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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pm 1:39:00
211.--.137.141 |
| 저도 마찬가진데요.
인복없구나 하고 이젠 접었어요
기대 같은 거 안 하고
의지도 안 합니다.
그냥 저 사람은 저런 사람,선에서 끝나지
좋은 사람 같은데 친해볼까?
저 사람이 내게 이렇게 해서 좋으니
나도 더 좋게 해서 저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야지
이런 생각 자체를 버렸어요.
여기도 누군가 썼지만
누군가로부터 얻을 게 1도 없다면
그사람과 관계를 오래 지속했겠냐는 의문을 갖던데
누구나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취해갈게 있는 관계를 원한다는건
나쁘게 말하면 이용하기 위해 접근하고 그 관계를 유지한다는 얘기와 다를 게 없잖아요.
그래서 저도 맘 정리했어요.
내 맘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게 얻을 게 있어서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나니
친해지면 어떻게든 너무 믿고 방심하는 차에
뺏기고 당하고 마는 것도 당연한것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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