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9-24 am 3:33:00
124.--.108.112
결론은 돈이죠
직장이나 돈
돈만 있음 아이들과 살수 있죠
미련없음 정리하고
이혼 안해줘도 별걸하든 아이들과
같이 사세요 필요한거 다준비해서
물질적인거 돈과 물품 방등
아이들 잘기르세요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답글
2  ***
2018-09-24 am 6:08:00
39.--.239.61
아.....

날시도 춥고 명절이라 맘이 더 쓸쓸하신텐데 어째요

얼마나 못 났으면 경찰한테 일그만둘거다~와 같은 얘길 떠들까요
경찰이야 그만두든말든 뭔 상관입니까


지금 본가 가지는 못하고 그립기는 하니까 짜증을 만만한 식구들한테 내는건데 그런 모지리는 이혼도 못할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경제력있으시다면 맘을 단단하게 먹으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정말 얘들이 너무 딱해 맘이 아프네요

얘들 다 기억해요
상처가 될건데 더 엄마가 보둠고 사랑해 주셔야겠어요

지금 막막하시겠지만 차분하게 생각하시고 대처하세요

혹시 친정식구중에 남편이 어려워하거나 무서워 하는 분계시면 도움청하시구요
답글
3  ***
2018-09-24 am 7:08:00
125.--.6.3
제가 겪었던 일과 비슷.
남편 성격도요.
시댁 식구 잘못으로 연 끊겼는데 매일 술먹고 화풀이를 저한테.
온갖 듣도 못한 쌍욕 퍼부으며.
저도 그러고나면 비참함에 온 몸 맞은 듯 맘과 몸이 만신창이..
저는 기댈 친정도 없어 정신과 상담받고 약 먹으며 종교생활하며 버텼구요. 남편이 가야 할 정신과를 남편은 술먹고 거부하니
저라도 미치지 않으려면 달리 방도가 없더군요.

돈도 문제겠지만 제정신 아닌 남자와 이혼하려면
어쩜 뉴스에 날 험악한 일 나겠는지라 죽고싶은 상황들 가운데
못했어요.
날이면 날마다 미쳐 날뛰는 남편 때문에 험악한 일들 치르다 시댁에 연락 제가 했어요.
그래도 남편 술먹고 화풀이는 더 더 심해졌구요.
가기 싫은 자기 집에 가려니 그속이 오죽했겠냐마는.

경찰도 몇번 왔고요.
아무리 시가 잘못이라도 연 끊었던거 미친 남편 때문에 다시 연락하고
오갔지만.. 별별 일들 다 겪고 십년지나 결국 다시 연 끊게 됐어요.
자기가 자기 집안을 더 못 견뎌하면서 연 끊어진게
저 때문이라 말도 안되는 소리로 사람 잡다가
정신 좀 차린건지.
그래도 잘못 든 술버릇은 고쳐지지 않고
사람 괴롭히는 성향도 여전하지만
저 때문이라 핑계는 더 이상 못 합니다.
자기가 하기 억울한 효도를 제가 대신 십년 했으니요.
제 속은 오죽 했겠습니까.
미친 놈이지만 내 소중한 아이 아빠라 제정신으로 돌려놓기 위해
저의 인간적 한계를 넘었습니다.
님 정말 얼마나 힘드실지 제가 지나온 터널이라 제기 압니다.
전 그 과정에 아픈 애 데리고 피신나와 가까운 찜질방에 몇번 가 있었고요.
팔자에 없는 별 꼴 다 봤어요.
친정에라도 기댈 수 있음 좋겠지만
부디 힘내세요.
지금도 저는 님 얘기만 들어도 글로 쓰려니 마음에 못이 박힌 듯 아프고 눈물 납니다.
아이들, 힘든 일 있어도 엄마가 눈물로 기도하면 지킬 수 있어요.
제가 님 위해 기도할게요..


답글
4  ***
2018-09-24 am 8:02:00
119.--.224.28
미친놈
와이프랑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지성질 못이기네요
무조건 이혼감이네요
무섭고 두려워서 어찌 살아요
지문제를 지가 해결해야지 직장 안다닌다는 말은 경찰한테는 왜 한데요
안다닐거면 조용히 그만두던지
머든 지 화를 남한테 돌리고 화풀이 하고 젤 못난유형인데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해결책을 찾길 바라요
답글
5  ***
2018-09-24 am 8:56:00
106.--.55.120
답글들 보니 눈물나네요ㅠㅠ 감사해요.
밤새 잠못자고 고민했어요. 몸살인지 몸도 너무 아프네요.
오늘 다시 들어가야하나 아니면 연휴끝나고 가야하나.
아이들도 엄마편 들었으니 배신감에 더 화낼텐데
옷이며 학교준비며 들어가긴 해야하는데 얼굴 마주하기 두렵네요.
가정주부라 경제적인것도 친정도 딱히 도움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참았던것도 있구요.
아~ 경찰 왔을때 신랑이 예전에 물건 던지고 밀쳐서 병원에서 진단 받아놓은적 있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 듣고 저한테 신랑이 배신감 느낀다고 했어요.
그런데 사실 병원에는 두번갔었지만 오래돼서 증거는 없다고봐야해요ㅠㅠ
아~ 아무리 생각해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 때문에 답이 흐려지네요ㅠㅠ


