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1 pm 2:06:00
119.--.202.113 |
| 먹던 건 안먹는다고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비위가 약하다고...
처음만 그들은 유별나다하지
나중엔 그런 사람이려니 취급하거든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지금요? 엄청 편해요.
큰엄마(저요)는 비위 약하다며
거의 독상 받다시피 하거든요.
재수 없어 하거나 말거나
더러운건 싫으니까요...
밥맛 뚝 떨어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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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10-21 pm 2:15:00
223.--.145.94 |
| 너무 다른 밥상문화에 많이
당황스럽고 힘드셨겠어요
글만 읽어도 기분 나빠지는데
그상황에 있으면 곤욕이겠...
그들속에 있으면 나만 이상한 사람되니
최대한 안보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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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10-21 pm 2:17:00
121.--.130.191 |
| 갈치국 남쪽 해안가 지방에서는 예전부터 먹어왔어요
갈치 많이 나는 제주도서는 흔하구요
그외 바닷가 지방은 생선으로 국을 끓이는게 대부분인데
없이 살면 생선을 국에 빠트린다는 황당한 궤변은 또 처음 들어봅니다
음식이 나라마다 지방마다 다양하게 만들어진다는 기초적인
상식도 모르는 원글님 그냥 시댁 욕만 하세요
음식 갖고 트집 잡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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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pm 2:28:00
117.--.3.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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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pm 2:31:00
223.--.145.182 |
| 저도 갈칫국은 처음 들어보았네요
저 어릴때는 라면이 비싸서
라면 하나에 국수 넣어 삶아 먹던
추억이 있네요 그땐 그것도 참
맛나게 먹었다는...
원글님 시가에선 가난으로 인하여
갈칫국을 끓인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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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pm 2:52:00
121.--.130.191 |
| 갈치가 흔하면 굽기도 하고 찌게도 하다가 국도 끓여요
내륙지방에서야 옛날에 갈치가 귀하니 비싸기도 해서
어쩌다 사면 조림이나 구이만 해먹다 보니 국이 생소할수도 있지만
남쪽은 갈치가 많이 나는 철엔 구이 조림도 하지만 국도 했어요
토마토나 딸기가 많으면 잼으로도 만드는 것과 똑같은 이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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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10-21 pm 2:31:00
117.--.3.6 |
| | 없이 살때 국으로 끓여먹는건 맞는 말이에요 콩나물도 안무치고 국으로 ..모든재료를 국으로 끓여야 자식 많은 집에서 먹일수 있엇죠 원글님이 무식한게 아니라 그 지방에서 생선국을 많이 먹은 이유가 가난해서 시작된것이라는 걸 윗댓글님이 모르시는 건데요 지금은 별미라 먹는 곳도 많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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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pm 2:55:00
121.--.130.191 |
| 생선이 많이 나니 생선국도 많이 먹는거지 무슨 가난해서 생선국을 많이 먹습니까
음식양을 많게 하기 위해서 국을 끓일수는 있어도 생선국 자체가 가난하고는 관계가 없어요
그럼 바닷가 사람들은 다 못살았나요?
지금도 항구지방 가면 그 동네 유지들은 다 대대로 어부하던 집이에요
그리고 부자 가난한거 없이 그냥 지방색이 강한 음식일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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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10-21 pm 2:34:00
117.--.3.6 |
| | 님 시가 전라도죠 ? 전라도 비하가 아니라 남쪽지방은 그렇게 많이 먹더라구요 저도 국에 빠진 생선은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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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am 10:25:00
61.--.58.23 |
| 전라도 사람인데요
50년 여기 살면서 갈치국 구경 못해봤어요
또 갈치국이면 뭐 어떻습니까?
