
남편 얼굴 들여다 보면 열불나요
그런거 별로 생각 없이 사는 사람 같아
언제 정신 차리나 싶어 답답해요

답글

6 ***

2018-11-08 am 8:34:00
218.--.107.187

원글님같은 와이프 둔 남편님...참 좋으시겠어요
아들 있으신가요?
꼭 원글님처럼 좋은 여자 만나실거예요
돈의 액수가 아니라 힘들고 불안한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려는 원글님의 자세가 진정한 배우자의 자세지요
한푼 안벌고 나몰라라 하면서 힘들게 벌어다 주는돈
안써도 될곳까지 다 써가며 빚까지 잔뜩 지워주는
남편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쓰레기도 있어요

답글

***

2018-11-08 am 8:55:00
218.--.107.187

어머 한푼 못버는 저도 마구 찔리네요 ㅎ
근데 전 알뜰은 합니다요

***

2018-11-08 am 9:35:00
125.--.6.3

그런 쓰레기 남편도 있어요. ㅠ
친정 재산 유산 우습게 아는

***

2018-11-08 am 9:51:00
121.--.240.212

아이구 넘 챙피하고 신랑한테 미안해요
맨날 쇼핑질만 하고 이래도 되내 하면
아이 잘키운것만 해도 대단하다 저 치켜세워주는
신랑 넘 감사하네요 ㅎㅎ

***

2018-11-08 pm 6:21:00
14.--.117.86

동감 100프로인 댓글이네요.
그런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실제로 남편이 번걸로 굉장히 부유해도 없다는둥, 많이 못번다는둥, 노후는 어쩌니 다들 걱정이여서, 그 모임을 안나가네요. 전 그중 젤 없는데 신랑 건강하고 성실함에 모임 나가기전엔 그동안 늘어난 살림에, 대출없어진거에 행복한 사람이였거든요. 평일 브러치 모임인데 모임 맨날 쥐꼬리 만큼 벌어 온다 다들 난리고, 제가 모르고 넘 걱정하니, 연봉 1억은 벌지~ 이래서 민망했거든요. ㅎ

7 ***

2018-11-08 am 8:38:00
219.--.51.246

남편입장에서 너무 고마운 아내일거같아요. 제남편과 원글님 남편 동갑이고 22년차 결혼생활인데 저는 그렇게 알뜰하게 못살아서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또 미래생각하면 걱정도 됩니다. 그냥 그땐 또 어찌 되겠죠 ㅜ ㅜ

답글

***

2018-11-08 am 8:45:00
218.--.107.187

지금부터라도 아껴쓰세요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
대책없으신 분이네 ㅋ

***

2018-11-08 pm 1:34:00
124.--.246.11

(원글) 저도 별건 없었구요 그냥 짬짬이 몇 만원이라도 생기면 자유적금 통장에 그냥 박아두는 것 붜 시작했요
누구는 티끌모아봐야 티끌이라는 농담을 하지만 티끌이 시간 앞에서는 어마무시한 솜뭉치가 되더라구요 가계부 보면서 줄일거 줄이시면 되요

8 ***

2018-11-08 am 9:07:00
39.--.153.202

남편이 책임감이 있으니 미래 걱정도 하고 불안해하는거죠.. 제남편은 회사다니는데 3년전 6개월 쉬겠다고 휴직계 냈다더니 알고보니 1년 냈더라구요.
해가 중천에 뜨면 일어나고 자기는 딱 백수체질이라며..
복직했는데 지금 또 나오고싶어 난리예요.
일하기 싫다 쉬고싶다 자기는 살림체질이다 노래를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일이년내에 잘릴텐데..
미래걱정따위 전혀 없네요.