답글
6  ***
2018-09-24 am 9:23:00
39.--.239.61
냉정하게 대처하셔야 해요
뭐든 증거(폭언 폭행-녹음이나 진단서)는 모으시구요

주변 힘이 되실 분 안 계시면 더욱더요
얘들 생각해서라도 좌절하시거나 소극적이시면
얘들 설곳이 없어지시니까요

보니 젤 찌질한 유형이라 배신감 ~운운하는게 잘된건 지탓 안되는건 부인탓인 남편이니 지금 얼마나 맘 조리실지 안타깝습니다


얘들 생각해서 힘내시고 시간이 좀 지나면 더 누그러질거 같으심 좀더 계시다 들어가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시댁안가요
식구 모두 각자 방에서 자고 있습니다
명절이 더 괴로운 주부지요 얘들 보기도 괴롭구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으니 힘내셔요


저는 큰아이가 대학생인데 의지가 되요
보고큰것이 있어서 그런지
엄마가 희생한거 아는거같아요

엄마
이혼해 왜 이렇게 살어
하는데 맘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이혼도 안해줘 하려면 소송해야되요
저는 알아보고 증거 진단서 등 수년째 준비하고 있어요


팔자가 이러니 인생 넘 힘들고 어려웠어요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얘들이 크고 독립하면 훨씬 모든 상황이 나아지니 힘내시길 바래요
답글
  ***
2018-09-24 am 9:31:00
115.--.232.140
전 초등 9살 아들이 아빠랑 이혼하라 말했는데 여태 삽니다. 그래도 애비 없는 애들 싫어서요.
7  ***
2018-09-24 am 9:28:00
115.--.232.140
에휴 남일 같지 않아요. 저도 그런 남편과 살며 정말 힘들었는데 오늘도 맘고생 오지게 하고 있어 어떤 맘일지 눈앞에 선합니다. 능력없는 가정주부로 참고 사는게 정말 힘든일이죠. 저도 많은 일 겪고 지금은 동거는 하지만 옆집 남자 정도 취급합니다 .
저도 뉴스에 나올까 숨죽여 참고 지내지만 언제 폭발할지 몰라요. 제가요...처가집에 무서운 사람도 없고 잘해주니 안하무인 입니다. 겉으론 가면쓴 젠틀맨
답글
8  ***
2018-09-24 am 9:38:00
39.--.239.61
딸고생 시키는데 잘해주신다구요??
사위 내딸땜에 존재하는데 따끔하게 한마디라도 해야 알지 지가 잘난줄 알겠네요ㅠ

너무 참고 덮는게 능사가 아니던데요
곪아 터집니다
답글
  ***
2018-09-24 pm 2:12:00
115.--.232.140
친정 부모님 맘고생할까 있는데로 얘기 못하고 친정 아버지 형부 술한잔 하면서 좋게 말해도 벨 꼬이면 지맘대로 워낙 고집세고 지 잘난 맛에 살아요. 지네 집서만 젤 잘났거든요.
9  ***
2018-09-24 pm 12:36:00
27.--.157.16
찌질한 남자예요
이혼하기 싫으니 아이들 인질로 잡고 몸만 나가라 하지요
그럴때는 진짜 몸만 나가겠다 하세요
그럼 아이들 버리고 나가는 나쁜 엄마 취급하면서 죄책감 느끼게 할 거예요
거기에 휘둘리지 마시고 그래 나 나쁜 사람이야 하면서 단호하게 나가세요
그래야 조금 조심이라도 할 거예요
나쁜 사람 되기 싫어 평생 휘둘리면서 학대 당하고 사는 길을 택하지는 마세요
이혼은 원글님도 원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럼 단호하게 나가세요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보다 정신적으로 더 약한 사람이예요
이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누구한테도 원글님한테 하듯이 못할 인간성입니다
그런 사람한테 유일하게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면서 학대 당하면서 원글님 인생 낭비하지 마세요
아이들한테도 안 좋은 영향 미칩니다.
답글
10  ***
2018-09-24 pm 12:52:00
211.--.159.97
아이들에겐 어떤 아빠인가요?
아빠답게 행동하긴 하나요?
님한테만 애들 보는 앞에서 포학하게 구나요?
애들 두고 나왔을 때 애들은 학대하지 않고 책임질 인간은 되나요?
답글
11  ***
2018-09-24 pm 1:13:00
39.--.239.61
얘들 두고 나가시는거 신중하셔야 됩니다

