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8 pm 11:14:00
220.--.180.244 |
| 머리가 우수하다면요
평범한 우리 중3 은 성실히 하는데도 성적올리기 힘들어요
그래서 맘을 좀 비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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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10-28 pm 11:46:00
182.--.241.121 |
| 뭘하던 집중력과 끈기가 있어야해요.
큰아이가 중2까진 진짜 흔한 학습지나 학원하나 안다니고 놀았어요.
초등땐 축구 농구 격투기 같은 운동에 온 에너지를 쏟았구요.
중등땐 한동안은 무협지에 빠져서 시험기간에도 밤새 무협지만 봤어요.그러다 큐브에 빠져서 몇주를 밤새 큐브 연구 하더니 세상에 큐브란 큐브는 다 맞추더라구요 2분안에..팔각큐브도 있는걸 처음 알았네요.
자전거 해부해서 재조립하는건 일상이고 목공에 빠져서 자기책상이랑 의자 침대까지 만들었어요.
성적은 영어 수학 과학만 중상이고 나머지 암기과목은 바닥..
그러다 중3 되고 학교에서도 진로나 적성 검사도 하고 상담도 하고 집에서도 진로고민 같이 해주고 동기부여도 해주고 했더니 자기진로를 정하더라구요.소프트웨어쪽으로
중3 2학기부터 자기가 가려는과 무얼 준비해야하는지 알아보고 하더니 공부하더라구요 무섭게.
내신 엉망이니 일반고 갔는데 입학할때 350명 정원에 70등 정도로 입학해서 졸업할때 이과 180명에서 수능은 1등했습니다.
믿는구석이 있어 내신 별로라도 하향지원 안하고 스카이만 넣었더니 수시 광탈하고 결국 정시로 y대 갔어요.중학교때 목표했던과요
큰아이 보니 공부던 운동이던 근성과 끈기가 있어야겠더라구요.
중학교땐 프린트 한장 더 외우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같이 진로고민도 하고 거기에 맞게 동기부여를 해주는게 젤 중요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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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am 4:59:00
125.--.6.3 |
| 멋지네요. 같이 진로 고민하고 거기 맞는 동기부여가
중학교 무렵 무척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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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am 9:31:00
211.--.27.147 |
| 부럽네요~ 매일 게임만하고 아무 생각없는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국은 내가 잘못키우고 잘해주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들다가 아이보면 너무너무 화가나서 못참겠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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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10-29 am 9:47:00
223.--.140.121 |
| | 울딸 사춘기 심해(반항하고 노는 정도였지만요) 중등 내내 중간하더니(그래도 영,수 학원 보냈고, 중3때 수학 예습 과외로 시작했고요) 고1인데 2학기 영,수 1등급 했어요.물론 고3까지 이어져야겠지만 한 번 오르니 본인이 기분 좋아하네요.. 포기만 안하면 할 때 한다에 한 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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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10-29 am 9:51:00
211.--.196.52 |
| 제 아이가 중학교 입학할 때 전교상위권 이었어요
중학교 가서 사춘기 오고 연애 하고
하면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반에서 중간정도?
저랑 마찰도 많고 공부는 말해 뭐하겠어요
그때는 가출 안하는게 어디냐
그냥 도 닦는 심정으로 보냈어요
자더라도 학원은 빠지지 말고 다녀라
하고 수학 영어 그냥 꾸준히 보내기만
했어요
고등 1학년때 겨울부터 애도 정신차리고
저도 돈 많이 쓰며 푸쉬중이에요
지금 고2인데 이번 내신 1학년때 비하면
국어 4등급에서 2등급
수학 6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랐어요
영어는 생각보다 쭉 괜찮았고요
꾸준히 하고 있고 더 시켜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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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10-29 am 10:15:00
221.--.133.10 |
| 고등은 머리가 좌우를 많이 하는거 같아요.
중등때는 대부분 애들이 사춘기 즈음이라 엄마 말씀 잘듣거나 사춘기 안온 아이들이 잘하는듯 해요.
공부안하려고 해도 살살 달래서 영 수 정도는 꾸준히 시키셔야해요...
저희집 아이는 딸인데 이과성향이라 수학 과학만 시켰네요.
영어는 초등때 많이 했고 워낙 싫어해서 중등땐 안보냈구요.
수 과 학원 겨우 겨우 다니며 화장하고 연애하고 난리더니 고등 첫 시험보고 머리만 믿고는 안되겠던지 이제야 공부 좀 하네요.
내신따기 힘든 학교라 충격이었나봐요.
모의고사는 1~2등급정도 나오니 내신 공부도 좀 하네요.
사춘기 지나 정신차리니 선행시켜준거에 감사해 하구요.
학교 경시대회 상도 받아오구요...
두번째 댓글맘의 아들처럼 초등때 운동, 큐브, 지능로봇,과학책..뭐~이런거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울딸도 열심히 성적 올려서 정시로 y대 갔음 좋겠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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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10-29 am 11:56:00
121.--.172.1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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