답글

***

2018-11-08 pm 1:37:00
124.--.246.11

(원글) 에구구 정말 힘드시겠어요 다닐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건데요
걱정이 왜 없으시겠어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속에서는 무진장 걱정하고 있으실거예요
힘내세요

9 ***

2018-11-08 am 9:32:00
118.--.197.84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가족분들에게 큰 힘이 될듯해요
좋은날들 되세요~~~~^^

답글

***

2018-11-08 pm 1:39:00
124.--.246.11

(원글)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3년 정도가 저희 일하는거 마지막 이고 마지막으로 벌수 있는 기회다 생각합니다. 들어오는 적더라도 거기게 만족하며 알뜰해져야 할것 같아요

10 ***

2018-11-08 pm 12:14:00
222.--.185.43

저희는 노후생활비 쎗팅을 해놓은건
아닌데 부동산 경기좋을때 쪼금씩 벌어
사는 집 말고 월세받는 집이 하나 더 있어요.
저도 작은 기술이 있어 10년은 소소히
100만원 이상은 벌지 않을까 하는데

남편은 아직도 만족을 못해서 항상 툴툴대요.
매일 남편에게 당신60세까지 일할수 있는 직장있는걸
감사하게생각하라고 말해요

답글

***

2018-11-08 pm 1:42:00
124.--.246.11

(원글) 맞아여 일 할수 있는 그곳이 있다는거요 감사하죠 남편분도 아실거예요
저희도 월세 받는 집을 처음에는 저희 살려고 산 집인데 일때문에 월세주고 왔거든요
이 월세가 나름 힘들때는 애들 간식거리 돈이라도 되니 좋더라구요
앞으로는 건강한 긴장 행복한 긴장으로 3년정도 마무리 하려고 해요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 ***

2018-11-08 pm 2:31:00
117.--.26.32

우리남편도 딱 52. 사업한지 10년 되가는데 넘 어려워해여 인터넷 발달이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네요 그만 접을려고 하는데 고3아이 대딩 있어 어쩌지 못하고 븥들고 잇는 상태에요 제가지병이 있어 일도 못하고 13년만 버텨주면 연금 500정도 나와 남편 편히 쉬게 해줄수 있는데 어찌될지 모르겟어요 시댁에산 받을 유산도 하나도 없고 저 연금은 친정 유산입니다 94년 양가도움없이 맞벌이ㅜ하다 둘째 낳고 몸이 아파 쉬고 있는데 빈털털이에서 시작해서 이만큼 온것도 대단하다고 자부하는데 그래도 유산받을 집에 비하면 어림 없네요 50넘은 남자들 위태해보여 안스럽네요

답글

***

2018-11-08 pm 2:44:00
124.--.246.11

사업 10년째시면 한창 좋다가 점점 자영업 하락기 시기쯤에 하신거네요
인터넷 발달도 정말 자영업에 많은 타격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예요
13년 버티기는 좀 무리선일 것 같은데 그 유산의 자금을 약간 융통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신가요?
지금 해오름과 나이먹고 있는 대부분이 40후반 50초반의 부부들일거예요
50대 들어가는 우리도 부모세대 보고 자랐는데 우리가 그 힘든 전철을 밟아 가고 있어요
다들 좋아지면 좋겠는데 아파트 재건축(아파트 고급상가)이나 대기업의 공룡마트등이 들어오는 기사를 볼때마다 저 상권에 있는 작은 자영업들은 다 죽겠다 라는것부터 보이네요
공룡상권과 작게 쪼개지며 분화되는 상권형성. 인터넷 시장 참 안좋아요

***

2018-11-08 pm 4:08:00
218.--.107.187

와 친정에서 연금 매달 오백?
님남편분이 진정한 위너 ㅋ

12 ***

2018-11-08 pm 10:59:00
59.--.30.156

짠하네요~저희 신랑 생각나네요

답글

***

2018-11-09 am 8:03:00
124.--.246.11

(원글) 40대후반 50대에 공황장애가 많다네요 제 지인분 건너건너 아는 남편분 2분도
공황장애로 마지막 선택을 하셨어요.
남편 얼굴 같이보며 웃고 행복하세요

***

2018-11-09 am 10:25:00
218.--.107.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