지방마다 특색있는 음식 있잖아요
제주도에서 미역국에 갈치 넣는단 소리는 들은것 같은데
물에 빠진 생선 먹기 싫으면 먹지 말든가
생선 매운탕.해물탕 같은거 안먹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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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10-21 pm 2:55:00
119.--.233.62 |
| | 시댁에선 맨날 삼겹살만 구워요 소고기는 등심을 사다드려도 국끓이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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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pm 3:43:00
1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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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10-21 pm 3:03:00
121.--.130.191 |
| 우리 시댁이 있는 지방은 돼지고기로도 국을 끓이던데
산동네라 농사에 요긴한 비싼 소는 못잡고 어쩌다 돼지 잡으면
수육을 해 먹었는데 진한 국물이 아까워 겨울철엔
그 국몰로 국도 끓이더군요
저도 돼지고기 국은 시댁에서 처음 봤는데
겨울에 단배추 데쳐서 시락국처럼 돼지고기
삶은 국물에 넣고 고추가루 마늘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으니 얼크하니 맛있더라구요
특히나 명절이나 제사 음식 먹고나면 느끼한데
제사상에 수육 올라가니 그 국물로 간혹 해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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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10-21 pm 3:04:00
182.--.65.109 |
| 신혼초에 시외할머니집에 갔을때 남자 여자상을 따로 차리더군요.
저도 거기까지 찾아가느라 배고파 죽겠는데
남편만 상에 앉고 저는 기다리라고 하길래
충격받았어요. 이게 뭔말이지? 싶어서요.
그대로 밖에 나가 버렸어요. 밥 안먹는다고.
그후로는 밥에 대한 불쾌한 기억은 없는 걸 보니, 그때 이후론 그런일 없었던거겠죠.
그때일 생각하면 지금도 어이가 없는데
한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셨다니...
정말 참을성 대단하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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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10-21 pm 3:09:00
182.--.241.121 |
| 갈치국에 들어가는 갈치는 엄청 싱싱해야해요.
보통 낚시로 갓 잡은 살아있다시피 한것으로 끓이죠.
그러니 그지방 지역음식이 맞아요.
예전에 운송수단 안좋았던 시절엔 내륙지방에선 못먹던 음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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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1 pm 3:14:00
121.--.130.191 |
| 222
시댁 산골 오지 동네라 평생 싱싱한 생선은 구경도 못하고
거의 자반 고등어만 어쩌다 머리에 이고 팔러 오는
사람들이 있어 먹어봤다고 하네요
저는 바닷가 출신이라 어릴적부터 온갖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
다 먹어봐서 솔직히 요즘 양식회나 양식 수산물은
진짜 맛 없어서 오히려 커서는 잘 안먹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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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10-21 pm 3:10:00
223.--.145.190 |
| 밥상 따로 차리는거 까진 그렇다치고
남자들이 먹다남은 음식주는거며
물어보지도 않고 음식을 남자들
상에만 올리는건 남존여비네요 ㅠㅠ
시가쪽 여자분들 자존감은 괜찮은지요
밥상 엎어버릴만한 상황인데도
당연한듯 그러고 산다는게 참..
자식들이 보고 배우는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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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10-21 pm 4:59:00
218.--.107.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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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10-21 pm 7:42:00
125.--.134.2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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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10-21 pm 10:53:00
115.--.232.140 |
| | 명절에 시누오면 보고가라고 며늘들 붙잡고 시누오면 우린 찬밥먹고 시누네랑 남자들은 갓지은밥 주자 이러더라구요. 그런 소리 들으니 밥먹기가 싫어 죽어라 음식하고 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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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am 8:28:00
117.--.3.6 |
| | 우린 그런 소리를 시모도 아니고 동서가 하더라구요 시누들 오면 우리 며늘들은 찬밥먹고 시누들 갓지은 밥 주자 이러네요 . 시누들와서 뭐라도 하려하면 친정와서 왜 일을 해 누워있어 이러고 .. 자발적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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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am 11:43:00
115.--.23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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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10-22 pm 4:56:00
59.--.155.30 |
| 정말 밥가지고 맘상하셨겠어요...치사빤스..
가기 전에 배부르게 먹고가세요...
속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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