얘들 어릴때 형부가 술만먹음 불지르고 언니패고 해서 친정에 얘들한테 귀뜸하고 나간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얘들한테
니엄마 어디갔냐
니네는 *씨(처갓집 성)자식이다~

하면서 며칠간 달달얘들을 괴롭혔어요

언니아들 지금 성인인데 울면서 엄마가 우리를 버렸다고 해서 언니가 넘 맘아파하고 힘들어해요


얘들 생각도 하셔야 합니다

인간이 자식도 눈에 보이지안는 부류가있어요
답글
12  ***
2018-09-24 pm 1:29:00
211.--.159.97
뉴스에 날 일이 괜히 있는거 아니에요.
미친 놈, 자기 자식 두고 동거녀, 재혼녀 생기자
애비란 놈이 동거녀, 재혼녀와 자기 자식 학대 번갈아하다
아이 숨지는 일 있잖아요.
엄마가 애 버리고 집 나갔다 말 정도 나올까봐 걱정이 아니에요
매일 술먹고 정신 나가는 놈에게 어떻게 자식을 두고 나와요.
그냥 엄포로 그러더라도 실제로 그러면
단 며칠이라도 술김에 홧김에 애들에게 어떤 짓 저지를지 몰라요.
답글
13  ***
2018-09-24 pm 2:10:00
1.--.184.138
에고~남일같지않네요.작년에 저도 참다참다 폭력폭언에 명절때만되면 상의한번 않하고 소리지르면 짐싸놔야하고 가자!하면 갔었고.... 폭력에 경찰부르고....본인 잘못은 생각않고 " 그래!아빠 경찰에 집어넣어라!라며 소리지르더라구요.
애들이시골가면 할게없고 할아버지할머니 만나면 핀잔하는말을 하니 듣기싫어 방에 있으면 시부모는 왜 너거는 방에만 있냐고 하면 그걸 새겨듣고 시어머니 하소연듣고 친정 가는길에 나한테와 딸들에게 차에타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차 세게 몰았다가 섰다가 ...협박도하고.....왜 할아버지 할머니댁가서 사촌들(남편사촌 조카도 옵니다.추석당일난)처럼 웃고있으라며 "소심해서 커서 뭐가 될래?"그럽니다.차안이라 같이대들고싸우면 위험할까싶어 그만할라고 말렸습니다.(애들은 진절머리내서....가기싫어라합니다)
경찰부른후부터 시댁 않갑니다.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휴일만 되면 시댁 가자 합니다.애들 좀만크면 이혼 하려구요.
지금 이혼하고싶지만 큰애 대학생되면 학비가 걱정이라서요.(대기업다니니 애들 학비가 나옵니다.)
맘님도 애가완전어리면 큰맘먹으세요.
답글
14  ***
2018-09-24 pm 3:23:00
223.--.164.108
찌질한 넘들 결혼은 왜 해가지고
멀쩡한 남의집 귀한딸들 개고생 시키고
자식들까지 저리 상처를 주는지...

돈번다는걸로 갑질을 하고 있네요
어찌하던 현명하게 잘 처신하셔서
자식들 끝까지 지켜내고
경제적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늙어서 내가 먼저
버릴 수 있길 바래봅니다
답글
  ***
2018-09-25 am 10:22:00
211.--.52.38
동감..
저런 놈들은 혼자살다 죽어야함
15  ***
2018-09-24 pm 3:43:00
223.--.164.108
친정이 형편이 좋거나
아님 나자신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이리 구차하게 살지않아도 되는데
참 서글프네요
답글
16  ***
2018-09-24 pm 4:10:00
211.--.159.97
아들 잘못 키운 시부모 탓이지요.
아내에게 무슨 이유로건 갑질 하는게 용인될 수 있나요.
인성 삐뚤게 아들 잘못 키운 시부모 탓입니다.
그런 시가에다 무슨 효도며 도리며 하겠어요.
연 끊는건 당연한건데
자기 집안 못난 컴플렉스를 힘없는 아내에게 화풀이해대는 걸
아내가 능력 안돼 당하고 산다고 탓 할 일은 아니죠.

그 화를 자기 부모에겐 못 내니
사람 봐가며 약한 아내 잡는거잖아요.
그런 여자들에게 거꾸로
돈없다 친정 힘없다 능력없다 탓하면
그런 여자랑 사는 남자들은 폭력적이어도 된다고 부추기는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여자가 힘없어 그런 취급 당해도 참고 살지 하는 거니까요.


답글
17  ***
2018-09-27 pm 12:01:00
211.--.21.85
개선의 여지가 없는 사람과 참고사는건 인생이 너무 불행할것 같아요. 싸우는 부모밑에서 자라는게 한부모 보다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건 알고계시지요. 독립할수 있도록 준비해서 홀로서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살면 더 심해지지 나아질거 같지않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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